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레오폴 2세의 딸들중 클레망틴은 이미 했으니 패스하고 두 딸인 루이즈와 스테파니에 대해서 해볼까합니다.
음냐 그런데 스테파니는 내용이 좀 많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0-;;;
[벨기에 국왕 양위 특집]벨기에 왕가의 여성들...(5)루이즈 : 레오폴 2세의 딸
벨기에의 루이즈
작센-코부르크-고타 공비
Princess Louise of Belgium
(18 February 1858 – 1 March 1924)
벨기에의 루이즈 마리 아멜리는 벨기에의 레오폴 2세와 그의 부인인 오스트리아의 마리 앙리에트의 큰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들을 바랬던 부모는 딸이 태어났기에 실망했다고 합니다만, 그녀의 증조할머니이자 대모였던 프랑스의 마리 아멜리 왕비는 이 대녀가 벨기에의 첫여왕이 될수도 있을거라고 기대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이즈가 태어난 다음해 남동생인 필리프가 태어납니다.
루이즈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아주 엄격하게 키웠고 이 때문에 루이즈는 동생들과 매우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이즈의 남동생인 필리프가 10살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그뒤에 14살이나 차이나는 여동생 클레망틴이 태어난뒤 부모는 별거상태에 있었기에 그녀의 가족은 거의 파탄난거나 마찬가지였죠.
루이즈의 부모
벨기에의 레오폴 2세와 그의 부인인 오스트리아의 마리 헨리에트 여대공
루이즈가 16살이 되자 이제 혼담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루이즈에게는 두명의 혼담 대상자가 나타납니다. 한명은 호엔촐레른-지그마링겐의 프리드리히로 숙모였던 플랑드르 백작부인의 남동생이었으며 또 다른 사람은 작센-코부르크-코하리의 필립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레오폴 2세는 필립을 마음에 들지 않아했는데 필립 역시 작센-코부르크-잘펠트 가문 출신인데다가 어머니는 루이 필리프의 딸이었기에 보불전쟁이후 프로이센과의 동맹관계를 추진하던 레오폴 2세는 이런 관계가 프로이센이 좋게 볼리 없다 여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루이즈의 어머니인 마리 앙리에트 왕비는 필립이 헝가리 출신으로 그곳에 살고 있었기 좋아했으며 결혼을 찬성했다고 합니다.
작센-코부르크-코하리의 필립
작센-코부르크-고타의 페르디난트의 손자로 페르디난트는 헝가리 상속녀였던 코하리 가문 여성과 결혼했고 이때문에 페르디난트의 후손들에 대해서는 작센-코부르크-코하리라고 쓰기도 합니다.
필립의 어머니는 프랑스 국왕이었던 루이 필리프 도를레앙의 딸인 클레망틴 도를레앙이었습니다. 이때문에 루이즈와는 아버지쪽으로 육촌, 어머니쪽으로는 오촌관계였습니다.
루이즈는 1875년 작센-코부르크-코하리의 필립과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열일곱살의 어린 소녀였던 루이즈는 결혼 첫날밤 두려움에 온실로 도망가서 숨었있었다고 합니다. 루이즈의 남편은 매우 부유했으며 이때문에 루이즈 역시 호화로운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게다가 필립은 오스트리아 황실가족 특히 황태자인 루돌프와 친한 사이였으며. 이때문에 루이즈도 루돌프와 친분관계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1880년 루돌프가 루이즈의 동생인 스테파니와 결혼하자 루이즈와 필립의 오스트리아 황실과의 관계는 더 깊어졌다고 합니다. 필립은 루돌프가 죽을때까지 친한사이였는데 마이어링에서 루돌프와 그의 정부인 마리 베체라가 자살한것을 처음 발견한 사람중 한명이 바로 필립이었다고 합니다.
루이즈와 필립
루이즈는 필립과의 사이에서 아들 레오폴트와 딸 도로테아 이렇게 두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루이즈와 필립은 점차 멀어져가게 되는데. 루이즈의 남편은 사냥과 축제에 더 집중했으며 루이즈는 호화로운 사교계에 전념했었죠. 또 루이즈는 호화로운 생활에 익숙해졌는데 그녀의 남편은 아내에게 돈을 넉넉히 주지 않았기에 부부간의 불화가 심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루이즈는 멀어져가는 남편대신 다른 남자와의 연애를 시작합니다.
두아이들과 함께 있는 루이즈
몇몇 남자들과의 연애사건뒤 1895년 루이즈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오스트리아 군 장교였던 게타 마타쉬스(Geza Mattachich)백작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둘의 연애 사건은 곧 황실 궁정에 알려졌으며 궁정 출입을 금지당합니다. 결국 루이즈는 1897년 남편을 떠나 딸과 함께 프랑스로 갔으며 전 유럽이 그녀가 연인때문에 남편을 떠났다는것을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이때 그녀의 아들은 어머니와 동행하길 거부했으며 딸 역시 프랑스에서 약혼자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작의 조언에 따라 어머니를 떠나게 되죠.
루이즈의 남편과 마타쉬스는 결투까지 했었으며 그는 결국 황제에 의해서 체포되었고 지위와 작위를 박탈당한 후 4년간이나 감옥에 갇혀있어야했죠. 루이즈의 남편인 필립은 프란츠 요제프 황제게에 아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주장햇으며 황제에 의해서 루이즈는 강제로 요양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루이즈
1904년 마타쉬스는 풀려난뒤 루이즈를 요양원에서 빼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들은 프랑스로 갔었죠. 결국 루이즈와 필립은 1906년 정식으로 이혼하게 됩니다. 루이즈의 이런 스캔들로 루이즈의 가족 대부분은 루이즈와의 관계를 단절합니다. 하지만 루이즈의 여동생이었던 스테파니 만이 언니와의 관계를 지속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이즈는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이때문에 동생 스테파니의 서명을 위조하기도 했었으며 후에는 아버지 레오폴 2세의 개인 재산을 물려받은 정부와 그 자녀들과의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1차대전이 일어난뒤 마타쉬스는 부다페스트 근처 수용소에 갇혔으며 루이즈는 이곳저곳을 떠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뒤 간신히 목숨을 구해서 둘다 파리로 가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타쉬스가 죽은뒤 루이즈는 사촌인 알베르 1세의 왕비였던 엘리자베스 왕비의 도움으로 비스바덴에서 남은 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루이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독일어 위피 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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