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

보퍼트 가문 사람들...(8) 존 보퍼트 : 1대 서머셋 공작

엘아라 2014. 1. 22.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중세는 참 이름이어찌나 비슷비슷한지....

한참 헷갈립니다..ㅠ.ㅠ


보퍼트 가문 사람들...(8) 존 보퍼트 : 1대 서머셋 공작




존 보퍼트

1대 서머셋 공작

John Beaufort,

1st Duke of Somerset

 KG (1403 – 27 May 1444)

1대 서머셋 공작의 문장


1대 서머셋 공작이 되는 존 보퍼트는 랭카스터 공작과 그의 세번째 부인인 캐서린 스윈포드의 장남인 1대 서머셋 백작 존 보퍼트의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인 마거릿 홀랜드는 켄트 백작의 딸로 그녀의 숙부가 바로 잉글랜드 국왕 리처드 2세였죠.


그가 여섯살때 아버지인 1대 서머셋 백작이 사망했으며 어머니인 마거릿 홀랜드는 클라렌스 공작이자 존의 사촌인 랭카스터의 토마스와 재혼했습니다. 아마도 그와 다른 동생들은 아마도 새아버지와 함께 살았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보퍼트 가문은 랭카스터 가문의 방계가문이었기에 아이들이 다른곳으로 가지 않아도 됐을듯합니다.


서머셋 백작부인으로써의 마거릿 홀랜드의 문장

그의 가문이 사자 세마리를 쓰는것은 그녀 역시 왕가의 방계가문의 일족이기 때문입니다.



존 보퍼트는 다른 귀족 자녀들처럼 기사가 되기 위해 훈련했을듯한데, 그가 15살이되던 1418년 형이자 2대 서머셋 백작이었던 헨리 보퍼트가 사망했기에 그가 3대 서머셋 백작이 됩니다. 


그는 다른 귀족들처럼 백년전쟁에 참전했었습니다. 1419년부터 프랑스로 가서 싸웠는데, 1421년에는 새아버지인 클라렌스 공작과 함께 전투에 참여합니다. 그러나 1421년 3월의 보제 전투에서 잉글랜드 군은 패배하는데, 새아버지인 클라렌스 공작은 전사했으며 존의 숙부인 엑서터 공작과 존의 동생인 토마스 보퍼트는 포로로 잡히게 되죠.  숙부인 엑서터 공작은 헨리 6세의 섭정단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몸값을 내고 풀려났으며, 동생인 토마스 보퍼트는 또 다른 숙부인 헨리 보퍼트에 의해서 포로 교환으로 풀려납니다. 하지만 존 보퍼트는 오래도록 포로로 잡혀있게 됩니다. 그는 헨리 5세의 사촌이자 보퍼트 가문의 수장이자 서머셋 백작이었기에 지위가 높았고 그만큼 몸값이 높았을듯합니다. 이때문에 그는 17년정도 포로생활을 한뒤인 1438년에야 풀려나게 되죠. 프랑스에 있는 동안 그는 두명의 서자를 뒀으며 첫째인 딸의 후손들은 지금도 영국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보제 전투


잉글랜드로 돌아온뒤 존 보퍼트는 블랫소의 마거릿 보챔프와 결혼합니다. 블랫소의 마거릿 보챔프는 블랫소의 보챔프 남작의 딸로 블랫소 일대의 상속녀였으며 존 세인트존 경과 결혼해서 여러명의 아이를 둔 과부였었습니다.


존 보퍼트는 이후 여러 전투에 참전합니다만, 이시기 잉글랜드는 프랑스에서 많이 패배를 하던 시기였죠. 존 보퍼트는 해군 제독으로 임명되기도 했었습니다. 그의 지위는 3대 요크 공작이었던 리처드와 연결이 되는데 리처드와 보퍼트 가문이 대립하게 되는것과 연결이 될듯합니다.

존 보퍼트는 1443년 1대 서머셋 공작이자 켄달 백작이 되었고 가터 훈장을 수여받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 대한 공격을 나서게 되죠. 아마 이때쯤 그의 딸인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가 태어났다고 추정됩니다. 왜냐면 프랑스로 가기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식의 상속권에 대한 청원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1444년 존 보퍼트는 사망하는데 아마도 자살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가 죽은뒤 공작의 지위는 동생인 에드먼드 보퍼트에게 돌아갑니다만, 재산등은 딸인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가 상속받았다고 합니다. 그가 죽은후 그의 아내는 다시 재혼했습니다만, 딸인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는 어머니의 손에서 컸습니다.그리고 그의 외손자인 헨리 튜더는 잉글랜드의 국왕인 헨리 7세가 됩니다.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

리치몬드와 더비의 백작부인

헨리 7세의 어머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