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bel]카스티야와 레온의 후아나 : 포르투갈의 왕비(두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0-;;

그런데 내전이야기해야할판입니다.ㅠ.ㅠ

[Isabel]카스티야와 레온의 후아나 : 포르투갈의 왕비(두번째)

카스티야의 후아나

"후아나 라 벨트라네하"

Joanna la Beltraneja 

(21 February 1462 – 12 April 1530)

음냐 초상호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0-;;;;

카스티야의 귀족들은 이사벨과 후아나 진영으로 나뉘게 됩니다. 각각은 아라곤의 왕자와 포르투갈의 국왕과 결혼했기에 아라곤과 포르투갈 역시 이 내전에 개입하게 됩니다. 후아나를 지지하는 귀족들은 적은 숫자였지만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귀족들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후안 파체코의 아들인 디에고 로페스 파체코와 톨레도 대주교인 알폰소 카릴요가 있었습니다. 반면 이사벨을 지지하는 귀족들의 중심에는 멘도사 가문이 있었죠. 재미난 것은 이전에 엔리케 4세 시절에는 귀족들이 서로 반대 진영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멘도사 가문은 엔리케 4세와 후아나를 지지했으며, 반대로 후안 파체코와 톨레도 대주교는 이사벨의 동생이었던 알폰소를 지지했었죠.

멘도사 추기경

멘도사 가문은 이전에는 후아나를 카스티야의 정당한 왕위계승자로 지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사벨이 즉위하면서 이 가문은 이사벨을 지지했고 이 멘도사 가문의 중요한 지지자중 한명이 바로 멘도사 추기경입니다.

처음에는 포르투갈의 선제공격으로 이사벨측이 밀렸지만, 곧 페르난도가 군대를 이끌고 카스티야로 왔으며 결국 포르투갈은 지상에서의 전투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후아나는 남편과 함께 포르투갈로 가야했었죠. 하지만 해군쪽에서는 포르투갈이 우세했기 때문에 이 내전의 양상을 알수 없게 됩니다. 결국 1478년 이사벨고 페르난도측의 공작으로 교황 식스토 4세는 후아나와 포르투갈의 아폰수 5세의 결혼이 친족 결혼이기에 무효라고 선언하게 됩니다. 이로써 아폰수 5세가 카스티야 왕위계승을 주장할 명분을 상실하게 되고 결국 포르투갈과 카스티야 사이에는 협정이 체결됩니다.

후아나의 남편이자 외삼촌

포르투갈의 아폰수 5세

알카코바스 조약이 체결되면서 아폰수 5세는 이사벨과 페르난도의 카스티야 왕위계승권을 인정했고 결국 후아나의 권리를 더이상 주장하지 않게 되죠. 후아나는 포르투갈에 그대로 머물수 있었는데 대신에 그녀는 이사벨과 페르난도의 아들(고종사촌)이 성장해서 그가 그녀와의 결혼을 선택할경우 그와 결혼하거나 아니면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두 조건중 하나만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후아나는 코임브라에 있는 산타 클라라 수녀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하게 되죠. 후아나가 수도원에 들어가는 입회식에는 고모인 이사벨 여왕이 참석했었다고 합니다. 후아나는 수도원에 감금된것은 아니었기에 후에 좀더 편안한 삶을 위해 리스본에 있는 상 조르지 성(Castelo de São Jorge)로 옮겨갔었다고 합니다.하지만 후아나는 여전히 그녀의 계승권때문에 정치적으로 여러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됩니다.

상 조르지 성 의 모습

16세기

1485년 프랑스의 루이 11세의 조카였던 나바라의 국왕 프란체스코 페보(프랑수아 페뷔스)가 후아나와의 결혼을 추진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프랑스가 카스티야 측에 알렸으며 프란체스코 역시 오래 살지 못했기에 그냥 없었던 일이 되었다고 합니다.이후 1504년 후아나의 고모인 이사벨이 사망하자 이사벨의 남편인 페르난도는 사위인 필립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벨 다음으로 강력한 왕위계승권을 가졌던 후아나에게 청혼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아나는 이 청혼을 거절하죠.

비록 포르투갈에서 망명생활을 해야했고 계승권때문에 수도원에 들어가야했지만 후아나는 평생 편지Regina(여왕)이라고  서명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평생 스스로를 정당한 권리를 가진 여왕으로 생각했었죠. 후아나가 죽은뒤 그녀의 권리를 가장 가까운 친척이었던 사촌인 후아나 라 로카에게 전해졌고 결국 후아나의 아들인 카를로스(카를)은 에스파냐 전체의 확고한 상속권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카스티야의 후아나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