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과학자들...(3) 루이 드 브로이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진짜 이야기를 쓸려면 뭔가를 열심히 읽어야하는데 요즘 놀았더니 바닥입니다..ㅠ.ㅠ

어디 재미난 주제로 미친듯이 책이나 글이나 신문 기사등을 읽어야 할듯합니다만..어째 시큰둥..ㅠ.ㅠ

들어가는것이 있어야 나올 글이 있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합니다.-0-;;;

그래서 오늘의 땜빵은 귀족과학자들 이야기입니다만..사실 이것도 이 루이 드 브로이 밖에 안해놔서 말입니다.--;;; 안되면 뭐 빅토리아 여왕이랑 알렉산드르 2세랑 선본이야기를 풀던가 하죠. (..아 그건 블로그에 안 올리기로 한 글이군요.--;;; 그럼 알렉산드라 이오시포브나 대공비 이야기나 해야할듯...)

귀족과학자들...(3) 루이 드 브로이

루이-빅토르-피에르-레이몽 드 브로이

7대 브로이 공작

192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Louis-Victor-Pierre-Raymond, 7th duc de Broglie

(August 15, 1892 - March 19, 1987)

루이 드 브로이는 5대 브로이 공작인 빅토르 드 브로이의 둘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형인 모리스 드 브로이가 아버지의 뒤를 이었지만 그는 미혼이었으며 그때문헤 형이 죽은뒤에 루이가 브로이 공작이 됩니다.

브로이 공작 가문은 프랑스의 유서깊은 귀족가문으로 17세기 프랑수아-마리 드 브로이가 첫번째 브로이 백작이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후 오스트리아 계승전쟁때 프랑스의 육군 원수가 된 프랑수아-마리 드 브로이(앞의 사람과 다른 인물임)가 첫번째 브로이 공작이 되면서 프랑스의 최고 공작가문중 하나가 됩니다. 왕정시대 프랑스에서 전통적으로 공작지위를 가진 사람이 육군 원수 지위를 얻었습니다. 브로이 공작가문에서도 세명의 육군 원수가 나왔다고 합니다.

프랑스 대 혁명이후 브로이 공작들은 주로 정치가나 외교관으로 활동했었는데 루이의 아버지였던 빅토르 드 브로이 역시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다고 합니다.

1대 브로이 공작 프랑수아 마리 드 브로이와 2대 브로이 공작 빅토르 프랑수아 드 브로이

둘다 프랑스 육군 원수였습니다.

루이 드 브로이는 처음에 인문학에 관심을 가졌는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지만 실험물리학자였던 형의 영향으로 그 역시 물리학과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합니다. 공부중 1차대전이 일어나자 그는 프랑스군인으로 참전했으며 무선전신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전쟁이 끝난뒤 루이 드 브로이는 대학으로 갔으며 물리학을 공부했는데 1924년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현대 물리학의 기본 개념중 하나인 물질파에 대한 이론이었습니다. 이런 물질파 이론은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이 되는 중요한 이론으로 빛이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는것처럼 모든 입자도 파동의 성질을 가진다는 개념이었죠.

이런 기본 개념의 설정은 매우 중요했으며 루이 드 브로이는 이 물질파 이론으로 192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릅니다.

이후 그는 주로 양자역학에 관련된 여러가지 수학적 모델을 연구했으며 과학철학에 대한 연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1960년 형인 모리스가 후손없이 사망하자 브로이 공작 지위를 이어받아 7대 브로이 공작이 됩니다만 그 역시 미혼이었기에 그가 죽은뒤 브로이 공작 지위는 먼 친척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8대 공작도 미혼으로 사망했고, 9대 공작도 미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9대 공작의 뒤를 이을 사람에게는 후손이 있나 봅니다.-0-;;;)

루이의 형 모리스

6대 브로이 공작 

루이 세자르 빅토르 모리스 드 브로이

....형제가 비슷하게 생겼군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썼던 글에 모리스 사진을 루이 사진으로 올린듯..-0-;;;

더하기

....양자역학 나와서 대충 읽었더니 영...-0-;;

뭐 루이 드 브로이가 발견 안했어도 누군가 물질파 이론을 발견해서 여전히 머리 깨지는 양자역학의 파동방정식을 풀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이 양반만 없었어도 사람들이 파동방정식때문에 머리 깨지는 일은 없었을거 아냐.."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죠. (드 브로이가 아니라 슈뢰딩거를 잡아야하는건가--;;;)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