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다크니스 (2013)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한글 영화제목을 붙일때 가끔 왜 저렇게 붙이는지 알수 없을때가 있다죠.

대표적인 예가 the를 그대로 해석하는 경우라죠.

그냥 the는 정관사이니까 안붙여도 될듯한데 붙이는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이번에 나온 다크니스도 원 제목이 Star Trek into Darkness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into를 또 안붙였더라는.....-0-;;;

스타트렉 다크니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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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다크니스 (2013)

Star Trek Into Darkness 

8.7

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칼 어번, 베네딕트 컴버배치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2 분 |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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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다크니스 미국판 포스터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앞에서 이야기했던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후속편입니다.

이 영화는 앞에서와 같이 앞선 스타트렉 시리즈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살짝 연결되는 이야기도 진행됩니다. 바로 악당인 "칸"의 존재죠. 하지만 이 역시 그에 대한 배경지식없이도 충분히 볼수 있죠.  이 영화 역시 1편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보지 않았다고 해도 보는데는 그다지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1편을 봤다면 더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나오기도 한다죠.

(영화 내용이 알고 싶은 분은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상세한 영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스포일링을 원치 않는 분들은 그냥 넘어가시구요.)

영화는 USS엔터프라이즈를 타고 모험중인 커크와 스팍 그리고 여러 승무원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아직 바퀴조차 발명하지 못한 어느 행성의 종족이 화산폭발로 멸종의 위기에 이르자,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들은 화산폭발을 멈추게 해서 그 종족을 구하려하죠. 이 와중에 스팍이 죽을 위협에 처하자, 커크는 스팍을 구하기 위해 규율을 어기게 됩니다.이 문제는 결국 커크가 자신의 배를 뺏기고 강등당하게 만들었으며 스팍을 다른 우주선으로 옮겨가게 합니다.

한편 한 아이가 죽어가고 있었으며 그 부모는 그에 대해서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의문의 사나이(베니!!!)가 등장해서 아이를 살릴수 있다고하죠. 그리고 그의 피와 함께 반지를 아이 아버지에게 보냅니다. 피를 아이에게 주입하자 아이가 살아나죠. 그리고 아이아버지는 군사시설로 가서 그곳을 폭파합니다.

이 사건이후 지구에 있던 행성연합 우주선 함장들과 그의 first officer들은 회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음모였죠. 군사시설을 파괴했었던 "존 해리슨"이라는 인물에게 이곳이 공격당하게 되는데 커크의 기지로 공격을 멈추게 만듭니다만, 커크가 믿고 의지했던 파이크가 죽게 됩니다. 그의 죽음에 커크는 분노하게 되고, 책임자인 마커스 장군에게 그를 잡게해달라고 합니다. 마커스는 커크에게 엔터프라이즈의 지휘권을 부여해줬고 커크는 스팍을 다시 데리고 존 해리슨을 잡으러 갑니다.

존 해리슨이 숨어있던 곳은 행성연합과 적대적 관계가 될까말까한 위험한 관계인 클링온 제국의 행성인 크로노스였습니다. 마커스는 특수어뢰를 주면서 존 해리슨에게 협박해서 그를 잡아오라고합니다. 하지만 커크는 그를 생포할 마음이 없었죠. 마커스가 준 무기에 대해서 수석엔지니어인 스코티는 이 무기의 반입을 거부합니다. 커크가 화를 내자 사임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제발 이 무기를 쓰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클링온제국과의 중립지대 경계부로 간 엔터프라이즈는 기관고장을 일으켜 그곳에서 멈춰있습니다. 커크는 분노를 억누르고 스팍과 우후라와 함께 존 해리슨을 체포하러 갑니다. 클링온 제국의 경비대에 들켜서 거의 사로잡힐뻔합니다만 존 해리슨이 나타나 클링온 제국의 경비대를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하지만 그는 의아하게도 마커스가 준 어뢰로 공격하겠다고 하자 순순히 항복합니다.

그는 자신을 "칸"이라고 소개하면서 좌표하나를 불러줍니다. 커크는 남아있던 스코티에게 전화를 해서 이곳에 가보라고 부탁하는데 스코티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죠. 한편 마커스 장군의 딸이자 무기 전문가인 캐롤 마커스는 아버지의 무기인 어뢰에 의구심을 가지고 엔터프라이즈에 몰래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어뢰가 이상한 무기라고 생각해서 분해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어뢰에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죠. 어뢰에는 동면상태의 사람이 들어있었던것입니다. 칸은 그들이 자신의 동료들이며, 자신과 동료들은 동면상태에 있었는데 마커스에의해서 깨워졌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커스는 우월한 자신의 지식과 신체적 특징을 이용해서 전쟁준비를 하려했으며 클링온과의 전쟁을 하기 위해 커크를 이용한것이라고 이야기하죠. 

