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헐... 바바리 빌리어스가 할 말이 많다고 하더라도 글이 세개가 되면 자식이 여섯인데다가 그 가문들까지 다하면 찰스 2세 정부들로 일년은 해야...-0-;;;;
정부들과 그 후손들...(167) 바바라 빌리어스 : 찰스 2세의 정부(세번째)
바바라 빌리어스
바바라 팔머
클리브랜드 공작부인(여공작)
캐슬마인 백작부인
Barbara Palmer, 1st Duchess of Cleveland
(27 November [O.S. 17 November] 1640[1] – 9 October 1709),
Barbara Villiers
Countess of Castlemaine,
바바라는 1663년 가톨릭으로 개종을 합니다. 그녀가 개종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두들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도 그녀가 왜 개종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것은 후에 그녀가 궁정에서 지위를 잃는 계기가 됩니다.
1670년 찰스 2세는 바바라에게 클리블랜드 공작부인(여공작)지위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바바라의 아들이게 공작령이 상속되는 것이 허용됩니다. 아마도 찰스가 바바라에게 공작 지위를 부여한 것은 아들을 위한 것이었을듯합니다. 또 찰스 2세는 바바라에게 넌서치 궁을 주는데 넌서치 궁전은 헨리 8세가 지은 튜더 시대의 궁전으로 매우 크고 화려한 궁전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재산과 높은 지위를 부여받았기에 찰스와 바바라의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별로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둘사이는 멀어지고 있었는데 이때쯤이면 찰스는 넬 귄이나 루이즈 드 케루얄등을 궁정으로 데려왔었으며, 바바라 역시 국왕 외에도 다른 많은 남성들과 연애관계가 됩니다. 이 남자들은 주로 바바라에게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했었는데, 바바라의 연인이었던 존 처칠의 경우 바바라에게서 매년 오천파운드의 돈을 뜯어냈다고 합니다. 더 중요한 점은 찰스 2세가 바바라가 다른 남자와 만난다는 것에 별로 신경을 안썼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결국 그녀에게 점차 마음이 떠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공작부인(여공작) 바바라
1672년 바바라는 막내딸인 바바라 피츠로이를 낳습니다. 바바라는 딸이 국왕의 자식이라고 주장했으며 찰스 2세는 바바라의 막내 아이를 공식적으로는 자신의 자식이라고 인정했었습니다만, 찰스 개인적으로는 이 막내딸이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막내딸은 바바라의 연인이자 후에 말버러 공작이 되는 존 처칠의 딸이라고 여겨진다고 합니다.
1673년 영국의회는 가톨릭교도의 공직 임명을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킵니다. 이것은 바바라가 왕비의 시녀장이라는 공식 지위에서 물러나야한다는 것을 의미했었으며 궁정에서 떠나야한다는 것 역시 의미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미 바바라에게서 마음이 떠났던 찰스 2세는 바바라가 정부 지위에서 조용히 궁정을 떠나 살길 바랍니다. 그는 바바라에게 조용히 지낸다면 자신이 그녀를 돌봐줄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고 합니다.
바바라
1670년
궁정을 떠난 바바라는 1676년 아이들을 데리고 파리로 건너가 한동안 살았습니다만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국왕이 죽기 직전에 잠시 만났고 찰스 2세는 바바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마도 죽기전 찰스 2세는 바바라와의 옛추억을 즐겁게 회상했을수도 있을듯합니다.
찰스 2세가 죽은 뒤 바바라는 45살에 아홉살이나 어린 카델 골드맨이라는 배우와 연애관계가 되었으며 1686년 그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1705년 남편인 캐슬마인 백작이 죽은뒤, 그녀보다 10살어린 로버트 필딩이라는 인물과 결혼합니다. 하지만 로버트 필딩은 바바라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것으로 알고보니 그는 이미 결혼했던 인물로 바바라와의 결혼은 중혼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1706년에는 바바라의 외손녀였던 샬럿 리와 연애관계가 되었으며 심지어는 샬럿이 그의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까지 있다고 합니다. 결국 로버트 필딩은 중혼으로 법정에 섰으며 결국 바바라와 로버트 필딩의 결혼은 무효가 됩니다.
바바라
1705년
바바라는 1709년 10월 부종으로 고통을 받다가 사망합니다.
바바라는 찰스 2세와 다섯아이를 낳았으며 여섯아이를 국왕의 자녀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아이들은 영국 귀족의 일원으로 여러 가문과 통혼 관계를 유지했고 이때문에 현재 많은 인물들이 바바라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바바라의 후손중에는 고인이 된 웨일즈 공비 다이애나와 요크 공작과 이혼한 사라 퍼거슨등이 있었으며 철학자인 버틀란드 러셀이나 영국의 수상이었던 안토니 이든 역시 바바라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바바라의 후손중 한명
3대 그래튼 공작 어거스트 피츠로이
조지 3세 시절의 수상을 역임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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