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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통치 가문들...번외편 10. 레녹스 백작-레녹스 공작

엘아라 2020. 6. 19.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진짜 족보파는거 너무 힘들어요

표로 만들고 싶은데 표만들기가 영..ㅠ.ㅠ

 

 

유럽의 통치 가문들...번외편 10. 레녹스 백작-레녹스 공작

 

레녹스 백작의 문장

 

4대 백작 매튜 스튜어트는 두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장남인 단리경인 헨리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과 결혼했었지만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헨리 스튜어트의 아들인 제임스는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되죠. 이때문에 매튜 스튜어트가 죽고 나면서 레녹스 백작 지위는 바로 제임스 6세가 얻게 되죠. 하지만 다시 백작 지위는 제임스 6세의 숙부이자 매튜 스튜어트의 둘째아들이었던 찰스 스튜어트가 물려받게 됩니다.

 

찰스 스튜어트는 엘리자베스 1세의 시녀였던 엘리자베스 캐번디시와 결혼합니다. 하지만 이 결혼은 여왕의 허락을 받지 못했는데 엘리자베스 여왕은 잉글랜드 왕위계승을 위해서 메리와 단리경이 결혼했던 것을 잊지 않았으며 레녹스 가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왕은 자신의 허락없이 결혼한 시녀들을 용서하지 않았으며 혼담을 주선했었던 부부의 어머니들을 런던탑에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캐번디시는 딸인 아라벨라를 낳고 난 다음해 사망했으며 찰스 스튜어트 역시 1576년 사망했습니다. 찰스 스튜어트의 딸인 아라벨라 스튜어트는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는데 한때 아라벨라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후계자가 될거라는 이야기가 돌았었다고 합니다. 물론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의 국왕 제임스 1세가 되었으며 이것은 후에 아라벨라와 제임스 1세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형인 헨리 스튜어트와 함께 있는 찰스 스튜어트

 

찰스 스튜어트가 죽은뒤 레녹스 백작 지위는 1578년 3대 레녹스 백작의 아들인 로버트 스튜어트가 물려받게 됩니다. 그는 제임스 6세의 할아버지인 매튜 스튜어트의 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1580년 로버트 스튜어트는 레녹스 백작 지위와 단리경 지위를 내놓습니다. 대신 다음해에 마치 백작이 되죠. 아마도 로버트 스튜어트는 자신의 조카였던 에즈메 스튜어트를 위해서 자신의 지위를 내놓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즈메 스튜어트는 3대 백작의 손자로 에즈메 스튜어트의 아버지인 존 스튜어트는 3대 백작의 셋째아들로 매튜 스튜어트와 로버트 스튜어트의 동생으로 프랑스쪽 지위를 물려받았기에 프랑스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에즈메 스튜어트는 프랑스에서 제임스 6세를 만나러 스코틀랜드에 왔었는데 제임스 6세는 이 아버지의 사촌에게 매우 호의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에즈메 스튜어트는 제임스 6세로부터 레녹스 백작 지위를 받았으며 이후에 레녹스 공작 지위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에즈메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 귀족들의 반발을 샀으면 결국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야했다고 합니다.

 

에즈메 스튜어트 레녹스 백작-레녹스 공작

 

에즈메 스튜어트의 두 아들이었던 루도빅 스튜어트와 에즈메 스튜어트는 차레로 2대와 3대 레녹스 공작이 됩니다. 루도빅 스튜어트는 아버지가 죽은뒤 프랑스에서 스코틀랜드로 돌아왔으며, 제임스 6세는 다시 한번 그를 환영했으며 그는 제임스 6세가 총애한 신하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레녹스 공작 지위를 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왕으로부터 리치몬드 공작 지위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성적자 후손없이 사망했기에 리치몬드 공작 지위는 단절되었으며 레녹스 공작 지위는 동생인 에즈메 스튜어트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루도빅 스튜어트, 2대 레녹스 공작

 

3대 레녹스 공작이 되는 에즈메 스튜어트는 형이 죽기전 이미 백부로부터 마치 백작 지위를 물려받았었습니다. 그리고 형이 죽은뒤 레녹스 공작, 단리경, 도비니경 지위를 다 상속받게 되죠. 그는 열한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특히 그의 일곱 아들들중 세아들인 조지, 존, 베르나르는 영국 내전중에 사망했었습니다.

 

4대 레녹스 공작이 되는 제임스 스튜어트는 영국 내전중 왕당파로 찰스 1세 편에 섰던 인물이었습니다. 찰스 1세는 그를 위해서 리치몬드 공작 지위를 다시 부여해줬다고 합니다. 제임스 스튜어트는 제임스 1세의 총신이었던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의 딸인 메리 빌리어스와 결혼했으며 아들인 찰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4대 공작인 제임스 스튜어트가 죽은뒤 그의 어린 아들인 찰스가 지위를 이어받습니다만 찰스도 10살때 사망하게 됩니다.

 

4대 레녹스 공작 제임스 스튜어트

 

6대 레녹스 공작이자 3대 리치몬드 공작이 되는 찰스 스튜어트는 4대 공작의 동생이었던 9대 도비니 경인 조지 스튜어트와 그의 아내인 캐서린 하워드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캐서린 하워드는 서퍽 백작의 딸이었는데 그녀의 부모는 잉글랜드 귀족이었으며 스코틀랜드 출신이었던 도비니 경을 사윗감으로 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캐서린은 도비니 경과 비밀결혼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결혼한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찰스와 캐서린이었습니다만 도비니 경은 영국 내전이 발발하면서 1642년 사망했습니다. 그는 프랑스로 가서 성장했었으며 찰스 2세가 잉글랜드의 국왕이 된 뒤에 잉글랜드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레녹스 공작 가문에서 유일한 남성 후계자가 된 찰스 스튜어트는 가문의 모든 지위를 물려받았습니다만 그는 후손없이 사망했으며 이후 가문은 단절됩니다.

 

찰스 스튜어트, 레녹스 공작, 리치몬드 공작

 

후에 레녹스 공작과 리치몬드 공작 지위는 찰스 2세와 그의 정부였던 루이즈 드 케루얄의 아들인 찰스 레녹스에게 돌아갔고 이후 현재까지 그의 후손들이 가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