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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프랑크 왕국의 왕비들...(2) 작센의 루이트가르트 : 루도비쿠스 3세의 왕비

엘아라 2020. 8. 1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중세시대 여성들은 자료가 없어서 읽을 것이 별로 없지만, 대신 저는 이 시대를 몰라서 외부사항을 읽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래저래 많이 읽어야하는 것이죠. 흑

 

동프랑크 왕국의 왕비들...(2) 작센의 루이트가르트  : 루도비쿠스 3세의 왕비

 

작센의 루이트 가르트

Liutgard of Saxony 

(c. 845 – 17 November 885) 

 

작센의 루이트가르트는 작센 백작이자 후에 동작센의 공작으로도 알려지게되는 리우돌프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루이돌프는 카롤링거 왕가의 중요한 신하중 하나였으며, 후에 신성로마제국을 성립하는 오토 대제의 선조가 되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리우돌프는 동프랑크 지역에서 매우 부유하고 중요한 인물이었으며 세력을 점차 키워가던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정치적 목적으로 루이트가르트는 루도비쿠스 3세와 결혼했을 것입니다.

 

오토 대제의 가계도,위에 보면 루이트가르트가 보입니다.

 

루이트가르트는 874년 동프랑크의 국왕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의 아들인 루도비쿠스와 결혼합니다. 루이트가르트가 루도비쿠스보다 10살정도 어린 나이라고 하지만 둘다 그리 빠른 나이에 결혼한 것은 아니었으며 아마도 정치적 목적이 강했기 때문일듯합니다.

 

루이트가르트의 시아버지인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가 사망한뒤, 루이트가르트의 남편인 루도비쿠스 3세는 아버지로부터 작센지역을 상속받게 됩니다. (여기서 그가 왜 루이트가르트와 결혼했는지가 설명이될듯하네요.) 루이트가르트는 작센의 왕비가 되었으며, 시아주버니인 카를로만이 정식결혼하지 않고 사망하자 그의 바이에른 왕국도 루도비쿠스 3세가 물려받게 됩니다.

 

루이트가르트의 남편인 루도비쿠스 3세,

 

루이트가르트는 의지가 강하고 정치적 야심이 컸던 여성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특히 루도비쿠스 3세가 숙부이자 사촌(..--;;;아 꼬인족보)이었던 샤를(카롤루스)와 로트링기아의 상속을 두고 전쟁을 하게 된것 역시 루이트가르트가 이 영지를 차지해야한다고 적극적으로 남편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서였다고 합니다. 

 

루이트가르트는 남편인 루도비쿠스 3세와의 사이에서 아들인 루도비쿠스와 딸인 힐데가르트를 낳았습니다만, 아들인 루도비쿠스는 사고로 어린시절 사망했으며, 딸인 힐데가르트는 수녀가 되었습니다.

 

루도비쿠스3세는 882년 사망했으며, 적자 아들이 없었던 루도비쿠스 3세의 영지는 동생인 카롤루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남편이 죽은뒤 루이트가르트의 행적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나와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여성들처럼 수도원으로 은퇴했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재혼했다는 추정을 하기도 합니다.

슈바벤 공작인 부르하르트 1세의 아내가 "루이트가르트"라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 이 루이트가르트가 바로 작센의 루이트가르트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루이트가르트는 부르하르트 1세와의 사이에서 세명의 아이를 낳았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