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점차 잉글랜드 다해가는것같네요. 잉글랜드 끝나면 스코틀랜드합니다. -0-;;;;
정부들과 그 후손들...(201) 엘리자베스 빌리어스 : 윌리엄 3세의 정부
엘리자베스 빌리어스
엘리자베스 해밀튼, 오크니 백작부인
Elizabeth Villiers
Elizabeth Hamilton,
Countess of Orkney
(1657 – 19 April 1733)
후에 오크니 백작부인 엘리자베스 해밀튼이 되는 엘리자베스 빌리어스는 1657년 에드워드 빌리어스 경과 그의 아내인 프랜시스 하워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2대 서퍽 백작의 딸이었죠.
이름에서 알수 있다시피 엘리자베스 빌리어스도 그 유명한 빌리어스 가문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빌리어스는 1대 버킹엄 공작이 되는 조지 빌리어스의 조카였으며, 찰스 2세의 정부로 유명했던 바바라 빌리어스(레이디 캐슬마인)은 엘리자베스의 사촌으로 바바라의 아버지였던 윌리엄 빌리어스는 엘리자베스의 아버지였던 에드워드의 형이었습니다.
빌리어스 가문의 문장
엘리자베스의 어머니였던 프랜시스는 제임스 2세의 두딸들인 메리와 앤의 가정교사가 되었고 그녀는 자신의 딸들을 공주들과 함께 놀도록 했으며 이것은 프랜시스의 딸들이 공주들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후에는 메리 2세가 즉위하면서 엘리자베스와 그 자매들이 궁정에서 일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았던 엘리자베스트 메리가 사촌인 오라녜공 빌렘과 결혼하러 갈때 메리의 시녀로 네덜란드에 따라가게 되죠.
메리 공주
후에 메리 2세
메리의 시녀로 일하면서 그녀는 빌렘을 만나게 되었고 결국 그의 정부가 됩니다. 이것은 메리에게 매우 큰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정략결혼이었지만 그녀는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려했지만 그녀의 남편은 그녀가 어릴때부터 알아왔고 아마 의지했었을듯한 엘리자베스와 바람을 피운 것니까요. 제임스 2세는 딸과 사위의 사이가 나쁜것을 알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둘을 갈라놓으려고 노력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윌리엄 3세는 왕위를 얻은 뒤에 엘리자베스에게 아일랜드쪽의 막대한 영지를 주었다고 합니다.
오라녜공 빌렘
윌리엄 3세
이런 관계는 메리 2세의 죽음으로 끝나게 됩니다. 메리 2세는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한 상처가 매우 컸었던듯했으며 이때문에 죽기 전에 남편에게 정부와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윌리엄 3세는 늘 순종적이었던 아내의 마지막 유언을 지켜서 엘리자베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게 됩니다.
메리 2세와 윌리엄 3세
윌리엄 3세와 헤어진 뒤에도 엘리자베스는 매우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재산이 많았으며 아름답고 재산이 많은 여성에게는 늘 구혼자들이 따라다녔으며 엘리자베스에게도 그랬죠. 그리고 이것은 1694년 두 남자가 엘리자베스를 두고 결투해서 한사람이 죽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을 죽게 만든 인물은 존 로우John Law라는 인물로 그는 후에 경제학자로 유명해지게 된 인물이었지만 이때는 빈털털이에 성격도 거친 인물이었던듯합니다.
이런 스캔들에 시달리던 엘리자베스는 1695년 친척이었던 조지 해밀튼 경과 결혼합니다. 그는 해밀튼 공작의 아들로 군인이었으며 결혼하기 직전 전투에서 부상을 입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와 엘리자베스가 결혼한 다음해인 1696년 조지 해밀튼은 오크니 백작 지위를 받게 됩니다. 이것은 그가 뛰어난 군인이기도 했었지만 윌리엄 3세의 옛 정부였던 엘리자베스와 결혼했기에 작위를 받을때 어느정도 영향이 미쳤을 듯합니다.
조지 해밀튼, 오크니 백작
조지 해밀튼과 결혼한 엘리자베스는 이후 남편과의 사이에서 세명의 딸을 낳았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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