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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통치 가문들...(18) 스튜어트 가문 : 스튜어트가문의 여러분가들

엘아라 2020. 5. 8.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스코틀랜드의 clan개념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난감하더라구요.

그게 제가 이게 용어 구분을 잘 못하거든요 -0-;; (네 정식으로 안배워서 이렇습니다.ㅠ.ㅠ)

영어 단어로는 이해가 되는데 뭐랄까 이걸 딱맞는 걸로 바꾸려니 잘 모르겠네요 흑

 

유럽의 통치 가문들...(18) 스튜어트 가문 : 스튜어트 가문의 여러 분가들

 

스튜어트 클랜의 선조는 브르타뉴 출신으로 잉글랜드로 온 앨런 피츠플래드의 아들이었던 월터 피츠앨런입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국왕 데이비드 1세를 따라 스코틀랜드로 갔으며 그는 이곳에서 그의 아버지가 잉글랜드에서 성공한것처럼 성공하게 됩니다. 그는 데이비드 1세는 물론 그의 뒤를 이어 국왕이 된 말콤 4세와 윌리엄 1세의 hight steward(하이 스튜어트, 최고 궁내관, 스튜어트라는 지위는 대충 궁정을 책임지는 관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이스튜어트는 이들중 제일 높은 인물을 의미하겠죠.)로 국왕들의 신임을 받습니다. 그가 3대에 걸쳐서 스튜어트지위를 맡게 되면서 그의 아들인 앨런 피츠월터는 자연스럽게 스튜어트지위를 세습하게 되었으며 결국 이것은 그의 후손들이 스튜어트 지위를 세습하면서 스코틀랜드에서 영향력이 큰 가문으로 성장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월터 피츠앨런의 손자이자 앨런 피츠월터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스튜어트 지위를 세습했던 월터는 아예 가문의 성을 "스튜어트"라고 짓게 되었으며 이후 그의 후손들은 모두 스튜어트라는 성을 쓰게 됩니다.

 

월터 피츠앨런의 이름

 

 

 

이들 스튜어트들은 스코틀랜드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6대 스코틀랜드의 하이 스튜어트였던 월터 스튜어트는 국왕 로버트 더 부르스의 딸이었던 마조리를 아내로 맞게 됩니다. 그리고 둘의 아들이었던 로버트 스튜어트는 결국 외삼촌인 데이비드 2세가 후계자 없이 죽자 그의 뒤를 이어 스코틀랜드의 왕위를 얻게 되었죠. 이후 스코틀랜드를 통치했던 "스튜어트 왕가"는 이 로버트 2세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스튜어트 가문의 문장

 

재미난 것은 Steward라는 성을 쓰는 스튜어트 왕가는 사실 메리 스튜어트가 여왕으로 즉위하고 남성직계가 단절되면서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스튜어트 클랜의 분가중 하나로 4대 스코틀랜드의 하이스튜어트인 알렉산더 스튜어트의 후손으로 Stuard라고 가문을 쓰던 단리경이 메리 스튜어트와 결혼하면서 그의 아들인 제임스 6세(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로 즉위하면서 왕가는 그대로 스튜어트가문으로 불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하이 스튜어트 지위를 이어가던 가문의 본가는 스코틀랜드의 왕가가 됩니다. 하지만 이 왕가를 형성하기전에 스튜어트 가문은 많은 분가를 형성했었습니다. 

 

스튜어트 가문의 배지

 

 

 

먼저 아핀의 스튜어트 가문 Stewart of Appin은 4대 스코틀랜드의 하이스튜어트인 알렉산더 스튜어트의 아들인 본킬의 존 스튜어트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이 가문은 영국 내전기에 왕당파쪽에 섰으며 후에 자코바이트의 봉기때도 참여했던 가문이었습니다.

 

아핀의 스튜어트 가문의 문장

 

아톨의 스튜어트 가문은 역시 4대 스코틀랜드의 하이스튜어트인 알렉산더 스튜어트의 후손이었습니다. 특히 론의 흑기사라고 알려진 제임스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국왕 제임스 1세의 아내였던 조앤 보퍼트와 결혼했었으며 그의 두 아들들인 존과 제임스는 각각 이부조카인 제임스 3세로부터 각각 아톨백작과 버컨 백작 지위를 받았으며 이들은 이제 아톨의 스튜어트 가문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톨 백작 지위와 버컨 백작 지위는 남성 직계가 단절되어서 두 백작들은 더 이상 스튜어트 가문 출신은 아니었지만 아톨 지방에 스튜어트 가문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톨의 스튜어트 가문의 문장

 

부트의 스튜어트 가문은 스코틀랜드의 국왕 로버트 2세의 사생아 아들인 존 스튜어트가 아버지인 로버트 2세로부터 부트 지방의 영지를 얻으면서 시작된 가문입니다. 이후 이 가문은 부트 후작 지위를 상속받으면서 이어졌고 현재 가문의 수장 역시 부트 후작이라고 합니다.

 

부트의 스튜어트 가문의 문장

 

발퀴더의 스튜어트 가문은 발도란의 윌리엄 스튜어트의 후손이었습니다. 발도란의 윌리엄 스튜어트는 제임스 1세 당시 반역죄로 처형되었던 사촌인 알바니 공작 로버트 스튜어트의 후손이었습니다. 발도란의 윌리엄 스튜어트의 아버지는 알바니 공작 로버트 스튜어트의 손자였지만 적자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퍼스셔에서 계속해서 모여살았으며 비록 왕가로부터 무슨 작위를 받지는 않았지만 15세기이후 현재까지 계속 살고 있다고 합니다.

 

 

발퀴더의 스튜어트 가문의 문장

갤로웨이 백작가문은 1623년 알렉산더 스튜어트가 제임스 6세(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에게서 갤로웨이 백작 지위를 이어 받으면서 생긴 가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스튜어트 전체 가문중 수장가문이라고 주장할수 있는 가문중 하나라고 합니다.

 

갤로웨이 백작의 문장

 

머리 백작 가문은 스코틀랜드의 국왕 제임스 5세의 사생아 아들이었던 제임스 스튜어트로부터 시작한 가문입니다. 1대 백작은 딸밖에 없었고 그녀는 역시 로버트 2세의 후손이었던 스튜어트 가문 사람과 결혼했었고 머리 백작 지위는 여전히 스튜어트 가문이 이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머리 백작 가문의 문장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