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남편이야기입니다.
페르난도는 한 세편정도로 끝내볼까합니다만..과연..ㅠ.ㅠ
[Isabel] 아라곤과 시칠리의 페르난도 2세 (첫번째)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
시칠리의 국왕
에스파냐의 공동 국왕
Ferdinand II
(10 March 1452 – 23 January 1516),
카스티야의 여왕 이사벨의 남편이자 그녀와 함께 공동 국왕으로 "에스파냐"의 기초를 닦은 페르난도는 1452년 아라곤에서 아라곤의 국왕 후안 2세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후아나 엔리케스 데 코르도바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라곤 왕가는 카스티야 왕가의 방계가문으로 페르난도의 증조할아버지가 카스티야의 후안 1세였습니다. 후안 1세의 아내는 아라곤의 왕녀였는데 아라곤의 남성 직계가 단절되면서 카스티야의 후안 1세의 아들인 페르난도가 외삼촌의 뒤를 이어 아라곤의 페르난도 1세가 된것이었죠.
이사벨과 페르난도의 가계도
초록색이 카스티야 왕가, 주황색이 아라곤 왕가입니다
그리고 맨아래 녹색과 주황색이 이사벨과 페르난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페르난도 2세의 아버지인 후안 2세는 페르난도의 둘째아들로 그의 형인 알폰소 5세가 아라곤의 왕위를 이어받게 되어있었습니다. 후안은 나바라의 여왕이었던 블랑쉬1세와 결혼해서 그녀와 함께 나바라의 공동국왕이 되었었죠. 하지만 후안은 형인 알폰소 5세가 후계자 없이 사망하면서 아라곤의 국왕이 되었습니다.
재미난것은 후안2세의 누나인 마리아는 카스티야의 후안 2세(이사벨의 아버지)의 첫번째 부인으로 그의 아들이 엔리케 4세였습니다. (결국 엔리케 4세는 어머니를 통해서도 페르난도2세와 사촌간이기도 했습니다. 아 꼬인족보--;;; 여기는 결혼할때 수도원짓는것이 필수적일듯..-0-;;;;)
페르난도의 아버지
아라곤과 시칠리의 후안 2세
페르난도 2세의 어머니인 후아나 엔리케스 데 코르도바는 파드리케 데 멘도사와 그의 부인인 마리아나 페르난데스 데 코르도바 이 아얄라의 딸이었습니다. 후아나의 아버지인 파드리케는 카스티야의 알폰소 6세(페드로 1세와 엔리케2세의 아버지로 마누라 버리고 레오노르 데 구스만이랑 살림 차리는 바람에 결국 두 아들들이 치고받고 쌈질하는 원인을 만드신분-0-;;;)의후손으로 파드리케의 할아버지는 카스티야의 엔리케2세의 쌍둥이 동생이었다고 합니다. 파드리케 데 멘도사는 "카스티야의 제독"이라는 지위에 있었는데 이 지위는 카스티야 해군을 지휘하는 지위로 매우 중요한 직책이었다고 합니다. 후아나의 어머니인 마리나 페르난데스는 톨레도 지방에 있는 카사루비아스 델 몬테의 여영주로 후아나는 어머니의 지위를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후아나는 매우 야심이 컸던 여성으로 알려져있는데 전처 자식이 아닌 자신의 아이들이 왕위를 이어받게 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합니다.
페르난도의 어머니
후아나 엔리케스
어린시절 페르난도는 복잡한 나바라 왕위계승 문제에 연루되어서 나바라 근처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페르난도 그 자신은 나바라의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그의 이복 형이나 누나들과 아버지는 좀 다른 문제였다고 합니다. 페르난도의 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공동국왕이었으며 아내인 나바라의 여왕이 죽고 난뒤에는 아들과 나바라의 통치권때문에 복잡한 투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페르난도의 어머니인 후아나는 이런 남편을 지지했고 이런 상황은 페르난도가 어린시절 나바라근처의 국경지대에서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듯합니다.
페르난도는 후안2세의 아들이었지만 그에게는 이복형이자 나바라의 국왕이었던 카를로스가 있었습니다. 카를로스는 아버지와 사이가 나빴고 내전을 치룰정도였지만 어쨌든 후안 2세의 적장자였으며 그의 계승자이기도 했었죠. 페르난도는 아버지 후안2세가 아라곤의 왕위를 물려받은 1458년 몬트블라크 공작,리바고르사 백작,발라게르의 영주 지위를 받았습니다.하지만 31살이나 차이나던 그의 형 카를로스가 1461년 사망하면서 9살의 페르난도는 이제 아라곤의 왕위계승자가 됩니다.
비아나 공 카를로스
페르난도의 이복 형
하지만 페르난도가 무난히 아라곤의 왕위계승자가 된것은 아니었으며 복잡한 아라곤과 나바라 지역의 복잡한 정치상황은 그 역시 이사벨과 결혼해야하는 필요성을 만들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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