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대충 영국 다하면 스코틀랜드 하고 그 다음으로는 왕자들 정부좀 하고 그럴까합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203) 헨리에타 하워드 : 조지 2세의 정부
헨리에타 하워드
서퍽 백작부인
Henrietta Howard
(1689 – 26 July 1767)
후에서퍽 백작인 찰스 하워드와 결혼해서 서퍽 백작부인 헨리에타 하워드로 알려지게 되는 헨리에타 호바트는 1689년 4대 준남작이었던 헨리 호바트와 그의 아내였던 엘리자베스의 큰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휘그당 정치인이었는데 1698년 선거가 끝난뒤 토리당원이었던 올리버 르 네브와 결투를 했고 그 결투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헨리에타의 어머니 역시 1701년 사망하게 되죠. 겨우 12살밖에 안된 헨리에타는 고아가 되었고 이후 헨리에타는 5대 서퍽 백작이었던 헨리 하워드가 후견인이 되어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서퍽 백작이 후견인이 되면서 헨리에타는 서퍽 백작의 막내아들 찰스 하워드와 결혼합니다. 이 결혼은 헨리에타에게 매우 좋은 결혼이었는데 고아였던 헨리에타가 후견인의 아들과 결혼하는 것은 나름 괜찮은 결혼이었습니다. 이 결혼으로 헨리에타는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며 어느정도의 사회적 지위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은 그녀의 동생들을 결혼시키는데도 중용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정략 결혼은 다른 많은 경우처럼 불행하게 됩니다. 헨리에타는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서 결혼한것이었으며 그녀의 남편인 찰스는 당대 다른 남자들처럼 아내를 때리고,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보다 카드놀이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1714년 헨리에타와 찰스 하워드는 하노버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영국의 추정왕위계승자가 될 하노버의 선제후를 만나러 갑니다. 아마도 영국의 왕위를 얻을 것이 확실한 하노버의 선제후에게 잘 보여서 지위를 얻으려했던 것으로,1714년 하노버의 선제후는 영국의 왕위를 얻어서 조지 1세가 되었고, 찰스 하워드는 국왕의 시종무관이 되었으며 헨리에타는 국왕의 며느리였던 캐롤라인의 시녀가 되죠. 사실 이 상황은 헨리에타가 조지 1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게오르그 아우구스투스(조지2세)의 정부가 된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지 2세
헨리에타는 지적이었으며 재치있는 여성으로 캐롤라인이 좋아한 인물이었으며 남편에게 정부가 필요하다면 그녀가 적당하다고 여겼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헨리에타를 남편의 정부 지위에 계속 있게 하기 위해서 헨리에타의 남편에게 돈을 주었다고 합니다. 돈을 받은 찰스 하워드는 헨리에타와 정식으로 별거했고 헨리에타는 조지 2세의 정부로 계속 머물수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별거했지만 이혼한것이 아니었기에 남편인 찰스 하워드가 1731년 서퍽 백작이 되자 헨리에타는 서퍽 백작부인이 되었으며 궁정에서의 지위는 왕비의 시녀장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캐롤라인 왕비
헨리에타의 남편인 찰스 하워드는 1733년 사망했으며, 그후에 1735년 버클리 백작의 막내아들이었던 조지 버클리와 재혼한다고 합니다. 조지 버클리는 헨리에타보다 나이가 어렸고 잘생기겼지만 돈은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이때문에 헨리에타와 조지 버클리와의 결혼은 돈때문에 한 결혼이라고 보여지기도 했지만 조지 버클리는 헨리에타에 열정적이었으며 헨리에타는 그와의 결혼생활은 이전의 결혼생활보다 매우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결혼한 뒤 1년이 지나지 않아서 헨리에타는 조지 2세의 정부지위를 관뒀다고 합니다. 아마도 조지 2세가 새로운 정부가 되는 아말리 폰 발모덴에게 반해버려서일듯합니다.
헨리에타는 이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냈으며 1744년 두번째 남편이 사망한 뒤에는 은퇴해서 조용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헨리에타는 첫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아들이자 10대 서퍽 백작인 헨리 하워드를 낳습니다만 그는 헨리에타의 두번째 남편이 죽은 다음해에 후손없이 사망하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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