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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프랑크 왕국의 왕비들...(1) 알트도르프의 에마 :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의 왕비

엘아라 2020. 8. 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동프랑크 왕국을 드디어 합니다.

카롤링거 왕가만 할까 아니면 오토 대제 전까지 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여기도 족보가 복잡했나요. 왜 제 머리속에는 기억이 없죠 ㅠ.ㅠ (유디트읽을때 진짜 대충 읽은듯해요 ㅠ.ㅠ)

 

동프랑크 왕국의 왕비들...(1) 알트도르프의 에마 :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의 왕비

 

알트도르프의 에마

Emma of Altdorf, also known as Hemma 

(c.  803 – 31 January 876)

 

 

바이에른의 에마, 알트도르프의 에마, 또는 헤마라고 알려진 루도비쿠그 게르마니쿠스의 아내는 바로 벨프 가문의 선조로 알려지게 되는 바이에른의 벨프 또는 알트도르프의 백작 벨프로 알려진 인물의 딸입니다. 사실 에마의 가족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언니인 유디트일것입니다. 바로 유디트는 황제 루이 르 피우스의 두번째 아내가 되는 인물로 그녀의 아들인 샤를이 태어나면서 루이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상속문제에 반기를 들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에마가 언니의 의붓아들인 루이(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와 결혼하게 된 것은 827년이었습니다. 이전에 823년 에마의 언니인 유디트는 아들인 샤를(카롤루스)를 낳았으며 유디트는 이 아들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아마 이런 관계 때문에 에마는 루도비쿠스와 결혼하게 된 것일 듯합니다.

 

에마의 언니 유디트

 

에마의 시아버지인 황제가 죽은뒤 상속문제때문에 복잡한 상황이 되었으며, 결국 베르됭 조약을 통해서 에마의 남편인 루도비쿠스는 동프랑스 왕국 지역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동프랑크 왕국이 현재 독일 지역으로 독일의 정치적 형성은 아마도 이때쯤 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남편인 루도비쿠스가 동프랑크 왕국의 국왕이 되면서 에마도 첫번째 동프랑크의 왕비가 되죠.

 

에마는 당대 많은 여성들처럼 동시대 기록이 그다지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몇몇 이야기들만 전해져온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들도 대부분 그다지 정치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여서, 아마 에마는 언니 유디트와 달리 남편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리라 추정합니다. 에마에 대한 몇안되는 기록은 에마가 너무 거만했다던가 아니면 장남인 카를로만을 편애했다는 정도만 나온다고 합니다.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의 씰

 

에마는 874년 뇌졸중을 겪어서 마비가 되고 말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876년에 사망하죠. 그녀의 남편인 루도비쿠스 역시 같은해에 사망했습니다.

 

에마는 루도비쿠스와의 사이에서 여덟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알려져있는데 그중 세명의 딸은 수녀가 되었습니다. 아들들은 아버지에게서 영지를 분할해서 상속받아서 모두 왕이 되지만 이 영지는 다시 합쳐지게 되죠.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