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있는글들/월요일 : 정부들

정부들과 그 후손들...(158) 제인 포팽쿠르 : 헨리 8세의 정부(?)

엘아라 2017. 11. 20.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리스트에서 정부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대충 다했는데 한명이 비는군요.

자녀들로 추정되는 사람중 한명을 해야겠습니다. =-=


정부들과 그 후손들...(158) 제인 포팽쿠르 : 헨리 8세의 정부(?)


제인 포팽쿠르

Jane Popincourt


제인 포팽쿠르는 프랑스 궁정의 시녀로 루이 12세와 프랑수아 1세 시절에 궁정에 들어갔었던 인물입니다. 헨리 8세 통치 첫해에 그녀는 잉글랜드 궁정으로 가서 헨리 7세의 딸들이었던 마거릿과 메리의 프랑스어 가정교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509년 헨리 8세는 제인을 아내인 아라곤의 캐서린의 시녀로 임명하게 됩니다.


1513년 프랑스와 잉글랜드 간에 벌어진 스푸어 전투에서 프랑스측의 인물인 롱그빌 공작 루이 도를레앙이 포로로 잉글랜드로 오게 됩니다. 루이 도를레앙은 복잡한 지위였는데 비록 그는 인질이긴 했지만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결혼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때문에 루이 도를레앙은 이 협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고 이때문에 잉글랜드 궁정에서 어느정도 자유롭게 생활할수 있었습니다. 그는 프랑스 궁정에서 안명이 있던 제인을 다시 만났고 아마 둘은 곧 연애관계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롱그빌 공작의 문장


1514년 공작이 프랑스로 돌아갈때 제인 포팽쿠르는 공작과 함께 프랑스로 돌아가길 바랬지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궁정에서는 제인이 국왕 헨리 8세의 정부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이런 소문은 외국인이었던 제인에게 잉글랜드 궁정에서 불편한 상황을 야기시켰을 것입니다.이런 상황은 제인이 프랑스로 돌아가길 원하게 더 만들었으며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헨리 8세의 여동생인 메리가 루이 12세와 결혼하기 위해 프랑스로 가게 되었을때 제인은 공주의 시녀로 프랑스로 돌아갈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루이 12세가 공주의 시녀 명단을 봤을때 제인 포팽쿠르가 있는 것을 보고 제인이 새아내의 시녀가 되는 것을 거부했고 결국 이때 프랑스로 돌아가지는 못했습니다.



메리 튜더

루이 12세의 왕비

서퍽 공작부인


제인은 1516년까지 잉글랜드에서 머물렀으며, 이후 프랑스로 돌아갈수 있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