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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왕 양위 특집]벨기에 왕가의 여성들...(9)앙리에트 : 플랑드르 백작의 딸

엘아라 2013. 7. 1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군요

게다가 프랑스쪽으로 시집가면 더 모르는데말입니다..ㅠ.ㅠ


[벨기에 국왕 양위 특집]벨기에 왕가의 여성들...(9)앙리에트 : 플랑드르 백작의 딸



벨기에의 앙리에트 마리

방돔 공작부인

Princess Henriette Marie of Belgium 

(30 November 1870 – 28 March 1948),


벨기에의 앙리에트 마리 샤를로트 앙투아네트는 1870년 브뤼셀에서 벨기에 국왕 레오폴 2세의 동생인 플랑드르 백작 필리프와 그의 아내인 호엔촐레른-지그마링겐의 마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쌍둥이로 태어났는데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인 조제핀은 태어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앙리에트는 부모와 형제 자매들과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1891년 큰오빠인 보두앵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족 모두 충격받았으며 특히 앙리에트는 이에 대해 매우 크게 상심했다고 합니다.



앙리에트의 부모

벨기에의 필리프와 그의 부인인 호엔촐레른-지그마링겐의 마리

플랑드르 백작 부부


1896년 앙리에트는 방돔공작 엠마누엘 도를레앙과 결혼합니다. 방돔 공작인 엠마누엘 도를레앙은 알랑송 공작인 페르디낭 필리프와 그의 아내인 바이에른 공작 영애인 조피의 아들이었습니다. 알랑송 공작은 루이-필리프 국왕의 손자였으며, 방돔 공작은 루이-필리프의 증손자였습니다. 앙리에트 역시 할머니가 루이-필리프의 딸이었습니다. 방돔공작의 어머니인 조피는 바로 "시씨"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트 황후의 여동생으로 바이에른의 국왕 루드비히 2세와 한때 약혼햇었던 사이기도 했었습니다.



방돔 공작

엠마누엘 도를레앙


1897년 화재 당시 앙리에트는 시어머니인 조피와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조피는 화재가 났을때 먼저 구조되는것을 거절했으며 이때문에 사망하게 되죠. 이 장례식때 조피의 조카였던 바이에른 공작 영애 엘리자베트와 앙리에트의 동생인 알베르가 만났으며 둘은 서로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게 됩니다.


앙리에트는 스포츠를 즐겼는데 그녀는 특히 사냥을 즐겼으며 당대 왕족 여성중 총을 제일 잘 쏘는 여성이라고 말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1908년에는 남편과 함께 미국의 록키산맥에가서 곰사냥을 할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런 앙리에트는 벨기에서는 물론 프랑스에서도 인기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앙리에트는 글쓰는데도 재능이 있었는데 그녀는 여러권의 책에 서문을 쓰기도 했으며 스스로도 책을 출간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이런 인기가 공화정에 위협이 된다고 여겻으며 프랑스 왕위계승요구자들을 추방하기로 결정합니다. 이에 앙리에트도 남편과 함께 프랑스 영토를 떠나야했고 스위스에 가서 거주하게 됩니다. 

앙리에트는 동생인 알베르 1세를 자주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1차대전동안 군인을 위한 병원을 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차대전으로 인해 방돔공작의 재산은 줄어들었으며 몇몇 영지는 팔아야했었다고 합니다.


앙리에트는 방돔공작과의 사이에서 모두 네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1948년 스위스에서 77살의나이로 사망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