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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156) 앤 바셋 : 헨리 8세의 정부(?)

엘아라 2017. 11. 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 음냐 옆집에서 싸우는 모양이군요.

막 쿵쾅거리고 문을 쾅쾅닫고 그러네요. 그런데 전자식 키에서 저렇게 쾅쾅 닫으면 고장 안날까요-0-;;

왠지 고장날것같은...-0-;;;;;


정부들과 그 후손들...(156) 앤 바셋 : 헨리 8세의 정부(?)




앤 바셋

Anne Bassett

앤 바셋의 아버지 존 바셋 경의 문장


앤 바셋은 존 바셋경과 그의 두번째 아내인 오노르 그랜빌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오노르는 남편인 존 바셋이 죽은뒤 아서 플랜태저넛과 재혼했습니다. 아서 플랜태저넛은 에드워드 4세의 사생아 아들로 헨리 8세의 외삼촌이기도 했습니다. 앤은 어머니와 새아버지인 아서 플랜태저넛에 의해 양육되었다고 합니다.



존 바셋과 두명의 부인

왼쪽이 앤의 어머니인 오노르입니다.


앤의 어머니인 레이디 오노르는 자신의 딸들을 궁정으로 보내서 사회적 지위를 얻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앤은 앤 불린이 왕비던 시절에는 궁정으로 가지 못했었습니다. 이후 제인 시모어가 왕비가 된 뒤 레이디 오노르는 다시 한번 왕비에게 딸들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제인 시모어는 바셋 자매들을 궁정으로 오게 했다고 합니다. 앤은 궁정에 와서 임신한 왕비의 시녀로 일하게 됩니다.



제인 시모어

헨리 8세의 세번째 왕비


제인 시모어가 아들인 에드워드를 낳고 사망한 뒤, 궁정에서 앤이 국왕인 헨리 8세를 유혹했으며 결국 헨리 8세의 정부가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그리고 헨리 8세가 앤 바셋을 네번째 아내로 만들려한다는 소문도 퍼졌었습니다. 또 캐서린 하워드가 처형된 뒤에는 다시 한번 앤 바셋이 왕비가 될것이라는 소문 역시 돌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헨리 8세가 눈여겨 보던 여성중 한명이었음에는 틀림없었던듯 합니다.


이후 앤 바셋은 메리 1세가 즉위 한뒤 메리의 시녀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1554년 월터 헝거포드 경과 결혼합니다. 둘사이에서는 두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헝거포드 가문의 문장


앤은 언제 죽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1558년 그녀의 남편은 다른 여성과 재혼하는 것으로 봐서 1558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