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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통치가문들...번외편 17. 스튜어트 가문 : 아톨백작

엘아라 2020. 8. 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최근에 살짝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부지께서 좀 편찮으셨거든요. 뭐 119도 불러보고(응급실 가야하는데 119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아하하...ㅠ.ㅠ) 응급실 대기실에서도 죽치고 있어보고 그랬습니다. 다행히도 심각한 병은 아니고, 간단한 수술로 해결되는 병이더라구요.

(뭐랄까 아 치료하면 되는 병이구나..라는 생각에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말입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잘 회복되셨다죠.

(사실 그전에도 전조증상이 있었는데 이눔의 코로나 때문에 열이 나니까 다니던 작은 병원에서는 진료를 안해주더라구요 ㅠ.ㅠ 그때 코로나 검사하고 열이 좀 내리셔서 그냥 병원 안가셨다가...결국 이렇게 119를 부르는 상황이 되더라구요.ㅠ.ㅠ)

 

하여튼 그거 한번 하고 나니까 뭐랄까 머리가 텅텅비었습니다. 아하하 -0-;;;;

그래서 글을 쓸려니까 갑자기 스튜어트 가문 가계도가 기억이 안나요..엉엉엉..ㅠ.ㅠ

 

유럽의 통치가문들...번외편 17.스튜어트 가문 : 아톨 백작 

 

아톨 백작령은 스코틀랜드의 오래된 영지중 하나였습니다. 스튜어트 가문에서 이 아톨 백작 영지를 처음 받은 사람은 바로 스튜어트 가문 출신으로 처음으로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된 로버트 2세입니다. 이 로버트 2세의 아들들이 이 아톨 백작령을 차례로 이어받게 되지만 결국 백작령은 다시 왕실로 돌아가게 되죠.

 

로버트 2세

 

그후에 아톨 백작이 되는 인물은 바로 제임스 2세의 이부 동생이었던 존 스튜어트입니다. 존 스튜어트는 4대 스코틀랜드의 하이스튜어트였던 알렉산더 스튜어트의 후손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론의 흑기사인 제임스 스튜어트는 국왕 제임스 1세의 왕비였던 조앤 보퍼트와 결혼했고, 이 결혼으로 존 스튜어트와 그의 동생들이 태어난 것입니다.

제임스 2세는 이부 동생들에게 아톨 백작과 버컨 백작지위를 부여했었는데 존은 아톨백작이 동생인 제임스는 버컨백작이 됩니다. 

 

1대 아톨 백작 존 스튜어트는 두번 결혼으로 여러명의 자녀를 얻었는데, 아들인 존 스튜어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2대 아톨백작이 됩니다. 재미난 것은 1대 백작의 딸인 엘리자베스 스튜어트는 3대 레녹스 백작과 결혼했는데 둘의 자녀가 4대 레녹스 백작인 매튜 스튜어트로 바로 스코틀랜드의 국왕이자 잉글랜드의 국왕이 되는 제임스 6세&1세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재미난것은  존 스튜어트의 뒤를 잇는 아톨 백작들 모두 "존 스튜어트"라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스튜어트 가문은 같은 이름 돌려쓰기를 심하게 하는듯하네요.-0-;;;) 

 

아톨 백작 존 스튜어트의 문장

 

아톨 백작들은 스튜어트 가문에서는 멀고먼 방계가문이긴했지만 1대 백작이 제임스 2세의 동생이었기에 왕가와 나름 가까운 사이였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아톨 백작들이 국왕들의 총애를 받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특히 4대 백작으로 1대 백작의 증손자였던 존 스튜어트는 제임스 5세가 사망한뒤 섭정이 된 마리 드 기즈를 지지했었습니다. 그리고 메리 스튜어트가 스코틀랜드에 돌아왔을때 그녀를 지지하는 인물중 한명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메리 스튜어트와 반복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4대 백작의 아들인 5대 백작 존 스튜어트는 딸만 넷을 두었고 남성후계자를 두지 못했기에 아톨 백작령은 다시 왕실로 돌아가게 돕니다.

 

하지만 5대 백작의 아내인 메리 루스번이 역시 아톨 백작 가문과 같은 가문인 이너미스의 영주 가문출신이었던 존 스튜어트(!!! 아니 여기도 존 스튜어트..ㅠ.ㅠ)와 결혼합니다. 이너미스의 첫번째 영주는 원래 론의 영주의 후손이었습니다. 1대 아톨 백작의 아버지가 론의 영주의 동생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마 여러가지 정치적인 영향력등을 합해서 존 스튜어트가 영지를 얻을수 있었던듯합니다.

 

하지만 이 새로 생겼던 아톨 백작 가문 역시 2대 백작인 제임스 스튜어트가 남성후계자가 없이  사망하면서 스튜어트 가문 출신의 아톨 백작은 단절됩니다. 이후 아톨 백작령은 머리 가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머리 백작령의 문장

 

비록 아톨 백작령은 다른 가문으로 넘어갔지만, 스튜어트라는 성을 쓰는 사람들은 아톨지역에 많이 살았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스튜어트 가문이 아톨 백작 지위를 가지고 있었을때, 가문의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들었기 때문일듯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톨의 스튜어트 가문을 형성하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