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스코틀랜드의 왕비들...(17) 마거릿 드러먼드 : 데이비드 2세의 왕비

엘아라 2018. 4. 19.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0=

한동안 머리가 멍해져서 뭐랄까 오랫만에 현실감 제로로 살아봅니다.


스코틀랜드의 왕비들...(17) 마거릿 드러먼드 : 데이비드 2세의 왕비



마거릿 드러먼드

스코틀랜드의 왕비

Margaret Drummond 

(c. 1340 – after 31 January 1375), 

드러먼드 가문의 크레스트 배지

(대충 스코틀랜드에서 가문의 문장정도라고 합니다.)



마거릿 드러먼드는 드러먼드 가문의 출신으로 말콤 드러먼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 어머니가 마거릿 그래험이라는 여성으로 나와있는데 위키에서는 맨타이드 여백작인 마거릿 그래험이라고 표기하는데 마거릿 그래험은 네번의 결혼중 세번째로 드러먼드 가문 남자와 결혼했는데 그때가 1360년입니다. 결국 맨타이드 여백작인 마거릿 그래험은 이 마거릿 드러먼드의 어머니는 아니라는 것이죠.)


드러먼드 가문은 13세기 말에 나타나는 가문으로 특히 1차 스코틀랜드 독립전쟁에서 로버트 부르스 쪽을 지지하면서 세력이 커지는 가문이었습니다.  


마거릿은 기사였던 존 로기와 결혼해서 아들이 하나있었습니다. 그녀가 국왕 데이비드 2세와 알게 된것은 복잡한 정치적 사정때문이었습니다.


데이비드 2세는 스튜어트 가문이 스코틀랜드 내에서 위상이 커지게 되자 이들을 경계하기 위해서 자신쪽 신하들을 많이 포섭하려고 했고 여기에는 존 로기도 있었습니다. 존 로기의 아버지는 로버트 부르스에게 반대한 인물이었는데 그를 복권 시켜 준것이었죠.



데이비드 2세와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3세


마거릿 드러먼드는 데이비드 2세가 아내없이 스코틀랜드로 돌아온뒤인 1361년이나 1362년 경에 그의 정부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상황은 마거릿의 남편과 드러먼드 가문에 대한 데이비드 2세의 총애로 이어지게 됩니다.그리고 마거릿은 데이비드 2세와 1364년 결혼합니다. 아마도 이때쯤에 그녀의 남편이 죽은 뒤였을것으로 여겨집니다. 데이비드 2세의 첫번째 아내인 잉글랜드의 조앤은 1362년에 이미 사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1369년이나 1370년경 데이비드 2세는 마거릿과 불임을 이유로 이혼을 합니다. 하지만 마거릿에게는 첫번째 결혼으로 아들이 있었던 반면 데이비드 2세에게는 이전 결혼에서 아들이 없었기에 마거릿은 이것이 부당하다고 느꼈고 아비뇽으로 교황을 만나러가서 이 이혼의 부당함을 호소했고 교황이 이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인정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명분을 얻기 위한 것이었을 테지만 1371년 데이비드 2세가 사망했고 왕위계승문제가 복잡했기에 그녀 역시 지위가 애매했을듯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