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왕비들...(21) 앙굴렘의 이자벨 : 존 왕의 왕비 (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제가 "마성의 그녀"라고 부르는 이자벨 당굴렘을 할 차례입니다만......

ㅠ.ㅠ 자료가 없어요..어흑..

책을 사야하나 고민이군요.

잉글랜드의 왕비들...(21) 앙굴렘의 이자벨 : 존 왕의 왕비 (첫번째)

이자벨 당굴렘

잉글랜드의 이사벨라 왕비

라 마르셰 백작부인

앙굴렘 여백작

Isabella of Angoulême

Isabelle d'Angoulême, 

(c.1188 – 4 June 1246) 

19세기 상상화

...이자벨은 자료가 없어서 겨우 다 뒤져서 나온이미지들...ㅠ.ㅠ

잉글랜드에서 보통 "이사벨라 왕비"라고 불리우는 이자벨 당굴렘은 1188년경 앙굴렘 백작 아이메르 당굴렘과 그의 부인인 알리스 드 코트니의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앙굴렘 백작령은 프랑스 서쪽에 있던 영지로 샤를마뉴의 후손들이 물려받도록 되어있던 오래된 지역중 하나였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왕국으로 편입된것은 14세기가 되어서였고 이전에는 독립된 백작령중 하나였었죠. 이자벨의 가문인 "테일페르"가문은 9세기경부터 앙굴렘 백작령을 통치하던 가문입니다. "테일페르"라는 가문의 성은 가문에서 3번째 앙굴렘 백작이었던 기욤 2세가 바이킹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붙여진 별명으로 이후 가문의 성으로 굳혀지게 된것이었죠.

이자벨의 아버지인 아이메르 당굴렘은 테일페르 가문의 마지막 앙굴렘 백작으로 그의 형들이 차례로 후계자가 없었서 결국 그가 백작령을 상속받은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자녀는 딸인 이자벨밖에 없었죠.

앙굴렘 백작의 문장

이자벨의 어머니인 알리스 드 코트니는 피에르 드 코트니와 그의 부인인 엘리자베트 드 코트니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알리스의 아버지인 피에르는 프랑스의 왕자로 프랑스의 국왕 루이 6세의 아들이었는데 그는 코트니의 영주였던 르누 드 코트니의 딸이자 상속자였던 엘리자베트 드 코트니와 결혼했었죠. 이 가문은 후에 잉글랜드에 정착했고 현재 데본 백작가문이 코트니 가문이기도 합니다.

코트니 가문의 문장

이자벨은 정치적 목적으로 라 마르셰 백작령을 손에 넣은 뤼지냥 가문으로 시집가게 되어있었습니다. 라 마르셰 백작인 위그 9세는 앙굴렘 백작의 딸이자 아이메르의 조카인 마틸드 당굴렘과 결혼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결국 뤼지냥 가문과 앙굴렘 백작 사이에 분쟁을 초래합니다. 그리고 이 분쟁을 평화롭게 끝내기 위해서 그의 상속녀인 이자벨을 위그 9세와 마틸드의 아들인 위그 드 뤼지냥과 결혼시키는것으로 합의를 보게 되죠.

위그 9세 드 뤼지냥의 씰

1200년경 이자벨의 결혼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었고 당시 관습대로 이자벨은 약혼자의 집안으로 가서 결혼때까지 그곳에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자벨의 운명을 바꿀 한 남자가 1200년 뤼지냥 가문의 성으로 오게 됩니다. 그는 바로 신부감을 찾고 있던 잉글랜드의 존왕이었습니다.

존은 형들이 살아있는 동안 잉글랜드의 상속녀와 결혼했었습니다. 그는 형들에 밀려서 상속받을 영지가 부족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와 아내 사이에서는 아이가 없었고, 또 그가 형들의 뒤를 이어 영지 전체를 상속받게 되자 후계자를 낳아줄 아내가 필요하게 되죠. 결국 존은 첫번째 아내와 이혼했고 두번째 아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목적으로 포르투갈의 산초 1세의 딸들중 하나와 결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존 왕

뤼지냥 가문은 존 왕의 프랑스쪽 봉신들중 하나였으며 존은 라 마르셰 백작이 된 위그를 만나기 위해 뤼지냥 가문의 성을 방문한것이었죠. 그는 당연히 라마르셰 백작부인의 식솔이자 곧 며느리가 될 이자벨 당굴렘을 만나게 되고 마치 마법에 걸린것처럼 그녀와의 결혼을 원하게 됩니다. 이 상황은 곧 안그래도 복잡한 앙주 가문의 프랑스 영지문제에 치명적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자료출처

1.위키 피디어

2.아키텐의 엘레오노르

3.http://magnacarta800th.com/schools/biographies/women-of-magna-carta/isabella-of-angouleme-wife-of-king-john/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