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김밥싸놓고 아침에 비몽사몽을 헤메고 있었는데 몽롱한 상태에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오페라스타 2011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에 도전하는 프로였는데 그걸 보는 순간 영국의 프로그램인 Popstar to Operastar라는 프로그램이 떠올랐습니다.
2010년 1월과 2월 사이에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말 그대로 팝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는 것이었다죠. 이때 우승한 사람이 다리우스 캠벨이라는 사람입니다. 이후 그는 크로스 오버쪽으로 부르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제가 막귀이긴한데..진짜 첫번째 프로그램에서 부른 아리아들이랑 결선에서 부른 아리아를 들어보면 확 차이가 난다죠
프로그램 로고
저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아이티 기금 모금 특별 음반이 나왔을때 영국의 가수들이 왕창 참여한적이 있다죠. 물론 전 코르테스때문에 그 공식영상을 봤는데, 누가 다리우스 캠벨에 대해서 묻더라구요..그래서 좀 찾아봤었답니다.
ㅎㅎㅎ 그런데 제가 여자 노래들을 너무 안 듣긴 하더라구요. 남자 노래만 주구장창 듣는 티가 나던데...--;;;
오늘 오페라스타2011을 보는데 남자들 노래는 제목만 봐도 무슨곡인지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여자 노래들은 헨델곡빼고(..자루스키가 불러서 기억한듯..) 하바넬라 빼고는 제목만 보고 잘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아예 모르는 노래더라구요..아하하..
다리우스 캠벨
2010년 Popstar to Operastar 우승자
...프로필 생략..--;; 읽기 귀찮아요
참고로 유튜브에 보면 이사람이 부른 팝도 나옵니다.
첫번째 주에 부른 곡 Nessun Dorma(투란도트)
사실 전 오페라 가수들 노래만 주로 들어서 이거 듣고는 "이게 뭐야--;;"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그만큼 오페라 아리아를 생방송으로 부르는것이 힘들다는것이죠
...오페라 보러가서 박수좀 더 크게 쳐야겠습니다.-0-;;;
두번째주에 부른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
노래 들으면서 느끼는데 제가 좋아하는 테너들이 약간 음역이 높은거 같거든요
뭐 막귀긴 하지만 다리우스 캠벨 노래를 들을때마다 "음역이 좀 낮은거 같다"라는 생각을 한다죠.
세번째 주 Granada
첫번째주의 덜덜거리던 모습이랑 많이 비교되죠^^*
..그런데 좀더 빨리 불렀음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한동안 분덜리히 버전을 열심히 들어서인지 왠지 독일어로 불러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0-;;
네번째 주의 Non piú andrai(피가로의 결혼)
중간에 살짝 갈라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노랠 굉장히 능숙하게 부르죠
파이널 곡도 이곡인데 파이널은 훨씬 더 잘 부른답니다.
노래 전체만 잘린걸 못찾겟네요..
1분 40초정도부터 노래가 시작됩니다.
다섯번째 Fin ch'han dal vino (돈지오바니)
...지금 보니 멘토들 노래들은 들어봤었었군요.
캐서린 잰킨슨 여전히 예쁘군요.-0-;;;
2분 20초이후부터 노래가 시작됩니다.
점점 노래를 능숙하게 부르는거 같아요...(돈 지오바니는 제가 안들어봐서 그렇게 느끼는걸수도 있어요..ㅎㅎ)
마지막 Non piú andrai(피가로의 결혼)
굉장히 능숙하게 부른다죠.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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