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있는글들/월요일 : 정부들

정부들과 그 후손들...(270) 캐릭 백작 존 스튜어트 : 제임스 5세의 손자

엘아라 2020. 5. 6. 15:57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로버트 스튜어트의 아들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보니까 스코틀랜드 대충 다한것같네요 

이제 어디해야죠..ㅠ.ㅠ

 

정부들과 그 후손들...(270) 캐릭 백작 존 스튜어트 : 제임스 5세의 손자

 

 

 

 

 

존 스튜어트

캐릭 백작

John Stewart,

Earl of Carrick, Lord Kinclaven 

(died c. 1645) 

오크니 백작 로버트 스튜어트의 문장

 

 

존 스튜어트는 제임스 5세의 서자 아들이었던 1대 오크니 백작 로버트 스튜어트와 그의 아내인 레이디 제인 케네디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위로는 형인 헨리와 패트릭이 있었기에 그는 아마도 백작령의 상속권과는 거리가 멀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590년대 아버지가 죽고 형인 패트릭이 오크니 백작이 되었을때 아마도 그는 형과 사이가 더 나빠졌으리라 추정됩니다. 왜냐면 패트릭은 동생들이 자신을 독살하려했다고 비난하면서 심지어 그 음모에 가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죽여버리기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존 스튜어트는 "오크니의 마스터"로 알려져있었는데 ,사촌인 제임스 6세는 존 스튜어트에게 1607년 킨클레이븐 영주의 지위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뒤로 그는 아마 킨클레이븐 경이라고 불렸을듯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6세

 

 

1615년 형인 패트릭이 반역죄로 작위를 뺏기고 처형당했습니다. 작위는 몰수 되었기에 존이 상속받지는 못했지만 오크니 지방의 영지는 동생인 존 스튜어트가 상속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형의 반란 덕분에 사촌인 제임스 6세&1세에게 그다지 호의를 얻지 못했을듯합니다. 왜냐면 1622년 제임스 6세&1세는 후에 크눌백작이 되는 자신의 측근 찰스 헤이에게 오크니 백작의 영지를 주기 때문이죠. 이것은 다음해인 1623년 존이 찰스 헤이와 마찰을 빚는 계기가 됩니다.

 

찰스 1세가 즉위한 후인 1628년 국왕은 존 스튜어트에게 "캐릭 백작"지위를 부여하죠. 아마도 그는 왕가의 가까운 친척중 한명이었던 존 스튜어트에게 백작 지위를 부여한것이었을듯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도리어 애매한 상황을 낳는데 캐릭 백작의 영지와 실제 존 스튜어트가 가진 영지는 전혀 다른 지역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그의 캐릭 백작 지위가 상속이 가능한 지위인지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

 

 

 

캐릭 백작의 문장

 

존 스튜어트는 매우 뛰어난 사업가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지에 염전이나 양조장등을 만들었고 물건들을 팔았던것은 물론 새로운 토기를 생산해서 팔기도 했다고 합니다. 

 

존 스튜어트는 1639년에서 1649년 사이에 사망한것으로 추정하는데 정확히 언제 죽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단지 1649년에 그가 이미 사망했다는 기록정도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존 스튜어트는 1604년 레이디 엘리자베스 하워드와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엘리자베스 1세의 친척이자 여왕의 신하였던 1대 노팅엄 백작 찰스 하워드의 딸로 엘리자베스 1세의 시녀였으며 후에 앤 왕비(제임스 1세의 왕비)의 시녀이기도 했었습니다. 존 스튜어트가 그녀와 결혼했을때 그녀는 부유한 과부였었습니다. 둘사이에는 딸인 마거릿 스튜어트만 태어났다고 합니다.

 

존 스튜어트에게는 적자 아들이 없었기에 그의 캐리 백작 지위와 킨클레이븐 영주 지위는 왕실에 귀속된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