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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05) 요한 루드비히 폰 발모덴-김보른 : 조지 2세의 아들

엘아라 2018. 11. 19.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205) 요한 루드비히 폰 발모덴-김보른 : 조지 2세의 아들



요한 루드비히 폰 발모덴-김보른

Johann Ludwig Reichsgraf von Wallmoden-Gimborn 

(22 April 1736  – 10 October 1811 ) 



요한 루드비히 폰 발모덴-김보른은 1736년 하노버의 귀족이었던 발모덴 백작인 아담 고틀리브 폰 발모덴과 그의 아내인 아말리 벤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당대나 이후에 모두 그가 어머니의 남편인 발모덴 백작의 아들이 아니라 당시 하노버의 선제후이자 영국의 국왕인 조지 2세의 아들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인 아말리는 1740년 하노버와 남편을 떠나 영국으로 갔으며 요한 루드비히 역시 영국으로 갔고 국왕의 사생아 아들로 잘 교육을 받고 성장했다고 합니다. 특히 당대 많은 높은 신분의 자제들이 하는 그랜드 투어를 하면서 이탈리아등을 돌면서 예술 작품에 대한 안목을 키웠으며 훗날 그가 여러 예술작품들을 모으는 계기가 됩니다. 이후 그는 하노버 군으로 들어가서 평생 군인으로 살게 됩니다.



요한 루드비히의 어머니

아말리 폰 발모덴

야머스 백작부인


요한 루드비히는 이후 하노버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노버 군에서 장군이 되었습니다. 1783년에는 슈바르첸베르크의 요한 2세로부터 김보른 지역의 영주 지위를 얻게 되는데 이후 이 지위는 황제 프란츠 2세에 의해서 신성로마제국의 지위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발모덴-김보른 이라는 이름을 쓰게 됩니다. 이것은 아마도 그가 하노버의 장군으로 조지 2세의 아들이자 영국 왕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일듯합니다.


또 요한 루드비히는 폰 발모덴-김보른은 샤움부르크-리페의 필립2세가 죽은뒤 그의 아내와 미성년자 후계자의 후견인으로 나라를 통치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요한 루드비히는 프랑스 혁명전쟁과 나폴레옹 전쟁에서 하노버군의 장군으로 영국 왕자들(조지 3세의 아들들)과 함께 군대를 이끌고 전투에 참전했었습니다만 플랑드르 전선에서 영국군이 패배할때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0-;;(앞쪽의 프랑스 혁명전쟁 이야기에서 플랑드르 전선 이야기에 보면 요크 공작과 함께 참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0-;;) 이후 1803년 나폴레옹에게 하노버 선제후령이 항복을 했을때 그 항복문서에 서명한 인물도 바로 당시 하노버군 총 사령관이었던 요한 루드비히였다고 합니다.



1793년 발랑시엔 전투에서의 요크 공작 등등.....

저기 빨간 화살표가 발모덴-김보른 백작이라고 합니다.


요한 루드비히의 김보른 성은 나폴레옹의 매제였던 뮈라에게 넘어갔었으나 후에 다시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 성은 결국 후손들이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한 루드비히가 생전에 모았던 수많은 예술작품들은 여기저기로 흩어졌는데 책과 조각 상당수는 조카인 조지 3세가 얻었고 이것은 이후 하노버 가문의 소유로 현재 괴팅겐 대학의 연구소에 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