커크는 그에 대해 의심을 합니다만, 곧 마커스가 엄청난 크기의 우주선을 가지고 나타나면서 칸의 말이 사실임이 증명됩니다. 커크는 지구로 귀환하려하지만 마커스에게 제지당했고 마커스는 엔터프라이즈호를 파괴해서 모든 증거를 없애려합니다. 캐롤은 아버지에게 자신이 그곳에 있다는것을 알려서 엔터프라이즈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려했지만 실패합니다. 위기의 순간 갑자기 마커스의 우주선의 무기들이 모두 꺼집니다. 스코티가 그 우주선에 몰래 잠입했던것이죠. 

커크는 칸을 데리고 마커스의 우주선에 잠입하려합니다. 칸이 순순히 커크의 목적에 따르는 것은 무엇인가 이유가 있어보였죠. 그리고 임시함장이 된 스팍은 미래에서 온 나이든 스팍과 교신을 통해서 칸이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모종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커크는 칸과 함께 마커스의 우주선을 제압합니다만, 칸은 그 틈을 노려서 마커스의 우주선을 빼앗고 자신의 동료들과 커크,스코티,캐롤을 교환하자고 요구합니다. 스팍은 어뢰들을 칸에게 보냈고 칸은 모두를 돌려보낸뒤 엔터프라이즈호를 공격하려하죠. 하지만 스팍이 보낸 어뢰는 활성화되었고 마커스의 우주선은 파괴됩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역시 동력을 잃고 지구로 떨어지고 있었죠.

스팍은 모두에게 탈출을 준비하라고 하지만 승무원들은 거부하고 스팍의 곁에 남습니다. 돌아온 커크는 스코티와 함께 엔진을 살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엔진에 큰 문제가 생겼으며 자동으로는 고칠수가 없었죠. 결국 커크는 방사능으로 죽을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엔진실로 들어가 직접문제를 해결합니다. 엔터프라이즈는 되살아나지만, 커크는 방사능때문에 죽게 됩니다.

그의 죽음에 스팍은 분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살아있는 칸을 찾아 복수하려하죠. 이때 의사인 맥코이는 칸의 피가 사람을 되살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스팍에게 그를 살려오라고 했으며 스팍은 여자친구인 우후라의 도움을 받아 칸을 사로잡게 됩니다.

칸의 피로 커크는 되살아났으며, 칸은 그의 동료들(스팍이 어뢰에서 모두 빼냈었음)은 다시 동면상태로 창고 깊숙한곳에 보관되게 됩니다. 

그리고 1년뒤 커크와 그의 승무원들은 이제 5년간의 머나먼 우주 탐사를 하러 떠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이번 영화는 앞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아마도 다음이야기가 나온다면 커크와 모종의 관계로 엮일 여인인 캐롤 마커스가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캐롤은 이전 시리즈에서 커크의 아들인 데이비드 마커스의 어머니로 나왔었기에 시리즈의 올드 팬이라면 캐롤에 대해서 쉽게 이해했을듯합니다. 하지만 안봤던 사람도 둘이 눈맞을거라는 생각은 금방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중간에 복선을 너무 과하게 알려주더라구요. 뭐 아무생각없이 보는 오락영화에 머리 아프면 곤란하긴하지만 뭐랄까 스팍이 "감정제어"가 안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데 "에잇 뻔한 스토리로 가고 있네"라고 생각한 저는 그에 몰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오락영화로써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매우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악당을 물리치고 이제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우주선 이야기다보니 볼꺼리도 많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베니가 나오니까!!

흑..개인적으로는 베니 대사가 더 많았어야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전 사실 이 영화 보기로 결심한것이 순전히 베니 목소리때문이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흡족할만큼 대사를 안해서 아쉬웠어요.(..호빗에서는 말을 많이 해야할텐데 말입니다...1편에서 용이 "크아앙"거린거 빼고는 없어서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아니 베니가 목소리 출연한다고 해서 보러 갔구만 왜 용이 말을 안하냐고요!!)

트레일러 (영국판)

베니!!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