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의 인판타들...(46) 인판타 마리아 크리스티나 : 이사벨 2세의 조카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인판타 루이사 페르난다의 딸들중에 미혼으로 일찍 사망한 자녀는 자료가 없군요.

인판타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언니인 인판타 마리아 아말리아는 19살까지 살았지만 결핵으로 사망했다는것 빼고는 자료가 없네요.

..그나저나 이집안은 전부 결핵으로 사망하는군요.-0-;;;

에스파냐의 인판타들...(46) 인판타 마리아 크리스티나 : 이사벨 2세의 조카

인판타 마리아 크리스티나

Infanta Maria Cristina 

Maria Cristina Francisca de Paula Antoinette

(1852–79)

인판타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1852년 세비야에서 인판타 루이사 페르난다와 그녀의 남편인 몽팡시에 공작 앙투안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위로는 두 언니들인 마리아 이사벨과 마리아 아말리아가 있었죠. 아마도 몽팡시에 공작은 자신의 아내나 아이들이 이사벨 2세의 후계자가 될것이라고 기대했었을 것입니다. 왜냐면 이사벨 2세의 남편인 프란시스코 데 아시스는 당시에 후손을 얻을수 없을것이라 여겨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 크리스티나가 태어나기 한해전에 이사벨 2세는 딸인 이사벨을 낳았고 이후 자녀들을 계속 낳았기에 몽팡시에 공작의 야심을 물건너간것처럼 여겨졌었다고 합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마리아 크리스티나 프란시스카 데 파울라 안토니에테로 세례받았으며 그녀의 대부모는 어머니의 숙부이자 이모부 프란시스코 데 아시스의 시아버지였던 카디스 공작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와 외할머니인 마리아 크리스티나 왕비였습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세례명은 대부모의 이름과 아버지 이름을 딴것이었습니다.

인판타 루이사 페르난다와 몽팡시에 공작 그리고 둘의 아이들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오래도록 미혼으로 남았는데 아마도 병약했던 건강때문이었을 듯합니다.

1878년 마리아 크리스티나보다 여덟살이나 어린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가 언니보다 먼저 결혼합니다.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는 어린시절부터 사촌이었던 알폰소 12세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모든 악조건에도 국왕이 된 알폰소 12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추진했고 결국 결혼했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 데 라스메르세데스는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병으로 사망하죠.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알폰소 12세는 결혼하라는 압력을 받자 아내의 언니였던 마리아 크리스티나와의 결혼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이미 결핵을 앓고 있었으며 결국 알폰소 12세와 결혼하기전인 1789년 사망합니다.

사촌이었던 마리아 크리스티나가 사망한뒤 알폰소 12세는 결혼하라는 의무를 받아들였으며 오스트리아-테센 출신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여대공과 결혼했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