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거 끝나고 스튜어트 가문의 방계 가문들을 해봐야겠습니다.
단리경네 가문을 미리 할려고 했었는데 귀찮아서 말입니다. -0-;;;
그런데..스코틀랜드쪽은 정리가 잘 안되는데 잉글랜드는 정리가 너무 잘되는듯해요 ㅠ.ㅠ
유럽의 통치 가문들...(22) 스튜어트 가문 :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왕가
로버트 2세로부터 시작된 스튜어트 가문은 제임스 5세가 유일하게 딸 메리를 얻고 죽으면서 남성 직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메리는 스코틀랜드의 여왕으로 즉위하지만 어린시절 프랑스의 도팽과 약혼해서 프랑스에서 자랐으며 프랑스의 왕비가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인 프랑수아 2세는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지 못하고 죽었죠. 이후 메리는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왔으며 다시 남편감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녀는 멀고먼 친척이인 단리경 헨리 스튜어트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 외아들인 제임스가 태어납니다. 스코틀랜드의 복잡한 정치 상황때문에 메리 스튜어트는 왕위에서 쫓겨나서 잉글랜드로 망명했고, 메리의 아들인 제임스가 제임스 6세로 즉위합니다.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가 후계자없이 사망하면서 가장 가까운 친척중 하나였던 제임스 6세는 잉글랜드 왕위계승자로 여겨졌으며 여왕이 죽은뒤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로 즉위하면서 잉글랜드도 스튜어트 가문이 통치하게 되죠.
제임스 1세때는 괜찮았지만 결국 제임스 1세의 아들인 찰스 1세 시기에 결국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에 이르는 일련의 내전이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청교도 혁명으로 대표되는 이 사건은 왕당파와 의회파가 대립해서 내전이 일어났으며 결국 찰스 1세는 처형되고 의회가 승리를 거두게 되죠.
찰스 1세가 처형되고 왕실 가족들은 모두 망명했지만 찰스 1세의 아들인 찰스 2세가 다시 왕위를 되찾게 됩니다. 찰스 2세는 의회의 눈치를 많이 보고 그가 많이 의회에 양보를 하고 살았었습니다. 이때문에 왕위를 유지할수 있었지만 찰스 2세가 후계자 없이 죽고나서 문제가 됩니다.
찰스 2세의 동생인 제임스 2세(제임스 7세)가 즉위하면서 다시 의회와 왕권간의 갈등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결국 이 상황은 잉글래드 귀족들이 제임스 2세의 딸과 사위인 메리와 오라녜공 빌렘이 오길 바랬고 결국 제임스 2세는 왕위에서 물러나고 프랑스로 망명했으며 메리와 빌렘이 잉글랜드-스코틀랜드의 공동군주로 즉위하게 됩니다. (메리2세와 윌리엄 3세)
제임스 2세와 아들인 올드 프리텐더 그리고 손자인 영프리텐더는 잉글랜드-스코틀랜드에서 왕위를 다시 얻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에서는 이들을 지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서는 제임스 2세나 그 후손을 다시 왕으로 받아들일 마음이 없었습니다. 이때문에 잉글랜드 의회는 대놓고 "가톨릭 교도의 왕위계승 금지"라는 것을 법으로 못박게 됩니다. 그러나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 사이에 후계자가 없었기에 후계자 문제는 점차 골치아프게 됩니다.
둘사이에 후계자가 없었지만 메리의 동생인 앤은 결혼해서 수많은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이 때문에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는 앤과 그 후손이 왕위를 이을수 있다고 여겼지만 사실상 앤의 자녀들은 성인이 될때까지 살지 못했었죠. 결국 메리 2세와 윌리엄 3세는 모두 후손없이 사망했고 앤이 언니와 형부의 뒤를 이어서 왕위를 얻게 됩니다.
앤 여왕에게서 왕위계승자를 얻을수 없는 것이 확실해지자 왕위계승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연히 스튜어트 가문 출신의 왕위계승자이자 앤 여왕의 남동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의회에서는 이들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으며 특히 가톨릭교도였던 이들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앤의 남동생인 올드 프리텐더도 종교를 바꿀 마음이 없었기에 법적으로 왕위를 이을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결국 잉글랜드 의회는 개신교도 부모가 있고 스스로 개신교도였던 제임스 1세의 후손인 팔츠의 조피와 그녀의 아들인 하노버의 선제후인 게오르그 루드비히를 왕위계승자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를 거부하는 스코틀랜드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하나의 국가로 합병하기에 이르게 되죠. 결국 앤 여왕이 죽고 하노버의 선제후였던 게오르그 루드비히기 조지 1세로 즉위하면서 결국 스튜어트 가문의 잉글랜드-스코틀랜드 통치는 끝나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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