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인판타들...(11) 포르투갈의 브랑카,산차,마리아 : 아폰수 3세의 세딸들 (첫번째)

엘아라 2017. 6. 1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딸 셋이 있는데 셋다 수녀원에 갔는데 둘은 자료도 별로 없네요..ㅠ.ㅠ

그래서 한꺼번에 다하기로 했습니다.-0-;;;;



포르투갈의 인판타들...(11) 포르투갈의 브랑카,산차,마리아 : 아폰수 3세의 세딸들 (첫번째)



포르투갈의 아폰수 3세는 형인 산초 2세의 뒤를 이어 국왕이 되었습니다. 산초 2세는 교회와 마찰을 빚었으며 결국 교황은 산초 2세의 왕위를 박탈하게 됩니다. 산초 2세는 카스티야로 망명한 뒤 사망했는데 아폰수 3세는 형이 죽기 전까지 즉위식을 거행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아폰수 3세



아폰수 3세는 국왕이 되기 전 볼로뉴 여백작이었던 마틸다와 결혼해서 볼로뉴의 백작이 되었었습니다만 왕위를 이은뒤에는 볼로뉴 백작 지위를 반환합니다. 마틸다와 아폰수는 1239년 결혼했지만 둘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었는데 아폰수가 포르투갈의 국왕이 되자 이 문제는 심각하게 발전합니다. 아폰수 3세는 국왕이 되기 전에는 영지때문에 마틸다와 결혼했지만 국왕이 된 후에는 이제 영지보다는 후계자와 동맹이 필요하게 되죠.



볼로뉴의 여백작 

마틸다


이런 아폰수에게 카스티야의 국왕인 알폰소 10세가 손을 내밀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딸인 베아트리를 아폰수에게 아내로 맞으라고 제안을 하죠. 알폰소 10세의 장녀였던 베아트리스는 사실 왕비의 딸이 아니라 알폰소 10세가 젊은 시절 사랑에 빠졌던 여성의 딸이었습니다. 알폰소 10세가 결혼전 태어났던 베아트리스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딸로, 알폰소 10세는 딸을 자기 자식으로 인정하고 그녀에게 영지를 부여해줄 정도였었습니다. 알폰소 10세는 결혼조건으로 알가르베 지역에 대한 권리를 아폰수와 베아트리스의 아들에게 주기로 했었습니다.


결국 아폰수 3세는 1253년 카스티야의 베아트리스와 결혼하게 됩니다. 문제는 마틸다와의 결혼이 완전히 정리되기 전에 결혼을 했었기에 후에 마틸다가 아폰수 3세를 중혼으로 교황에게 고소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후 아폰수 3세와 마틸다의 결혼은 무효가 되었고 베아트리스와 아폰수 3세와의 결혼이 인정되었죠. 아폰수 3세와 베아트리스 사이에서는 여덟명의 자녀가 태어납니다. 그중 아들 둘과 딸 세명이 성인으로 성장했었습니다.



카스티야의 베아트리스


자녀들중 첫째는 딸인 브랑카였는데 아마도 50살에 가까운 나이에 태어난 아이였던 브랑카에 대해서 아폰수 3세는 유일한 후계자가 될수도 있을 것이라 걱정을 했었던 듯합니다. 이때문에 브랑카는 어려서부터 영지등을 수여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딸들은 오빠들이 태어난 뒤에 태어났기에 언니에 비해서 알려진바가 없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