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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와르의 함락 : 칫토르의 두번째 함락

엘아라 2012. 9. 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지금 살짝 멘붕상태라...ㅎㅎㅎㅎ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는건 알지만--;; 자기 기준을 꼭 강요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칫가르성이 함락당한후 메와르는 한동안 혼란상태에 있었습니다만 곧 수습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칫토르 성에 다시 국왕과 귀족들이 모여들게 되고 메와르는 다시 번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메와르는 무굴제국와의 오랜 투쟁으로 점차 힘이 빠지게 되죠.


무굴제국과 메와르의 투쟁은 무굴제국 초기부터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무굴제국과 메와르가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했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때가 바로 칫토르가 두번째 함락당할때였죠. 이때 무굴제국은 위험한 메와르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메와르의 함락 : 칫토르의 두번째 함락

 

재건된 메와르는 15세기 다시 일어났으며,16세기 마하라나 상그람 싱때 전성기를 맞게 된다. 라나 상가 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그는 숙적이었던 델리 술탄왕조를 막아냈으며, 다른 라자스탄 지방의 나라들도 성공적으로 견제하였다.

라나 상가는 북쪽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던 무굴제국이 라자스탄지방을 공격할것을 우려했고, 이에 무굴제국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라나 상가가 무굴제국을 공격했던 시기는 무굴제국의 황제인 바부르가 막 즉위했던 때였다. 라나 상가는 군주가 바뀌는 어수선한 틈을 타서 공격을 감행했던 것이다.

하지만 무굴제국은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라나 상가는 패배한 뒤, 전장에서 입은 상처와 낙담으로 곧 사망한다.

 


바부르


라나 상가의 아들들은 어렸고, 이에 메와르의 통치는 라나 상가의 부인이었던 라니 카르바나티가 맡았다.  강력한 군주가 죽고, 어린 아들이 어머니를 섭정으로 즉위한것은 메와르에 억눌려있던 다른 지역의 군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라나 상가의 뒤를 이은 비크라마디티야 싱은 전통적인 메와르의 군주들과는 달리 매우 유약한 인물이었다. 어머니인 카르바나티는 아들의 유약함을 걱정했다.

이런 어수선한 틈을타 1535년 구자라트의 군주인 바하두르 샤는 메와르를 공격했고, 칫토르를 향해 왔다. 라니 카르바나티는 유약한 아들에 대한 귀족들의 불만을 알고 있었기에 귀족들에게 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메와르의 군주가문을 위해서 싸워달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칫토르가 포위되기전 두 아들을 친정으로 피신시켰다. (이때 라니는 자신의 충직한 시녀인 판나를 아들들과 함께 보냅니다. 판나는 주인과 함께 있고 싶어했지만 왕자들을 따라 갔고, 후에 왕자들의 외삼촌이 아이들을 죽이려했을때 라니의 둘째아들인 우다이와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바꾸어서 살렸습니다.)

 

포위 공격을 당하자 라니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을 도와줄 세력으로 남편이 공격했고, 후에 메와르의 숙적이 되는 무굴제국을 선택했다. 라니 카르바나티는 남편의 숙적 바르부의 아들인 후마윤에게 "형제"라고 부르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이때 라니는 특별한 징표를 황제에서 보냈는데 이 사건은 후에 힌두 축제인 락샤 반드한 (Raksha Bandhan )의 기원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축제는 친남매간에 선물을 주는 전통이라고 합니다. 누이가 특별한 의미를 담긴 장신구-하다못해 풀꽃도 가능한듯-를 선물하면 이를 받은 오빠나 남동생은 누이에게 선물을 줘야하고 특별한 음식을 먹으면서 축하하는 축제인듯하더군요.)

 



후마윤

악바르 대제의 아버지

악마르 대제 역시 이 칫토르 성을 함락시키게 되죠.

 

무굴제국의 원군을 기다리던 칫토르는 결국 포위 공격을 버티지 못했고 (석달정도 버텼나 기억이 안나지..ㅠ.ㅠ) 1538년 3월 8일 라니 카르바나티는 성안 여성들과 함께 자할을 했다. 다음날 성은 함락되었고, 바하두르 샤는 성에 입성하지만, 곧 후마윤의 군대가 몰려왔고, 바하두르 샤는 퇴각한다.

 


바하두르 샤와 후마윤의 싸움

1535년


후마윤은 메와르에 왔지만, 그는 칫토르를 점령하지 않았고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무굴제국의 세력이 인도에서 점점 커지면서 메와르와 무굴제국은 다시 대립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가 후마윤이 그냥 물러났던 이 칫토르 성을 아들인 악바르 대제는 엄청난 노력끝에 간신히 함락시킨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 칫토르가르, 라니 카르바나티 (영문)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 후마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