역사이야기/러시아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94)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의 손녀

엘아라 2021. 11. 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 예카테리나까지 해볼까 싶더라구요.

어차피 이러면 콘스탄틴 대공네는 끝이거든요 =-=

 

다음은 니콜라이 1세의 아들인 니콜라이 니콜라예비치 대공네 며느리로 가볼까합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며느리들이 몬테네그로 자매들이라서 엘레나의 이모들이군요 -0-;;;

(...이전에 몬테네그로 해놨으니 안봐도 되는=-=)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94)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의 손녀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Princess Catherine Ivanovna of Russia 

Княжна Екатери́на Ива́нновна;

(12 July 1915 (O.S.) – 13 March 2007[1]) 

결혼사진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는 러시아의 이오안 콘스탄티노비치 대공과 그의 아내인 세르비아의 엘레나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예카테리나의 아버지는 황제 니콜라이 1세의 증손자로 황실 법령에 따라 대공 HRH Grandduke가 아니라 공HH prince칭호를 썼었던 인물이기도 했었습니다.

 

예카테리나의 부모 이오안 콘스탄티노비치 공과 옐레나 공비

 

예카테리나는 가족들의 집인 파블로프스크 궁전에서 태어났습니다만 태어난지 얼마안 되어서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상황은 매우 힘들게 됩니다. 예카테리나의 아버지는 체포되었고 어머니는 아이들을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남편을 따라갔었습니다. 예카테리나는 오빠와 함께 할머니인 옐리자베타 마브리키예브나 대공비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918년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대공비는 자녀와 손자손녀를 데리고 러시아를 탈출해서 스웨덴으로 갑니다. 그리고 예카테리나의 어머니 역시 노르웨이의 도움으로 1919년 러시아를 떠나서 자녀와 만날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외할아버지인 몬테네그로의 니콜라 1세와 함께 

 

예카테리나와 가족들은 다른 망명 왕족들처럼 여러곳을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다행히 외가는 1차대전후에도 승전국으로 남아있었기에 예카테리나는 한동안 유고슬라비아에 가서 생활했었으며 어느정도 자라면서 교육을 위해서 영국으로 가게 됩니다. 예카테리나는 러시아어를 하지 못했는데 예카테리나의 어머니였던 엘레나는 남편을 잃은 슬픔이 너무나 컸기에 러시아에 관련된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을 힘들어했고 이때문에 아이들에게도 러시아어를 가르치지 않았었습니다.

 

예카테리나는 1937년 이탈리아 귀족의 아들이자 외교관이었던 루제로 파라체와 결혼을 합니다. 예카테리나는 2차세계대전중에 이탈리아에서 남편과 함께 살았고 둘 사이에서는 세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2차대전이 끝난 1945년 부부는 별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식 이혼하지는 않았지만 둘은 결국 영원히 헤어져살았는데 예카테리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남아프리카로 이주했었습니다. 

 

예카테리나는 죽기전 우루과이의 수도였던 몬테비데오에서 거주했고 그곳에서 사망햇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