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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통치 가문들...(4) 웨섹스 가문 : 잉글랜드 왕국

엘아라 2019. 10. 25.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읽기 싫어서 막 대충합니다. -0-;;;


유럽의 통치 가문들...(4) 웨섹스 가문 : 잉글랜드 왕국


웨섹스 가문은 잉글랜드를 성립한 왕가였습니다. 이들은 원래 "칠왕국시대"라고 알려진 시대에 잉글랜드 남부에서 출발한 가문이었죠. 칠왕국은 앵글로 색슨인들이 브리튼 섬에서 세운 여러나라들로 이들 나라들이 잉글랜드의 바탕이 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웨섹스의 상징인 황금 와이번


웨섹스 가문읠 연 시조는 웨일스의 체르딕(케르디쿠스)이라는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앵글로 색슨인들의 역사를 다룬 "앵글로 색슨 연대기"에 따르면 체르딕은 브리튼 섬으로 온 앵글로색슨인들의 우두머리중 한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들인 킨리크(Cynric)와 함께 다섯대의 배에 사람들을 이끌고 현재 햄프셔주에 도달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쟁을 통해서 웨섹스 지역을 장악하고 이후 왕이 되었다는 것이죠. 체르딕이 브리튼섬에 온것은 아마도 6세기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체르딕

17세기 그림


칠왕국시대의 왕국들은 각각의 패권을 두고 다툼을 했었으며 최후의 승자는 웨섹스 왕국이 되는듯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바이킹이 침입을 했던 것이죠. 이후 웨섹스 왕국의 역사는 바이킹과의 투쟁의 역사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투쟁을 위해서 앵글로-색슨인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하는데 그 작업을 한 인물이 바로 웨섹스 왕가 출신의 국왕이었던 앨프러드 대왕이었습니다. 그는 웨섹스 왕국에서 처음으로 바이킹에 승리를 거둔 인물이었을뿐만 아니라 브리튼 섬내의 앵글론-색슨인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앵글로인들의 나라"라는 이름의 앵글랜드라는 나라를 성립하는데 기여했습니다. 9세기 앨프러드 대왕이 이 개념을 성립한 이래로 잉글랜드라는 개념과 나라이름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죠.



앨프러드 대왕


웨섹스 가문은 11세기 바이킹의 침입으로 매우 혼란스러워지게 됩니다. 스웨인과 크누트 두명의 바이킹 출신의 국왕이 잉글랜드를 정복해서 왕위에 올랐고 이때문에 웨섹스 가문 출신의 왕가 사람들은 망명해야했죠. 그리고 12세기 "참회왕"에드워드를 마지막으로 이 가문 출신은 더이상 잉글랜드의 국왕이 되지 못합니다. 참회왕 에드워드이후 잉글랜드 귀족들은 해롤드 고드윈선을 국왕으로 지지했었습니다. 이것은 다른 웨섹스 왕가 출신의 남성왕족들이 어렸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결국 정복왕 윌리엄의 등장으로 잉글랜드의 왕위는 영영 노르망디 가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바이외 테피스트리에 나타난 참회왕 에드워드


재미난 것은 헨리 2세 이후 잉글랜드-영국 국왕은 모두 혈연적으로 헨리2세의 후손입니다. 그런데 이 헨리 2세는 모계로 웨섹스 가문의 후손이기도 했습니다. 헨리 2세의 어머니는 마틸다 황후로 잉글랜드의 헨리 1세의 딸이었는데 어머니는 스코틀랜드의 마틸다였습니다. 그런데 스코틀랜드의 마틸다의 어머니인 성 마거릿은 바로 웨섹스 가문 출신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헨리 2세이후  모든 잉글랜드-영국 국왕들은 웨섹스 왕가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성 마거릿

웨섹스의 마거릿

스코틀랜드의 왕비

마틸다 황후(헨리 2세의 어머니)의 외할머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