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왕 양위 특집] 네덜란드의 공주들...(3)마리 : 빌렘 1세의 손녀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로비사 왕비 안할까 싶습니다.

했던 이야기 또하면 뭐하겠습니까..--;;

로비사 왕비는 마리의 언니로 스웨덴의 왕비입니다. 로비사 왕비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제 앞쪽 포스트인 스웨덴의 로비사 왕비를 참조해주세요.

공주 시리즈는 끝입니다.-0-;; 베아트릭스 여왕의 자매들이나 현재 살아있는 공주들은 안하고, 나머지는 공주들이 없어요-0-;;; 로비사 왕비도 뺐으니..

[네덜란드 여왕 양위 특집] 네덜란드의 공주들...(3)마리 : 빌렘 1세의 손녀

네덜란드의 마리

비트 공비

Princess Marie of the Netherlands

 Prinses Wilhelmina Frederika Anna Elisabeth Marie der Nederlanden, 

Prinses van Oranje-Nassau;

(5 June 1841 – 22 June 1910)

네덜란드의 빌헬미나 프레데리카 안나 엘리자베트 마리는 빌렘 1세의 둘째아들이었던 프레드릭과 그의 부인이자 사촌인 프로이센의 루이제의 막내아이로 태어났습니다. 마리의 언니인 루이세는 후에 스웨덴의 칼 15세와 결혼해서 스웨덴의 왕비가 되었으며, 루이세의 딸인 로비사 공주는 덴마크 왕비가 되었습니다.

마리의 부모

네덜란드의 프레데릭과 프로이센의 루이제

프로이센의 루이제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와 그의 부인인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루이제의 딸입니다.

마리는 언니 루이세처럼 외모가 못생겼다고 알려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언니처럼 유력한 상속녀중 하나였기에 괜찮은 신부감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큰딸을 스웨덴의 왕비로 만들었던것처럼 둘째딸도 왕비로 만들고 싶어했으며, 그녀를 빅토리아 여왕의 장남인 웨일즈공 앨버트 에드워드와 결혼시키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마리는 네덜란드의 중요한 상속후보자였으며 스웨덴 왕비의 여동생이었기에 빅토리아 여왕은 처음에 이 계획을 꽤나 마음에 들어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왕은 마리를 만난이후 마리의 외모를 탐탁치 않아해서 혼담을 없었던것으로 했다고 합니다. 

마리의 조카인 스웨덴의 로비사 공주

왜 이사진을 넣냐면 젊은 시절 마리의 사진중에 로비사의 이모습이랑 진짜 비슷한 사진이 있거든요.

제가 둘이 비교해보고 깜짝 놀랄정도였었는데....

위키에는 안 올라와서 그냥 조카 사진을 올립니다.-0-;;;

1871년 30살무렵 마리는 자신보다 세살어린 비트공인 빌헬름과 결혼합니다. 재미난 것은 빌헬름의 어머니는 나사우 공작의 딸로, 후에 빌렘 3세의 두번째 부인인 엠마 왕비의 이모이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후에 엠마 왕비와 마리는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빌헬름의 누나인 엘리자베트는 루마니아의 카롤 1세와 결혼해서 루마니아의 왕비가 되었죠.

비트 공 빌헬름

마리와 빌헬름 사이에서는 모두 여섯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중 장남인 빌헬름 프리드리히는 어린시절부터 빌헬미나 여왕과 매우 친한 사이였다고 합니다. 한때는 빌헬미나 여왕과 빌헬름이 결혼할것이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빌헬미나 여왕의 사촌인 뷔르템베르크의 파울리네와 결혼했습니다. 또 셋째아들인 빌헬름은 잠시나마 알바니아의 통치군주로 선출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비트 공 부부

마리는 노이비트에 있는 성에서 남편과 함께 살았습니다만, 아버지로부터 영지를 상속받은뒤 여러곳에서 거주했었습니다. 네덜란드 왕가는 후계자가 거의 남지 않았었는데, 특히 빌렘 3세때가 되면 직계로는 빌렘 3세의 딸인 빌헬미나 밖에 후손이 없었습니다. 그 외에 가장 가까운 친척이 바로 빌헬미나의 사촌이었던 마리였죠. 이때문에 마리는 자신과 그녀의 자녀들이 네덜란드 왕위계승에 가까웠으리라 여겼을듯합니다. 실제로 빌헬미나 여왕이 결혼후 오래도록 자녀를 얻지 못하고 있었을때, 빌헬미나 여왕이 후손없이 사망한다면 네덜란드 왕위는 마리와 그 후손들에게 돌아가게 되었었죠.

하지만 빌헬미나 여왕에게서는 후계자가 될 율리아나 공주가 태어났고 결국 마리와 그 후손들은 네덜란드 왕위계승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