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인판타들...(10) 포르투갈의 리우노르 : 아폰수 2세의 딸

엘아라 2017. 6. 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글을 안썼더니 헥헥대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ㅠ.ㅠ

두주간 손놨더니 집중력이 ..흑.....



포르투갈의 인판타들...(10) 포르투갈의 리우노르 : 아폰수 2세의 딸 



포르투갈의 리우노르

덴마크의 왕비

Eleanor of Portugal 

(c. 1211 – 28 August 1231)


포르투갈의 리우노르는 포르투갈의 국왕 아폰수 2세와 그의 아내인 카스티야의 우라카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아폰수 2세는 당시 무슬림 세력이나 이웃의 카스티야와의 투쟁보다는 포르투갈의 내부 상황을 안정시키는데 더 집중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은 그가 아버지가 누이들에게 주기로 한 영지를 주지 않으려했던 이유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리우노르의 아버지 

아폰수 2세



리우노르의 어머니인 카스티야의 우라카는 카스티야의 국왕 알폰소 8세와 그의 아내인 잉글랜드의 엘리너의 딸이었습니다. 우라카의 어머니는 헨리 2세와 엘레오노르 다키텐의 딸로 엘리너라는 이름 역시 어머니의 이름을 딴것이었습니다. 잉글랜드의 엘리너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정치적으로 남편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와 알폰소 8세의 딸들중 한명과의 혼담이 오갈때 원래 우라카가 혼담 대상이었지만, 외할머니인 엘레오노르 다키텐은 우라카보다는 블란카가 프랑스에서 훨씬더 받아들이기 쉬운 이름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블란카를 신부감으로 추천했으며 결국 블란카가 루이 8세와 결혼했다고 합니다.



카스티야의 우라카

리우노르의 어머니



아마 리우노르라는 이름은 외할머니인 잉글랜드의 엘리너와 그 어머니인 엘레오노르 다키텐의 이름을 딴 것이었을 것입니다. 


리우노르는 1229년 덴마크의 발데마르 2세의 아들이자 후계자였던 발데마르 왕자와 결혼합니다. 이것은 그녀의 고모인 베렝가리아가 발데마르의 새어머니였기 때문에 성사된 혼담이었습니다. 리우노르의 고모였던 베렝가리아는 1221년 아이를 낳다 사망했었지만 이런 연결고리는 발데마르와 이복동생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일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을 듯합니다. 

리우노르가 결혼해서 덴마크로 갔을때 리우노르의 시아버지인 발데마르 2세는 재혼하지 않고 지냈기에 리우노르가 궁정에서 제일 높은 지위의 여성으로 여러 일을 했다고 합니다. 



덴마크의 발데마르

발데마르 2세의 후계자이자 공동 통치자



리우노르의 남편인 발데마르는 매우 온화하고 점잖은 사람으로 모두가 좋아하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런 남편과 리우노르는 편온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리우노르는 결혼 2년뒤인 1231년 아이를 낳다가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리우노르가 죽은 3달후에 리우노르의 남편인 발데마르 역시 사냥을 갔다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또한 리우노르의 아이 역시 오래 살지 못했다고 알려져있는데 리우노르의 관을 발굴했을때 리우노르의 발치에 작은 관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 관에는 육개월 정도 된 아이의 유해가 있었으며 이를 보아서 리우노르의 아이는 부모가 죽고 난뒤에 좀더 살았지만 결국 유아기에 사망했을 것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