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ㅎㅎㅎ 메와르에 대해서 미친듯이 읽어야하는데 컴님이 요즘 상태가 좀 안 좋으셔서 말입니다.
책 찾아놓은것 읽어야하는데..ㅠ.ㅠ
써놓은 글은 이게 다입니다..ㅠ.ㅠ
메와르의 함락 : 칫토르의 세번째 함락 그리고 천도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악바르는 "대제"라는 칭호가 붙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특히나 정복 전쟁에 힘썼는데, 호전적이었던 라자스탄 지방을 점령하는데 많은 힘을 쏟아부었다. 그는 라자스탄 지방의 중심 도시를 하나둘씩 장악해나갔고, 마지막으로 메와르의 수도이자 거대한 칫토르 성을 남겨두고 있었다.
악바르 대제
악바르 대제가 칫토르를 공격하던 시기 메와르의 국왕은 마하라나 우다이 싱이었다.(우다이2세) 그는 두번째 팃토르 함락때 자할을 했던 라니 카르바나티의 둘째아들이었다. 포위 공격전 간신히 형과 함께 외가로 보내졌기에 목숨을 건졌었다. 하지만 메와르의 왕위를 탐낸 외삼촌이 그와 형을 죽이려했다. 형인 라탄 싱은 죽었지만 그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우다이 싱을 살린 사람은 우다이의 어머니였던 라니 카르바나티의 시녀인 판나 다이였다. 그녀는 우다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과 우다이를 바꿔치기했고 이때문에 우다이는 살아날수 있었다. (자신의 아들을 우다이의 요람에 넣어놓고 어린 왕자를 안고 도망친 그녀는 후에 울면서 자신이 메와르의 태양을 살렸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판나 다이에 의해 외가에서 도망친 우다이는 숨어지내야만했다. 그리고 그가 성장하자 메와르의 귀족들은 그를 찾아내서 메와르의 국왕으로 추대했다.
악바르 대제는 1567년 메와르를 공격했으며, 칫토르 성을 포위했다. 포위 공격전 메와르의 귀족들은 군주 일가에게 성을 빠져나가길 권했다. 강한 적들에 맞서 죽음을 각오하고 치열하게 싸우는것은 메와르의 전통이었다. 하지만 이전의 두번의 칫토르 성 함락을 통해서 군주일가와 수많은 귀족들이 죽은뒤 나라가 매우 혼란했던것을 경험했었기에 나라를 위해 군주와 그 일가를 보호해야한다고 여기게 되었을듯하다. 결국 우다이 싱과 그 일가가 칫토르 성을 빠져나간 직후 악바르 대제의 포위 공격이 시작되었다. 우다이 싱은 칫토르 성을 두명의 메와르 귀족에게 맡겼는데 그들의 이름은 자이말과 파타였으며 둘다 십대였다.
악바르 대제의 칫토르 공격
여섯달에 걸친 무굴 제국의 포위 공격은 칫토르 성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자이말과 파타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파타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1568년 2월 칫토르 성은 함락될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에 사령관이던 자이말과 파타는 성 안의 여성들에게 자할할것을 명한다. (이것은 이전의 칫토르 함락 당시 자할 의식을 주도했던 여성들- 라니 파드미니와 라니 카르바나티-이 있어서 자발적이라는 뉘앙스가 강했던 반면 이때는 좀 강압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라니 카르바나티가 죽은지 50년도 되지 않았기에 강압이었다고 보기 힘들수도 있을듯하기도 합니다.) 여성들이 자할한 다음날 칫토르의 남성들은 칫토르 성의 일곱개 성문을 모두 열고 나와 마지막 전투를 했다. 총사령관부터 병사까지 모두가 전투에 참가했는데 한 기록에 따르면 이때 죽은 메와르의 병사는 삼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렇게 어렵게 칫토르를 정복한 악바르 대제는 칫토르의 사령관이었던 자이말과 파타의 용맹함에 탄복했으며 그들의 모습을 칫토르 성문에 새기라고 명령할 정도였다.
칫토르성에서의 자할 의식
칫토르의 함락은 악바르 대제의 큰 승리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라자스탄 지방을 무력으로 정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메와르의 군주였던 우다이 싱에게 결혼을 통한 평화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수도 칫토르를 잃게 된 우다이 싱 역시 무굴제국과의 투쟁을 중단하길 원했으며 악바르 대제의 제안을 수락한다. 이렇게 메와르는 무굴 제국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게 된다.
메와르의 강력한 요새인 칫토르는 악바르 대제에 의해 점령당했고 악바르는 이 요새를 메와르에 돌려줄 의도가 없었다. 우다이 싱은 자신이 만든 도시인 "우다이푸르"에 수도를 정하게 되고 이곳에 거쳐를 정하게 된다. 우다이 싱은 무굴제국과 대립할 마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의 장남인 프라탑 싱은 생각이 달랐다. 그는 칫토르를 되찾아 메와르의 옛 영광을 되찾길 원했으며 평생 무굴제국에 적대를 맹세하게 된다.
우다이푸르의 중심 궁전중 하나인 레이크 팔라스
이거 말고도 시티 팔라스나 외각지역의 몬순 팔라스등의 왕궁이 있습니다.
몬순 팔라스는 석양이 유명한데 거기 해지는거 진짜 멋지긴 하더이다.-0-;;;
http://en.wikipedia.org/wiki/File:LakePalaceEarlyMorning.jpg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 칫토르가르, 악바르대제, 우다이 싱, 프라탑 싱 (영문)
그림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 : 악바르 대제 ,우다이푸르
'쓰고있는글들 > 역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와르의 투쟁 : 아마르 싱 (0) | 2012.09.24 |
---|---|
메와르의 투쟁 : 프라탑 싱 (0) | 2012.09.17 |
메와르의 함락 : 칫토르의 두번째 함락 (0) | 2012.09.03 |
메와르의 함락 : 수도 칫토르의 첫번째 함락 (0) | 2012.08.27 |
귀족과학자들...(3) 루이 드 브로이 (0) | 201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