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음악이야기

<오페라스타 2011> 두번째 도전곡들

엘아라 2011. 4. 8. 21:54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지난주에 방송을 보는데 편집이 좀 실망스러웠다고 할까요 그랬습니다.

1등 한명과 7,8등 두명이 남았는데 누가봐도 1등을 알수 있는 상황에서 왜 그리 뜸을 들이는지..

차라리 두명만 남겨두고 실컷 뜸을 들이던가...

그쪽 편집에 좀 많이 짜증이 나더군요.-0-;;;;

 

두번째 도전곡들에 대해서 살펴볼까합니다.

두번째 곡들중에 임정희가 부를 노래만 모르겠군요. 조수미곡은 주로 요한슈트라우스 jr노래만 들었더니 하는 왈츠들은 알겠습니다. 뭐 유명하니까요. 그러고 보니 오펜바흐 오페라는 들어본적이 없군요.-0-;;;

 

JK김동욱/Largo al factotum (Il barbiere di Siviglia,Rossini)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헤르만 프라이의 노래

예전에 분덜리히와 공연한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헤르만 프라이를 첨 봤는데 노래가 좋더라구요..아하하

 

 

독일어 버전 헤르만 프레이의 노래

이때 분덜리히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 노래는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처음에 나오는 곡입니다.  중간에 피가로를 외치기 때문에 (뭐 여기저기서 피가로를 외친다고 하는 내용이죠..) 가끔 모짜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곡이라고 착각할수도 있습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전편에 해당합니다. 다시 말해서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던 인물들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에도 나온다죠.

피가로의 결혼은 알마비바 백작의 부하인 피가로가 결혼하는 이야기라면,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백작이 결혼하는 내용입니다.

 

내용은 상속녀가 있는데 그녀의 후견인은 재산을 얻기 위해 그녀와 결혼하려고 하죠. 상속녀는 멋진 남정네가 나타나길 기다리는데 그때 놀러와있던 백작이 이 상속녀에게 반합니다. 신분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피가로가 둘을 연결시켜주죠. 후견인이 이사실을 알고 노발대발 하지만, 백작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상속녀와 결혼하죠.^^*

 

...이랬는데 피가로의 결혼에서 마누라 몰래 바람피려고 하다니 말입니다...--;;;;

 

 

신해철 / Standchen D.957 No.4 (Schubert)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중 네번째 곡 (세레나데)

 

Geoffrey Parsons(Piano)/Olaf Bar(Baritone)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잘은 모르는데 유튜브에 올린사람 설명에 따르면 명반중 하나라고 하네요.^^*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노래

반주자가 누구인지 안 나와있네요

( 들어본 이름이라..)

 

 

 

 

분덜리히의 세레나데

반주자는 후베르트 기젠

참고로 위의 두명은 바리톤이고, 분덜리히는 테너입니다.

 

 

솔직히 제일 걱정되는 노래입니다.--;;;

독일 리트는 뭐랄까 좀 다른 장르라고 할까요. 서정성을 강조하는 느낌이랄까 사람맘을 설레게하는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리트는 가수도 중요하지만 반주자도 매우 중요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리트 전문 반주자들이 따로 있을정도라죠. 제가 쬐금 좋아하는 분덜리히도 후베르트 기젠이라는 반주자를 만나면서 그의 리트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리트는 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노래를 듣는것이 포인트라고 하더라구요.

 

이 세레나데는 슈베르트의 연작 가곡인 "백조의 노래"중 네번째 곡이라고 합니다. 열네곡으로 구성된 이 노래는 세명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것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와서 나를 행복하게 해달라고 외치는 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문희옥/An der schönen blauen Donau (Johann Strauss II )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 (요한 슈트라우스2세)

 

 

조수미의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

전 왈츠를 부르는 조수미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이곡은 1866년에작곡 되었고 1867년에 초연되었다고 합니다. 첫번째 공연에서는 이후 엄청나게 사랑받는 곡이 된것에 비하면 큰 성공을 거둔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냥 좀 잘된 정도랄까요...하지만 슈트라우스 자신은 이 노래가 대박날거라는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

특히 빈 신년 음악회에 오프닝곡으로 항상 이곡을 쓴다고 하네요.

 

선데이/Frühlingsstimmen(Johann Strauss II )

봄의 소리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2세)

 

 

조수미의 "봄의 소리 왈츠"

역시나 좋아하는 목소리!!

 

1882년 작곡된 이곡은 당시 유명한 소프라노였던 베르타 슈바르츠(예명 : 비앙카 비안치)가 오스트리아-헝가리 국민을 위한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엘리자베트 황후의 기금을 위한 자선공연에서 불러서 유명해진곡이라고 합니다. 현재 가장 유명한 클래식곡중 하나라고 하네요. 

 

김창렬/O Sole Mio

오 나의 태양

 

 

 

파바로티

 

마리오 란자

지인께서 마리오 란자 팬이시라 생각나서 찾아봤습니다.

 

이 곡은 1898년 Eduardo di Capua가 작곡했고 Giovanni Capurro가 작사한 전형적인 나폴리탄 노래라고 합니다. 뭐 나폴리탄 노래는 대충 남성 솔로들이 부르는 노래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등을 노래한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곡은 바로 이 오솔레 미오라고하네요.

 

 

테이/ Non ti scordar di me (Ernesto De Curtis)

물망초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바리톤)의 물망초

(러시아 황족들 이름 좀 읽어서 러시아 이름에는 어느정도 자신있었는데 이분은 진짜 이름읽기 힘듭니다. 철자들이 눈앞에서 막 춤을 춰요...ㅠ.ㅠ)

 

 

파바로티(테너)의 물망초

 

이 노래는 Ernesto De Curtis가 20세기 초에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임정희/ Les oiseaux dans la charmille (Les contes d'Hoffmann,Offenbach)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Natalie Dessay의 인형의 노래

여자들 노래는 잘 안들어봐서 가수도 잘 모르겠는데 검색해서 제일 많이 나오는 사람 찍었습니다.-0-;;

 

안들어본 오페라가 더 많긴 하지만, 오펜바흐 오페라는 들어본적이 없는것같습니다. 어쨌든 호프만 이야기는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본것같기도 하고 그렇군요....ㅠ.ㅠ

호프만의 이야기는 세가지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프롤르그에서 호프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하면서 1막에서는 인형과 사랑에 빠지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2막에서는 믿지 못할 여성과 사랑에 빠지지만 역시 그녀는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고 3막에는 만나지 못하던 사랑하던 여성이 저주로 인해죽는이야기라고 합니다.-0-;;;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술에 취한 호프만을 시의 신이 위로하는것으로 끝난다고 하네요.

 

이 노래는 1막에서 호프만이 사랑에 빠진 인형이 부르는 노래라고 합니다. 호프만이 태엽을 감으면 이 노래를 부른다고하네요..-0-;;;

 

자료출처

1.위키 피디어

2.네이버 용어사전 중 "호프만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