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인판타들...(30) 코임브라의 베아트리스와 필리파 : 주앙 1세의 손녀

엘아라 2018. 1. 2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시리즈 오랫만에 했더니 기억이 잘 안납니다..ㅠ.ㅠ


포르투갈의 인판타들...(30) 코임브라의 베아트리스와 필리파 : 주앙 1세의 손녀





인판타 베아트리스

Infanta Beatrice of Coimbra 

(1435–1462) 

베아트리스의 문장




인판타 베아트리스는 코임브라 공작 인판테 페드루와 그의 아내인 우르젤의 이사벨의 다섯째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포르투갈의 주앙 1세의 아들이자, 포르투갈의 두아르테의 동생이었으며 후에 아폰수 5세의 섭정으로 일하기도 햇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라곤 왕가의 방계 가문 출신이었으며, 아라곤의 남성 직게가 단절되어서 왕위계승문제가 발생했을때 베아트리스의 오빠였던 인판테 페드루가 아라곤의 왕위게승자임을 주장하기도 했었습니다. 



베아트리스의 아버지 인판테 페드루, 코임브라공작


인판타 베아트리스의 아버지인 인판테 페드루는 조카였던 아폰수 5세와 마찰을 빚게 되었으며, 비록 베아트리스의 언니인 이사벨이 아폰수 5세와 결혼까지 했었지만 결국 베아트리스의 아버지는 반역자로 선포되었고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비록 이사벨의 왕비이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수 없었기에 베아트리스의 형제 자매들을 뿔뿔히 흩어지게 되죠. 베아트리스는 아버지가 죽은뒤 투옥되었는데 이후 고모가 있는 부르고뉴로 망명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고모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였을것입니다. 



베아트리스의 고모, 인판타 이사벨

부르고뉴 공작부인


인판타 베아트리스는 1453년 라벤슈타인의 영주였던 클레베의 아돌프와 결혼을 합니다. 클레베의 아돌프는 클레베 공작 아돌프 1세와 그의 부인인 부르고뉴의 마리의 막내아들로 베아트리스의 고모부인 선량공 필리프의 조카이기도 했습니다. 그와 인판타 베아트리스의 결혼은 베아트리스의 고모부부였던 부르고뉴 공작 부부의 결정으로, 아돌프가 여러전투에서 부르고뉴 공작 측에서 싸운것을 보면 그와 부르고뉴 공작 가문의 연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추측해볼수 있습니다.실제로 후에 베아트리스가 죽고 난뒤 아돌프는 선량공의 사생아 딸과 다시 재혼하기도 합니다.



인판타 베아트리스의 남편

클레베의 아돌프, 라벤슈타인의 영주


인판타 베아트리스는 1462년 갑작스럽게 사망하는데 이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녀가 독살당했다고 의심을 했다고 합니다. 


인판타 베아트리스는 아돌프와의 사이에서 두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첫째인 필리프는 성인으로 성장했지만 둘째인 루이즈는 태어난 다음해에 사망했습니다. 베아트리스의 아들인 필리프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재혼한뒤 부르고뉴 공작의 궁정에서 마리 드 부르고뉴와 함께 성장했었습니다. 이때문에 처음에는 마리 드 부르고뉴의 남편인 막시밀리안에게도 충성스러웠다고 합니다만, 네덜란드에서의 반란에서 막시밀리안과의 사이가 멀어졌고 막시밀리안에 대한 반란에 동참했었으며 이후에는 부르고뉴 공작과 합스부르크 가문의 숙적인 프랑스 국왕측에 섰었습니다. 하지만 후에 그는 용서받고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갔었습니다.



인판타 베아트리스의 아들, 클레베의 필리프, 라벤슈타인 영주


코임브라 공작의 막내딸인 필리파입니다.




인판타 필리파

Infanta Philippa of Coimbra 

(1437–1497)

필리파의 문장


코임브라의 필리파는 코임브라 공작이었던 인판테 페드루와 그의 아내인 우르젤의 이사벨의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수녀원에 들어가서 수녀가 되었으며 여러 문학작품을 남겼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