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164) 버클루 공작 가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제임스 스콧의 자녀들에 대해서 좀더 해볼까했는데 별로 이야기도 없고 해서 그냥 버클루 공작 가문에 대해서만 해볼까합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164) 버클루 공작 가문 

버클루 공작 가문은 찰스 2세의 장남이었던 제임스 스콧이 버클루 백작의 상속녀였던 앤 스콧과 결혼하면서 생긴 가문입니다.제임스 스콧은 앤 스콧과 결혼하면서 처가의 성을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제임스 스콧, 1대 먼마우스공작이자 버클루 공작

찰스 1세의 아들

원래 버클루 가문은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문으로 데이비스 스콧이 1488년 버클루 남작이 되면서 성립된 가문입니다. 이후 17세기 버클루 백작 이되었으며, 4대 버클루 여백작이었던 앤 스콧이 찰스 2세의 아들과 결혼하면서 "버클루 여공작"지위를 받으면서 버클루 공작가문이 성립됩니다.

스콧 가문의 문장

버클루 여공작 앤 스콧과 먼마우스 공작 제임스 스콧 사이에서는 여섯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후 제임스 스콧이 반역죄로 처형당한뒤 그의 먼마우스 공작령은 뺏기게 됩니다만, 버클루 공작 지위는 앤 스콧의 지위였고 이것은 왕실에서 준 지위가 아니었기에 회수하기 힘들었었습니다. 그렇기에 앤과 제임스의 후손들이 이 지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두 아들과 함께 있는 버클루 여공작 앤 스콧

앤 스콧의 장남인 달케이트 백작 제임스 스콧은 어머니보다 일찍 죽었기에 앤의 공작령은 손자인 프랜시스 스콧이 물려받게 됩니다. 2대 버클루 공작인 프랜시스 스콧은 2대 퀸즈베리 공작의 딸이었던 레이디 제인 더글라스와 결혼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결혼은 후에 버클루 공작 가문이 퀸즈베리 공작 지위까지 얻는 계기가 됩니다. 3대 버클루 공작은 2대 버클루 공작의 손자였던 헨리 스콧입니다. 그리고 4대 퀸즈베리 공작이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헨리 스콧이 할머니를 통해서 퀸즈베리 공작령을 상속받아서 5대 퀸즈베리 공작이 되었죠. 또 헨리 스콧은 카디건 백작의 딸이었던 레이디 엘리자베스 몬태규와 결혼했는데. 여기도 복잡한 상속관계가 걸쳐져있어서 아내의 가문쪽 지위는 아니지만 영지등을 상속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결국 4대공작부터 버클루 공작이 가문의 성을 "몬태규 더글라스 스콧"이라고 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버클루 공작 가문은 "몬태규 더글라스 스콧"이라는 성을 쓰게 됩니다.ㅠ현 공작은 10대 버클루 공작이자 12대 퀸즈베리 공작인 리처드 몬태규 더글라스 스콧입니다.

3대 버클루 공작 이자 5대 퀸즈베리 공작 헨리 스콧

버클루 공작 가문은 다른 많은 공작가문들처럼 여러개의 서브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후계자는 "달케이트 백작"칭호를 씁니다.

현재 버클루 공작의 문장

버클루 공작 가문은 영국의 고위 귀족가문중 하나로 왕가와 오래도록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던 가문이었습니다. 이 가문 출신의 여성들이 왕비나 시녀들로 많이 일했는데, 6대 버클루 공작의 부인이었던 레이디 루이사 제인 해밀튼은 빅토리아 여왕의 시녀장으로 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7대 버클루 공작의 딸이었던 레이디 앨리스 몬태규 더글라스 스콧은 현 여왕의 숙부인 글로스터 공작 헨리와 결혼했었으며, 현 여왕이 제일 좋아한 숙모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조지 6세 부부와 함께 있는 글로스터 공작 부부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