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스코틀랜드의 왕비들...(16) 잉글랜드의 조앤 : 데이비드 2세의 왕비

엘아라 2018. 4. 12.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스튜어트 가문으로 왕위가 넘어갈때 번외편으로 또 설명을 해야하라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


스코틀랜드의 왕비들...(16)  잉글랜드의 조앤 : 데이비드 2세의 왕비



잉글랜드의 조앤

스코틀랜드의 왕비

Joan of England 

Joan of the Tower 

(5 July 1321 – 7 September 1362)



"탑의 조앤"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알려진 잉글랜드의 조앤은 잉글랜드의 국왕 에드워드 2세와 그의 아내이자 "프랑스의 암늑대"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프랑스의 이자벨의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가 탑의 조앤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녀가 런던탑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부모는 오래도록 불화했는데 나중에 그녀의 어머니인 이자벨은 친정인 프랑스로 망명했고 아들인 에드워드 3세를 왕위계승자로 주장하면서 친정쪽에서 원조를 받아서 남편에게서 잉글랜드 왕위를 뺏게 되죠.



남편인 에드워드 2세를 사로잡은 이자벨 왕비



조앤은 1328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체결된 에든버러-노샘프턴 조약에 따라서 로버트 부르스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데이비드와 결혼하게 됩니다. 에든버러-노샘프턴 조약은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이 끝나고 맺어진 조약으로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의 독립과 로버트 부르스와 그의 후손으 스코틀랜드 왕위계승권리를 인정한 조약이었습니다. 이런 평화조약은 두 나라사이의 결혼동맹으로 끝났고 여기서는 조앤과 데이비드의 결혼이 성사 된 것이었습니다.


로버트 부르스가 1329년 사망하고 난뒤 조앤의 남편인 데이비드는 국왕 데이비드 2세로 즉위하게 됩니다. 둘의 결혼생활은 34년간 유지되지만, 둘사이에는 아이가 없었으며 정략결혼이었기에 애정도 없었다고 합니다.


조앤의 오빠였던 에드워드 3세는 다시 한번 스코틀랜드를 침공하게 되고, 1334년조앤과 데이비드 2세는 안전을 위해서 프랑스로 건너갔고 프랑스의 국왕 필리프 6세의 보호아래 있습니다만 1341년 결국 부부는 스코틀랜드로 돌아가게 됩니다. 데이비드 2세는 1346년의 전투에서 잉글랜드의 포로가 되었고 이후 런던탑에 갇혀지내게 됩니다. 조앤은 남편과 함께 친정인 잉글랜드로 갔습니다만 1357년 남편이 풀려날때 조앤은 남편과 함께 스코틀랜드로 돌아가길 거절하고 잉글랜드에 남아서 건강이 나빴던 어머니 곁에서 간호를 하게 됩니다. 



필리프 6세와 만나는 조앤과 데이비드 2세


그리고 아마 조앤은 잉글랜드에 계속 머물렀던듯합니다 그녀는 1362년 잉글랜드에서 사망했고 런던에 묻혔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