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러시아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90)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 니콜라이 1세의 딸(첫번째)

엘아라 2018. 12. 5.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새해특집쓸 준비를 해야하는데...흑..

이러다가 또 다른 사람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90)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 니콜라이 1세의 딸(첫번째)




러시아의 마리아 니콜라예브나 여대공

로이히텐베르크 공작부인

Grand Duchess Maria Nikolaievna of Russia 

(Мария Николаевна

(18 August 1819 – 21 February 1876) 



러시아의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은 니콜라이 1세와 그의 부인인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의 둘째아이이자 첫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에 의하면 처음에 마리야 니콜라예브나가 태어났을때 니콜라이 1세는 아들을 바랬었기에 딸이 태어난것에 실망스러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니콜라이 1세는 곧 딸을 너무나 예뻐했으며 특히 이 마리야를 제일 예뻐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아마도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은 니콜라이 1세와 외모와 성격이 매우 비슷했었다고 이야기 되는데 아마도 자신을 닮은 딸을 황제의 눈에 너무나 예뻤던 모양입니다.



어머니와 오빠와 함께 있는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니콜라이 1세와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는 아이들의 교육에 매우 신경을 썼으며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역시 교육을 매우 잘 받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저녁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지내면서 카드 놀이를 하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의 일을 했고 이런 상황은 평생동안 가족들이 매우 다정하고 친밀한 느낌을 가지게 했다고 합니다.


마리야 니콜라예브나는 여동생들인 올가 니콜라예브나,알렉산드라 니콜라예브나와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당대에 가장 가까운 나이의 자매와 형제들이 서로 함께 하면서 자라나는 것이 일상이었기에 아마 이렇게 교육을 받은듯합니다. 마리야와 올가는 겨울 궁전에서 부모와 가정교사,의사들의 관리하에 살았는데 의사들은 두 여대공의 건강을 책임졌으며 가정교사들은 여대공들의 교육에 관여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시인이자 알렉산드라 황후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쳤던 바실리 주코프스키가 황실 자녀들을 가르쳤고 그는 평생 황실 가족들과 교류하며 가깝게 지내기도 햇었습니다. 여대공들은 그 외에도 춤과 음악,그림 교육등 당대 왕녀들의 교양수업등을 배웠습니다. 마리야는 특히 미술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었는데 수채화를 매우 잘 그렸으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났기에 예술품을 모으는 등의 일을 했었으며 후에는 그녀가 살던 곳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멋진 곳중 한곳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고 합니다.또 마리야와 그녀의 자매들은 음악활동에도 열심이었으며 또한 자선사업에도 열심이었다고 합니다. 


마리야 니콜라예브나와 올가 니콜라예브나



마리야 니콜라예브나는 아버지인 니콜라이 1세와 많이 닮은 성격으로 매우 고집센 성격이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어린시절 여동생인 올가는 언니에 대해서 매우 성격이 급하고 불같았지만 가난한 이들에 대한 동정심이 매우 깊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지 언니가 의무에 대한 센스가 부족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마리야 니콜라예브나는 아버지와 외모나 성격이 많이 닮은데다가 황제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였기에 좀더 자신읙 감정을 자유롭고 강하게 표현할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었으며 고집도 셌었죠.  이런 상황은 어머니인 알렉산드라가 큰딸의 남편감을 찾는데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니콜라이 1세와 함께 있는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하지만 남편감을 찾는것(?)에는 별 걱정이 없었습니다. 마리야는 스스로 남편감을 찾게 되죠. 하지만 이 남편감은 마리야의 아버지인 니콜라이 1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었죠. 게다가 신랑 후보의 어머니 역시 혼담을 탐탁치 않아하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