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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157) 엘리자베스 캐루 : 헨리 8세의 정부(?)

엘아라 2017. 11. 1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정확히 정부였던 여자는 세명 정도밖에 없고 나머지는 아내가 되거나 아니면 연애관계라는 소문정도가 도나보네요...자식들도 딱 자식이라는 소리도 없고 말입니다.

그냥 이번달까지만 대충 헨리 8세와 관련된 사람하고 스튜어트 가문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0-;;;;


정부들과 그 후손들...(157) 엘리자베스 캐루 : 헨리 8세의 정부(?)'


엘리자베스 캐루

Elizabeth Carew née Bryan 

(c. 1500 – 1546) 


결혼전 엘리자베스 브라이언이었던 엘리자베스 캐루는 토마스 브라이언 경과 그의 부인인 마거릿 부처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토마스 브라이언은 왕비였던 아라곤의 캐서린의 시종장이 되는 인물이었으며 그녀의 어머니인 마거릿 부처는 헨리 8세의 자녀들 모두의 가정교사이기도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브라이언은 어머니 마거릿 부처를 통해서 헨리 8세의 왕비들이었던 앤 불린와 캐서린 하워드와 사촌관계였습니다. 마거릿 부처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틸니는 두번 결혼했는데 첫번째는 험프리 부처 경과 결혼해서 세명의 아이들을 낳았는데 마거릿은 둘째딸이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틸니는 남편이 죽은뒤 서리 백작으로 후에 2대 노퍽 공작이 되는 토마스 하워드와 결혼했고 이 토마스 하워드와의 사이에서 3대 노퍽 공작은 물론, 앤 불린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하워드와 캐서린 하워드의 아버지인 에드먼드 하워드를 낳았었죠. 더 재미난 사실은 엘리자베스 틸니의 어머니가 두번 결혼했는데 첫번째 결혼으로 엘리자베스 틸니만을 낳았지만 두번째 결혼에서 여러 자녀들이 태어났는데 두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중 앤 세이의 딸이 바로 제인 시무어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래서 엘리자베스는 제인 시무어와도 육촌관계이기도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틸니

그녀의 외손녀인 앤불린과 친손녀인 캐서린 하워드는 모두 헨리 8세의 왕비가 됩니다만 둘다 참수형당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궁정에서 국왕의 정부였었던 벳시 블런트와 매우 친한 사이였었습니다.

1514년 궁정에서는 엘리자베스가 헨리 8세의 정부가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이미 헨리 8세의 매제였던 찰스 브랜든과 이미 연애관계였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해에 헨리 8세는 엘리자베스에게 많은 선물들을 보냈는데 거기에는 왕가의 보석까지 포함되어있었기에 그녀가 헨리 8세와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궁정에 있는 동안 엘리자베스는 헨리 8세와 가까운 사람들중 한명이었으며, 이동안 그녀의 남편이 되는 니콜라스 캐루경과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헨리 8세와 다양한 유흥거리를 함께하는 사이였는데 이후 헨리 8세는 엘리자베스와 캐루 경과의 결혼을 주선했었습니다.헨리 8세는 둘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에게 많은 돈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니콜라스 캐루

엘리자베스의 남편


엘리자베스는 캐루 경과의 사이에서 다섯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만 1540년 열성 가톨릭 신자였던 엑서터 백작이 헨리 8세를 실각시키려던 음모였던 엑세터 음모에 캐루경이 연루되어 처형된뒤 엘리자베스는 아이들과 함께 궁정을 떠났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