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잉글랜드의 왕비들...번외편 3. 켄트의 조앤 :리처드 2세의 어머니(첫번째)

엘아라 2015. 11. 12.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리처드 2세 엄마를 해야할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번외로 메리 드 분도 해야하는군요.-0-;;;;;

시슬리 네빌은 안해도 될듯해요. 그녀의 남편은 전쟁은 했지만 후손들에게 왕위계승권을 물려준다는 것이었지 본인이 물려받는건 아니었던것 같으니까요..아 골치아픈 장미전쟁..ㅠ.ㅠ


잉글랜드의 왕비들...번외편 3. 켄트의 조앤 :리처드 2세의 어머니(첫번째)




켄트의 조앤

켄트의 여백작 리델의 웨이크 여남작

웨일즈 공비

Joan of Kent

4th Countess of Kent, 

5th Baroness Wake of Liddell 

(19 September 1328 – 7 August 1385), 



The fair Joan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켄트의 조앤은 켄트 백작이었던 우드스톡의 에드먼드와 그의 아내인 리들의 웨이크 여남작인 마거릿 웨이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였던 켄트 백작은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프랑스의 마르거리트의 아들로 에드워드 2세의 이복동생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사벨라 왕비와 연합해서 이사벨라의 잉글랜드 침공에 협력합니다. 하지만 후에 권력투쟁에서 밀려나게 되었고 결국 처형당하게 됩니다.


조앤의 어머니였던 리들의 웨이크 여남작인 마거릿 웨이크는 1대 리들의 웨이크 남작인 존 웨이크와 그의 아내인 조앤 드 파인즈의 딸이었습니다. 존 웨이크는 웨일즈의 위대한 통치자였던 르웨인의 후손이자 잉글랜드의 존왕의 후손이기도 했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마거릿 웨이크는 이사벨라 왕비와 권력을 차지했던 로저 모티머와 이종사촌이라는 것입니다. 마거릿 웨이크의 이모였던 마거릿 드 파인즈는 바로 1대 마치 백작이었던 로저 모티머의 어머니였죠.


조앤의 아버지였던 켄트 백작은 이사벨라 왕비와 로저 머티머와 불화했고 결국 처형당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처형당했을때 조앤은 겨우 두살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처형당한뒤 조앤과 조앤의 형제 자매들은 어머니와 함께 아룬델 성에서 연금상태로 살아야했죠.



켄트 백작 에드먼드의 문장


아마도 조앤과 조앤의 형제자매가 자유로워진것은 에드워드 3세가 로저 모티머를 처형하고 권력을 장악하면서 였을것입니다. 에드워드 3세는 아마도 숙부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며 이때문에 조앤과 그 형제 자매들을 잘 돌봤던듯합니다. 특히 조앤은 당시 많은 다른 어린 여성 방계 왕족들처럼 왕비인 필리파에 의해 키워지게 됩니다. 사실 중세 잉글랜드에서 아버지를 잃은 미성년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책임은 국왕에게 있었던듯합니다. 왜냐면 후견인이 될만한 사람을 내세우는 것이 국왕의 책임이었기에 이것은 결국 최종 책임은 국왕에게 있다는 의미가되기 때문이니까요.


필리파 왕비는 당대 모범이 될만한 여성으로 알려져있었으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자녀들을 물론이고 귀족의 딸들을 데리고 있었죠. 이런 상황은 조앤이 필리파의 장남이자 후에 자신의 남편이 되는 에드워드를 잘 알게 되는 상황이 될듯합니다. 



에노의 필리파


The fair lady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던 조앤은 아마도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었을 것으로 추측할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녀는 중세시대에 순종적인 여성은 아니었던듯합니다. 왜냐면 그녀는 결혼문제로 대형 스캔들을 일으키기 때문이었죠.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