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이가문은 흠흠흠..-0-;;;
유럽의 통치 가문들...번외편 14. 스튜어트가문 : 알바니 공작 가문
로버트 2세의 아들이었던 알바니 공작 로버트의 후손이 알바니 공작령을 뺏기고 몰락한뒤 알바니 공작령은 다시 왕가로 귀속됩니다. 그리고 이 지위는 제임스 2세의 둘째아들이었던 알렉산더 스튜어트가 받게 되죠.
하지만 알바니 공작이 된 알렉산더 스튜어트 역시 이전의 알바니 공작처럼 형인 국왕에게 대항합니다. 제임스 3세가 어려운 틈을 타서 잉글랜드와 손을 잡아서 스코틀랜드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었으며 또 스코틀랜드를 무력으로 침공하기도 했었죠. 결국 이 알바니 공작 알렉산더는 파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알렉산더 스튜어트는 프랑스에서 프랑스 귀족 여성과 결혼해서 아들인 존 스튜어트를 얻었습니다. 존 스튜어트는 프랑스에서 자랐는데 그의 아버지가 죽었을때 그는 어린아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존 스튜어트는 알렉산더 스튜어트의 적자 아들이었기에 결국 아버지의 지위인 알바니 공작 지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프랑스에서 지내던 존 스튜어트의 지위는 갑자기 상승하게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스튜어트 왕가의 국왕들이 어린 아들들을 두고 단명하기 때문이었죠. 제임스 4세나 제임스 5세가 모두 단명했고 이렇게 되자 그는 자주 후계자가 생길때까지 추정왕위계승자로 머물렀으며 제임스 5세 시기에는 섭정으로 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존 스튜어트는 프랑스에서 오래 머물렀으며 그의 외가이자 처가가 라 투르 도베르뉴 가문이었기에 프랑스 궁정에서 연줄이 매우 컸으며 이에 외교적인 일을 많이 합니다. 특히 그의 처제는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어머니였기에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프랑스로 시집왔을때 그가 카트린의 후견인중 한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존 스튜어트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후계자를 얻지 못했고 결국 알바니 공작지위는 다시 스코틀랜드 국왕에게 돌아가게 되죠.
이후 메리 여왕이 단리경 헨리 스튜어트와 결혼했을때 헨리에게 알바니 공작 지위를 부여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그의 외아들인 제임스 6세는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되었으며 다시 알바니 공작 지위는 스코틀랜드의 국왕에게 돌아가게 되죠. 제임스 6세는 잉글랜드로 가서 다시 국왕이 되었었죠. 그는 둘째아들인 찰스에게 알바니 공작 지위를 부여했지만 장남이 갑작스럽게 죽자 찰스가 찰스 1세로 왕위에 오르게 되죠. 찰스 1세는 다시 둘째아들인 제임스에게 알바니 공작 지위를 부여합니다.(잉글랜드 지위는 요크 공작이고 스코틀랜드 지위가 알바니 공작으로 공작 지위를 두개를 준것이었죠.) 이 둘째아들인 제임스 역시 후에 제임스 7세&2세로 즉위하게 됩니다.이후 영국의 왕위는 하노버 왕가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이후 스튜어트 가문 출신의 알바니 공작은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하노버의 국왕들은 스튜어트 가문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었던 스코틀랜드쪽 지위를 왕자들에게 주는 것을 좀 꺼렸던듯합니다. 이 알바니 공작 지위를 이어받은 사람은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인 레오폴드였습니다. 여왕과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공은 스코틀랜드를 사랑해서 발모랄 성에 자주 갔었으며 스코틀랜드식 전통의상을 입거나 체크무늬를 사용하는 등의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앨버트공이 고용했었고 여왕이 가장 신뢰했었던 시종중 한명이었던 존 브라운 역시 스코틀랜드 출신이었습니다. 이랬기에 아마도 여왕은 막내아들에게 알바니 공작 지위를 부여했었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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