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3) 마르파 알렉세예브나 : 짜르 알렉세이의 딸

음냐..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3) 마르파 알렉세예브나 : 짜르 알렉세이의 딸

마르파 알렉세예브나

Tsarevna Marfa Alekseyevna of Russia 

( Марфа Алексеевна)

(26 August 1652 – 19 June 1707) 

마르파 알렉세예브나 로마노바는 1652년 짜르 알렉세이와 그의 첫번째 아내인 마리야 밀로슬라브스카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마르파라는 이름은 마르파의 증조할머니이자 짜르 미하일의 어머니였던 마르파 수녀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일듯합니다.

마르파는 어려서 교육을 잘 받았다고 알려져있는데 문학과 종교 교육을 잘 받았습니다. 마르파가 17살때 그녀의 어머니인 마리야가 사망했고 그녀의 아버지는 마르파 또래였던 나탈리아와 재혼합니다. 아마 마르파는 언니인 예브도키아처럼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새어머니를 받아들이기는 좀 힘들었을 듯합니다.

마르파의 아버지 

짜르 알렉세이

1698년 동생인 소피아가 이복동생인 표트르에 대해 음모를 꾸몄을때 큰언니인 예브도키아와 달리 마르파는 소피아에게 동조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은 표트르가 누나들에 대해서 화를 내는 계기가 됩니다만, 표트르의 고모들이 이들을 중재했고 결국 마르파는 수도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녀는 "마르가리타"라는 이름으로 수녀가 되었습니다.

마르파는 표트르에 대한 음모에 가담하기는 했지만 주동자는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관대한 처분을 받았던듯합니다. 그녀는 수도원에 유폐되긴했지만 자매들과 여전히 편지를 주고 받았었습니다. 그리포 표트르의 아들이었던 알렉세이 표트로비치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면서 마르파를 몰래 만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르파의 이복 동생

표트르 대제

"마르가리타 수녀"가 된 마르파는 1707년 수도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