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튜더 시대가 지겨워요 -0-;;;
얼른 스튜어트 시대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야깃거리 많은 찰스 2세의 정부들을 할수 있는데 말입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154) 메리 쉘튼 : 헨리 8세의 정부 (첫번째)
메리 쉘튼
Mary Shelton
(c1510–1570/71)
훗날 누가 정확히 헨리 8세의 정부였는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메리 쉘튼과 마거릿 쉘튼은 존 쉘튼과 그의 아내인 앤 불린의 딸들로 태어났습니다. 이전까지 의견으로는 마거릿 쉘튼이 헨리 8세의 정부였다고 추정했지만 이후 현대 연구자들은 마거릿이 아니라 메리 쉘튼이 헨리 8세의 정부였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통적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자매들중 누가 정확히 헨리 8세의 정부였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로는 둘다--;;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이 쉘튼 자매의 어머니인 앤 불린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불린 가문의 여성으로 헨리 8세의 두번째 부인이자 엘리자베스 1세의 어머니가 되는 앤 불린의 고모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앤 불린이 왕비가 되었을때 쉘튼 가문 역시 크게 지위가 높아졌으며 쉘튼 자매들 역시 궁정에서 지위를 얻게 되었을 듯합니다.
메리 쉘튼의 사촌인 앤 불린
헨리 8세의 두번재부인
1535년 이 쉘튼 자매중 한명은 헨리 8세의 정부가 됩니다. 이것은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였는데 이때 헨리 8세와 앤 불린의 사이는 점차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앤은 남편이 결혼후 자신을 예전 처럼 대하지 않는것에 화가 났으며, 헨리 8세는 순종적 아내를 원했는데 앤은 그렇지 않았기에 점차 마음이 멀어져가고 있는 상황이었죠. 게다가 원하는 아들을 얻을수 없었기에 더욱더 그랬습니다. 이런 상황은 앤이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눈감아 줘야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같은 가문으로 연결고리가 있었던 쉘튼 가문 자매들중 한명과 헨리 8세가 정부가 되는 것을 묵인해줘야했습니다. 아마도 정치적으로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제인 시모어 같은 여성보다는 차라리 같은 가문 출신의 쉘튼 자매가 자신의 편으로 국왕을 붙잡아둘수 있기 쉬울 것이라 여겼기 때문일듯 합니다.
메리 쉘튼은 앤 불린의 시녀로 일하고 있었고 사촌들 간에 서로 미묘한 상황이 됩니다. 특히 헨리 8세를 사랑했던 앤 불린은 남편이 눈을 돌리는 다른 여성들에게 질투심을 느꼈는데 특히 시인으로 유명했던 메리에 대해서는 매우 큰 질투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메리는 자신의 재능으로 국왕에 대한 연시를 썼으며 이런 것에 앤은 질투심을 느꼈었죠. 헨리 8세의 사랑을 받는 동안 집안 사람들은 만약 앤이 밀려난다면 메리가 그 뒤를 잇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겼던듯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메리 쉘튼이 국왕의 아내가 될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구요.
1530년대 후반
하지만 헨리 8세와 메리 쉘튼의 연애 관계는 짧게 끝나게 됩니다. 아마 육개월 정도 지속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헨리 8세는 쉘튼 자매들 누구에게도 영지나 타이틀등을 하사하지 않았고 이것은 그가 그녀들을 아내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명백한 이야기일듯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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