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프랑스

마자리네트와 그 후손들...(4) 방돔 공작 필리프 : 라우라 만치니의 아들

엘아라 2019. 2. 22.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마자리네트와 그 후손들...(4) 방돔 공작 필리프 : 라우라 만치니의 아들



필리프 드 부르봉

방돔 공작

Philippe de Bourbon, 

Duke of Vendôme the "Grand Prior

(1655–1727)



필리프 드 부르봉은 방돔 공작인 루이 드 부르봉과 그의 아내인 라우라 만치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은퇴해서 사제가 되면서 형과 동생과 함께 이모인 부이용 공작부인에게 맡겨져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의 형이 방돔공작령을 물려받을 것이기에 그는 아마도 다른 수입원을 찾아야했으며 아버지인 루이는 후에 추기경이 되는 인물이기도 했기에 아마도 어린 아들의 앞날을 사제로 결정했던듯합니다. 그는 일곱살의 나이에 방돔에 있는 트리니티 수도원의 수도원장이 되었으며 다른 수도원에서도 지위를 얻었습니다. 

필리프는 가문의 다른 사람들처럼 군인이 되는데 이미 사제로써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예루살렘의 성 요한 기사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Grand Prior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필리프


필리프는 사제였으며 자신의 지위를 잘 알고있었지만, 그는 교회에서의 삶보다는 세속적 삶에 훨씬더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다양한 사상등 접하고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또 사제였음에도 그는 여자들을 쫓아다니고 연애질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는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일으켰으며 심지어 그는 성 요한 기사단의 높은 지위의 인물이었지만 지위를 계속 가지고서 교회에 청을 해서 결혼할수 있도록 허락받으려고 하기까지했다고 합니다. 물론 교회에서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죠.


군인으로써 필리프는 여러 전투에 참전을 했는데 터키와의 전투에도 참전했었으며 9년 전쟁이나 에스파냐 왕위계승전쟁에도 참전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형인 루이 조제프보다는 뛰어난 군인이 아니었고 사촌인 외젠 드 사보이에게 밀리는 상황이기도 했었습니다.


1712년 필리프는 형이 죽은뒤 가문의 계승자가 됩니다만, 그는 속세를 떠난 사제였기에 가문의 재산 전부는 국왕에게 귀속되게 되죠. 합의점으로 필리프는 방돔공작령만을 계승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1719년 필리프는 예루살렘의 성 요한 기사단의 지위도 사임해야했는데, 이 지위는 당시 섭정이었던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루이 14세의 조카이자 사위)의 사생아 아들인 장 필리프 도를레앙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나이든 후의 필리프


1727년 필리프는 사망했고 방돔 공작가문은 단절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