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표트르랑 싸웠던 누나 이야기 할차례군요.
..일단 영어로 뭐가 많아서 좋습니다.-0-;;;;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4) 소피야 알렉세예브나 : 짜르 알렉세이의 딸(첫번째)
소피야 알렉세예브나
Sophia Alekseyevna
(Со́фья Алексе́евна)
(27 September [17 September] 1657 – 14 July [3 July] 1704)
동생들의 섭정으로 한때 러시아를 통치했었던 소피야 알렉세예브나 로마노바는 1657년 짜르 알렉세이와 그의 첫번째 부인인 마리야 밀로슬라브스카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위로 세명의 언니와 두명의 오빠가 있었지만 언니 둘만 성인으로 성장했었죠.
소피야는 언니들과 달리 남동생들의 가정교사였던 시메온 폴로츠키에 의해서 교육되었습니다. 이때문에 그녀가 남동생들과 비슷한 교육을 받았으리라 추정할수 있을것이며 이것은 훗날 그녀가 정치 권력을 도모하는데 큰 바탕이 되었을 것입니다.
소피야의 아버지
짜르 알렉세이
소피야는 아버지가 죽고 표도르가 즉위한뒤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아마도 표도르는 같이 교육을 받았던 누나 소피야에게 어느정도 조언을 구했을 것이며 소피야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동생 표도르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소피야를 혼란한 러시아 정치에 뛰어들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소피야는 건강이 나쁜 친동생 이반을 제쳐두고 이복동생인 표트르를 짜르 지위에 올릴려는 계획에 대해 제동을 걸게 됩니다. 이미 이전에 사실 알렉세이가 신통치 않았던 그의 첫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아들들을 제쳐두고 두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표트르에게 제위를 넘기려했었지만 소피야의 반대로 그러지 못했다는 풍문이 돌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소피야의 외가쪽 친척들과 표트르의 외가쪽 친척들이 서로 권력을 잡기 위해 경쟁을 하는 구도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합니다.
소피야의 남동생
표도르 3세
소피야는 이복동생인 표트르가 친동생인 이반을 제쳐두고 짜르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그녀는 동생인 이반을 표트르와 함께 공동 짜르로 즉위시키려했으며, 결국 군대를 동원해서 자신의 반대파들을 숙청하게 됩니다. 결국 이반과 표트르가 공동으로 즉위했으며, 표트르보다 이반이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표트르의 어머니인 나탈리아가 섭정이 되는 것을 막고 소피아 스스로가 이반의 섭정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피야는 표도르가 사망했을때 이미 자신이 섭정으로 권력을 얻을 기회를 마련했었습니다. 그녀가 손을 잡은 인물은 바실리 바실리예프 골리친이었습니다. 소피야는 그와 손을 잡고 섭정으로 통치했으며 골리친은 그런 소피야를 도와 권신으로써 국정을 장악했습니다. 이런 관계는 후대에 소피야가 골리친과 연인관계였다는 소문을 퍼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만, 보통은 둘의 관계는 단지 정치적 관계였을 뿐이라고 추정하는듯합니다.
바실리 골리친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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