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스코틀랜드의 왕비들...(18) 에우페미아 드 로즈 : 로버트 2세의 왕비

엘아라 2018. 5. 10.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스코틀랜드 사는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스코틀랜드의 왕비들...(18) 에우페미아 드 로즈 : 로버트 2세의 왕비



에우페미아 드 로스

Euphemia de Ross 

(died 1386),


에우페미아 드 로스는 로스 백작이었던 휴와 그의 두번째 아내인 마거릿 드 그래험의 딸이었습니다. 로스 백작은 로버트 1세(로버트 드 부르스)가 아끼던 신하였으며 그는 로버트 1세의 여동생인 마틸다와 결혼하기도 했어습니다. 로스백작은 첫번째 아내가 죽은뒤 에우페미아의 어머니와 재혼한것이었습니다.


에우페미아는 3대 모리 백작이었던 존 랜돌프와 결혼을 합니다. 존 랜돌프의 아버지인 1대 모리 백작 토마스 랜돌프는 로버트 1세의 조카이가 스코틀랜드 독립전쟁에서 그의 오른팔이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존 랜돌프의 여동생이자 던바 백작부인이었던 아그네스 랜돌프는 스코틀랜드 독립전쟁때 던바성을 포위한 잉글랜드군에 대해서 영웅적 행동을 했던 여성으로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346년 존 랜돌프는 잉글랜드와의 전투에서 전사했고 에우페미아는 과부가 됩니다. 둘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모리 백작의 문장


남편이 죽고 9년동안 과부로 지내던 에우페미아는 1355년 로버트 1세의 외손자인 로버스 스튜어트와 결혼하게 됩니다. 이 결혼에 대해서 가톨릭 교회는 교회의 허락이 필요한 인척관계로 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첫번째 남편이었던 존 랜돌프가 로버트 1세의 종조카였으며 그녀의 두번째 남편인 로버스 스튜어트가 로버트 1세의 외손자였기에 두 남편간이 친척관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혈연으로도 열결고리가 있다고 여겨졌지만 명확히 관계를 따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문제는 후에 로버트 2세의 첫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들과 에우페미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 사이에 왕위계승문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때 역시 문제가 됩니다. 그러니까 로버트 2세의 첫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혼전에 태어났기에 '사생아'로 취급될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두번째 결혼 역시 교회의 승인이 필요한 결혼이기에 역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로버트 2세와 에우페미아


에우페미아는 로버트 2세와의 사이에서 네명의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에우페미아는 1371년 남편인 로버트가 스코틀랜드의 국왕 로버트 2세가 되자 그녀도 스코틀랜드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남편보다 4년 일찍 사망했습니다.



에우페미아의 문장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