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잉글랜드의 왕비들...(64) 카트린 드 발루아 : 헨리 5세의 왕비(네번째)

엘아라 2016. 3. 24.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바빠요..ㅠ.ㅠ


잉글랜드의 왕비들...(64) 카트린 드 발루아 : 헨리 5세의 왕비(네번째)



카트린 드 발루아

잉글랜드의 캐서린 왕비

Catherine of Valois 

(27 October 1401 – 3 January 1437)

역시 상상화


카트린은 이제 아들과 떨어져 오웬 튜더와 함께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헨리 6세는 어머니와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카트린 역시 아들이 성인이 되기전 비밀결혼을 밝히려 하지 않았기에 오래도록 어머니의 비밀 결혼을 알지 못했던듯합니다만 몇몇 이야기에서는 국왕이 어머니가 죽었을 무렵 어머니의 비밀결혼에 대해서 알았을 가능성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트린은 오웬 튜더와의 사이에서 여러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확실한 기록은 세명이며 다섯명으로 추정하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중 1430년 태어난 에드먼드 튜더와 1431년 태어난 재스퍼 튜더 그리고 카트린이 낳다가 사망한 막내 아이인 딸은 확실한 기록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수도원으로 간 아들 한명과 수녀가 된 딸이 한명 더 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고 합니다.


의회가 카트린이 오웬 튜더와 함께 지내는 것을 묵인했지만 결혼을 허락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때문에 1436년 카트린이 다시 임신중이었을때, 헨리 6세의 숙부였던 글로스터 공작은 카트린이 오웬 튜더와 비밀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글로스터 공작은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며, 조사를 착수합니다. 그리고 카트린과 오웬 튜더 그리고 아이들은 서로 떨어지게 됩니다. 임신중인 카트린은 수녀원으로 보내졌으며 오웬튜더는 연금당했죠. 아이들 역시 따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임신중이었던 카트린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카트린은 병까지 앓고 있었기에 더욱더 쇠약해졌었다고 합니다. 1437년초 카트린은 마거릿이라는 이름의 딸을 낳지만 아이는 태어난 직후 사망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은뒤 더 쇠약해진 카트린 역시 사망하게 되죠. 



글로스터 공작 험프리와 그의 아내


그녀가 죽은뒤, 오웬 튜더는 체포되어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오웬 튜더는 헨리 6세의 명으로 풀려났으며, 후에 재산과 연금을 하사받았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헨리 6세가 어머니와 오웬 튜더의 비밀 결혼에 대해서 이때쯤에는 이미 다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때문에 오웬 튜더에게 호의적으로 대했을 것입니다.그리고 헨리 6세는 두 이부 형제인 에드먼드 튜더와 재스퍼 튜더를 궁정으로 데려와 잉글랜드 귀족으로 키웠으며 동생들에게 작위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왕위계승권과는 무관한 에드먼드 튜더를 랭카스터 가문의 방계 가문의 상속녀였던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와 결혼시키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 에드먼드 튜더와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의 아들이 바로 헨리 튜더로 잉글랜드의 헨리 7세가 되죠.



카트린의 아들 

리치몬드 백작 에드먼드 튜더의 문장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