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이번달도 여전히 스튜어트 가문이군요.
글을 쓰다보니까 기억이 살짝살짝씩 납니다만...음냐...-0-;;;
사실 스튜어트 지쳐서 하노버 가문으로 넘어가려고 선조 가문을 보고 있었거든요.
의외로 간단하게 시작해서 브라운슈바이크쪽으로 넘어가기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이탈리아쪽 분가들이 저를 미치게 만들더랩니다. 에스테 가문은 별것이 아니었어요.ㅠ.ㅠ
엉엉엉...이름이 같은것은 이해가 되는데 넘버링을 막 왔다갔다 그러니까.... 할아버지 이야기인지 손자 이야기인지 구별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차라리 스튜어트를 보자고 계속 스튜어트를 보고 있습니다. -0-;;;;
그런데 머리 백작 가문을 앞에서 했거든요. 그래서 왠지 데자뷰가 느껴지더랩니다 -0-;;
그래도 좀 다른 구성으로 해볼까합니다.
유럽의 통치 가문들...번외편 19. 스튜어트 가문 : 머리 백작
머리 백작령은 스코틀랜드에서 매우 중요한 백작령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16세기 스튜어트 가문의 후손들이 이 백작령을 가지게 되죠. 제임스 4세는 자신의 사생아 아들에게 머리 백작 지위를 부여했었습니다만 이 머리 백작 제임스 스튜어트는 후손없이 사망하게 되죠. 이후 제임스 5세의 사생아 아들이자 메리 스튜어트의 오빠였던 제임스 스튜어트가 여동생인 메리로부터 이 머리 백작지위를 받게 되죠. 그리고 머리 백작 지위는 그의 후손들이 이어가게 됩니다.
사실 제임스 5세의 아들이었던 머리 백작 제임스 스튜어트에게는 아들이 없었으며 딸인 엘리자베스가 상속녀로 머리 백작령을 상속받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먼 방계 가문이었지만 같은 스튜어트 가문 사람인 제임스 스튜어트와 결혼합니다.
엘리자베스 스튜어트와 결혼해서 머리 백작이 되는 제임스 스튜어트는 1대 다운경인 제임스 스튜어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로버트 2세의 아들로 막강한 권력을 누렸었던 알바니 공작 로버트 스튜어트의 후손이었습니다. 로버트 스튜어트는 형인 로버트 3세 시절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었으며 조카인 제임스 1세가 잉글랜드의 포로로 잡혀있는 동안 스코틀랜드를 통치했었죠. 로버트 스튜어트의 아들이자 2대 알바니 공작 머독 스튜어트는 아버지의 뒤를 이었지만 결국 잉글랜드에서 돌아온 제임스 1세와의 갈등에서 반역죄로 처형당합니다. 이때 머독 스튜어트의 여러 아들들도 처형당했는데 이 처형당한 아들 중 한명이 월터 스튜어트였습니다.
월터 스튜어트에게는 여러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앤드류 스튜어트는 제임스 3세 시절의 중요한 신하였었습니다. 그는 애본데일의 영주 지위를 받는데 이 지위는 조카였던 알렉산더 스튜어트에게 이어지게 되죠. 이 1대 애본데일의 영주였던 알렉산더 스튜어트의 셋째 아들이 바로 1대 다운경인 제임스 스튜어트였습니다. 결국 머리 백작 가문은 로버트 2세의 후손이자 알바니 공작 머독 스튜어트의 후손이기도 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스튜어트의 남편이자 2대 머리 백작이었던 제임스 스튜어트는 헌틀리 백작 조지 고든과 마찰을 빚었으며 결국 그에게 살해당하죠. 하지만 엘리자베스 스튜어트와 2대 백작의 아들이었던 3대 백작은 이 헌틀리 백작의 딸과 결혼합니다. 둘이 결혼한 가장 큰 이유는 국왕 제임스 6세가 스코틀랜드내에서 영향력있는 두 가문이 계속 반목하는 것을 두고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후 머리 백작 지위는 이 2대 백작과 엘리자베스 스튜어트의 후손들이어 가게 됩니다. 영국의 내전동안 이들은 다른 많은 스코틀랜드 가문들처럼 스튜어트 가문을 지지해서 왕당파로 내전에 참전했었으며 스튜어트 왕가가 복위하도록 노력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스튜어트 왕가가 쫓겨난 뒤 머리 백작들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귀족으로 정치에 관여하면서 살았었습니다.
현재 머리 백작은 21대 머리 백작인 존 더글라스 스튜어트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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