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드디어 카스티야의 이사벨 여왕 엄마시군요.
...=-= 포르투갈 역사를 대충 본것은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왕비들 이야기보다는 직접적으로 잘 기억되지는 않는듯해요. 그런데 왕비들은 영국 왕비들 다하고 나면 프랑스 왕비를 할 생각이라...-0-;;;
포르투갈의 인판타들...(31) 포르투갈의 이사벨 : 주앙 1세의 손녀(첫번째)
포르투갈의 이사벨
카스티야의 왕비
Isabella of Portugal
(Isabel in Portuguese and Spanish)
(1428 – 15 August 1496)
인판타 이사벨은 1428년 포르투갈의 인판테 주앙과 그의 부인인 바르셀로스의 이사벨의 첫째딸로 태어났습니다. 인판타 이사벨의 아버지인 인판테 주앙은 주앙 1세의 막내아들로 어려서부터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군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에 의해 포르투갈 군의 최고 지위였던 Condestável de Portugal가 되엇으며 이때문에 O Infante Condestável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인판테 주앙은 형인 두아르테가 죽고 난뒤 어린 아폰수 5세가 즉위했을때, 형수인 엘레오노르와 장인이자 이복형이었던 바르셀로스 백작 아폰수를 반대했고 형인 페드루가 섭정이 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죽고 난 뒤 결국 페드루와 아폰수 5세 사이는 벌어지게 되죠.
이사벨의 아버지
인판테 주앙
인판타 이사벨의 어머니인 바르셀로스의 이사벨은 바르셀로스 백작이자 후에 브라간사 공작이 되는 아폰수와 그의 아내인 베아트리스 페레이라 데 알빔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아폰수는 주앙 1세의 사생아 아들로 이사벨의 남편이 되는 인판테 주앙의 이복형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포르투갈 귀족이자 뛰어난 장군이었던 누노 알바레즈 페레이라의 딸인 베아트리스와 결혼했는데 신망있는 강력한 귀족의 딸과 결혼한 것은 브라간사 공작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후에 아폰수 5세가 미성년으로 즉위했을때 아폰수는 왕비를 섭정으로 지지했지만 포르투갈 귀족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아폰수는 아폰수 5세가 제일 좋아하는 백부가 되었으며, 아폰수 5세가 즉위하고 나서는 제일 총애받는 신하가 되었으며 결국 이복동생이자 경쟁자였던 코임브라 공작을 몰락시켰었습니다.
이사벨의 외할아버지
브라간사 공작 아폰수 1세
주앙 1세의 사생아 아들
인판타 이사벨의 부모인 주앙과 이사벨은 숙부-조카 관계였는데,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런 근친 결혼이 흔해진것은 정치적 목적 때문이었는데, 이사벨의 부모도 아마 정략결혼이었을 듯합니다. 인판테 주앙과 바르셀로스의 이사벨은 주앙 1세가 살아있었을때 결혼했으며, 누노 알바레즈 페레이라가 죽은뒤 인판테 주앙이 그의 뒤를 이어 군 최고사령관 지위를 이어받은 것을 고려해볼때 아마 주앙이 이미 누노 알바레즈 페레이라의 후계자로 고려되었던듯합니다. 게다가 왕가의 친척들끼리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사벨의 어머니
바르셀로스의 이사벨
많은 중세 여성들처럼 인판타 이사벨의 어린시절에 대한 기록은 아마 거의 없는듯합니다만, 그녀는 아마도 국왕의 사촌이자 강력한 권신이었던 브라간사 공작의 외손녀로 나쁘지 않은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또 훗날 자녀들의 교육을 잘 시킨것을 보면 그녀 역시 교육을 잘 받았으리라 추정할수 있을 것입니다.
인판타 이사벨은 당대 많은 여성들처럼 정략결혼의 대상이 됩니다. 바로 카스티야의 국왕이었던 후안 2세와의 결혼이었습니다. 후안 2세는 1445년 첫번째 아내인 아라곤의 마리아가 죽었는데 그에게는 후계자가 될 아들 엔리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리케는 결혼후에도 아내와의 결혼을 "완성"하지 않았고 결국 늙어가던 국왕은 후계자 문제를 걱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자녀들을 낳아줄 젊은 여성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라곤,카스티야,포르투갈의 복잡한 혈연적 관계와 이에 따른 정치적 관계때문에 인판타 이사벨이 후안 2세의 신붓감으로 선택되었죠.
카스티야의 후안 2세
인판타 이사벨은 1447년 7월 19살의 나이로 42살의 카스티야의 국왕 후안 2세와 결혼해서 카스티야의 왕비가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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