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음악이야기

오페라스타 2011의 첫번째 도전곡들

엘아라 2011. 4. 2. 18:13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텔레비전을 거의 안봐서 저런 프로그램을 하는줄도 몰랐습니다.--;;;

음냐..필받은 김에 도전곡들을 좀 찾아봤습니다.

 

 

 

 

 

 

문희옥/Casta Diva(Norma,Bellini) 오페라 노르마 중 카스타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Casta Diva

...모르는 곡이라 이름 들어본 가수중 제일 유명한 사람의 곡을 선택했습니다.-0-;;;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에 나오는 이 아리아는 "정결한 여신"쯤으로 해석되는 모양입니다. 특히 이 아리아는 19세기의 가장 뛰어난 오페라 아리아중 하나라고 여겨진다고 합니다.

노르마는 로마가 제정에 들어갈때쯤, 로마의 지배를 받던 어디 프랑스 어디쯤(..골족이라는거 보니 아스트릭스네 동네인듯합니다.-0-;;;)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런데 내용이 뭐 이모양이랩니까..-0-;;;

대충 사제의 딸인 노르마는 자기동네 로마 사령관과 몰래 눈맞아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었습니다. 애도 둘이나 있구요. 다른 이들에게는 둘이 눈맞은것은 비밀이었죠. 그런데 그 나쁜넘이 다른여인네랑 눈이 맞아서 도망가려합니다. 눈맞은 다른 여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노르마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죠.

노르마는 분노로 아이들을 죽이려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해서 죽일수는 없었죠. 대신 남자를 설득합니다. 눈맞은 여인네는 사제인지라 도망가면 안된다구요. 하지만 남자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노르마는 그 남자랑 함께 죽는걸로 끝납니다.-0-;;; (이게 뭐야)

 

이 Casta Diva는 1막에서 노르마가 부르는 아리아로 대충 몰래 만나는 남정네에 대한 번민인듯합니다.-0-;;

 

신해철/Granada(Lara) 그라나다

 

 

마리오 란자의 그라나다

...분덜리히 노래 짤렸군요...

 

그라나다는 1932년 멕시코 작곡가가 작곡한 노래인데 그라나다는 스페인의 유명한 곳이죠. 이 그라나다가 스페인에서 마지막으로 이슬람 세력이 버티던 곳이라고 기억이 납니다. 알함브라 궁전같이 유명한 유적지가 많은 곳이죠.

가사는 모릅니다.-0-;;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노래다보니 "남부지방의 열정"을 잘 표현한 곡으로 여겨지는듯합니다. 전 그라나다를 듣고 있으면 왠지 뜨거운 한낮의 뙈약볕아래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죠. 아하하...

어쨌든  이노래는 좀 빠른 템포로 신나게 불러야 제맛입니다.-0-;;; 

 

 

선데이/Lascia ch'io pianga (Hendel,Rinaldo)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자루스키가 부르는 헨델의 Lascia ch'io pianga

자루스키는 카운터테너입니다.

자루스키가 음역이 좀 높습니다-0-;;

 

이곡의 멜로디는 원래 1707년 헨델의 오라토리오에 처음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후 오페라 리날도에서 리날도의 연인인 알미레나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2막에서 납치당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합니다.

리날도의 내용은 그냥 십자군 전쟁에 나선 리날도와 기타등등의 사람들이 사라센 왕과 그의 정부에 의해 험난한 모험을 겪고는 결국 서로 만나고, 이교도는 개종한다--;;는 내용의 오페라입니다.

 

납치당해서 신세한탄하는 만큼 애절하게 불러야겠죠.^^* 멀리 고향을 떠나 연인과 아부지는 전장에 있고, 자신은 적에게 납치당했으니 말입니다.

 

김은정/O mio babbino caro (Gianni Schicchi,Puccini)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지안니가 아니고 잔니군요-0-;;)

 

 

시쎌의 O mio babbino caro

개인적으로 시쎌을 좀 좋아합니다.

팝가수입니다만 뭐 성악공부를 했대나 어쩐대나 그랬던 기억이 살짝 납니다..^^*

 

 

조수미의 O mio babbino caro

제가 기본적으로 여자들 노래는 잘 안듣는데, 조수미 곡은 가끔씩 듣는다죠.

조수미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할까요..

...여기서 음질이 안좋아서 좀 아쉽다죠.-0-;;;

 

 

푸치니의 오페라인 잔니 스키키는 사실 오페라보다 이 아름다운 아리아로 더 유명할듯합니다. 이 아리아는 아름답지만 사실 오페라는 좀 내용이...--;;

어느 부호가 죽어가고 있는데, 친척들은 그의 유산을 노립니다. 하지만 그 부호가 유산을 모두 수도원에 희사하겠다고 했다는 소문이 돌죠. 부호의 사촌인 치타는 유언장을 찾으려하고 그의 조카인 리누치오는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유언장을 찾아줍니다. 그리고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고민하던중 리누치오는 잔니 스키키와 의논하자고 합니다.

이때 잔니 스키키와 그의 딸인 라우레타가 나옵니다. 라우레타는 리누치오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지참금없이는 결혼을 허락할수 없다는 치타의 말에 잔니 스키키는 맘이 상해서 그냥 가려고 하는데, 그 딸인 라우레타가 죽어도 리누치오와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잔니 스키키는 딸을 위해 유산 분배 사기에 가담하죠.

잔니 스키키는 막 죽은 부호로 가장해서 새로 유언장을 작성해서 공증을 해줍니다. 그리고 재산의 대부분을 자신이 자치합니다.

 

이 아리아는 맘상해서 그냥 가려는 아버지 잔니 스키키에게 딸 라우레타가 자신은 죽어도 리누치오와 결혼하겠다고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버지한테 "불법적인 일을 가담"해서라도 자신을 결혼시켜달라고 생떼를 쓰는 모습인것이죠. --;;;; (이게 뭐야--;;)

 

JK김동욱/Chanson du Treador (Carmen,Bizet)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의 "투우사의 노래"

...한때 이분 은발에 반한적이 있었습니다.-0-;;;;

바리톤이라 그다지 많이 안 좋아했었는데 역시나 나이가 드니 점점 테너보다 바리톤이 좋아지는듯해요.-0-;;

 

뭐 비제의 카르멘은 유명한 오페라라서요..

내용은 대충 카르멘의 아름다움에 빠진 한 젊은이가 사랑하던 여인네도 직장(군인이었나 그랬는데..)도 다 버리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결국 자신을 버리고 더 멋진 남정네에게 가겠다는 카르멘을 죽인다..입니다.

 

이 노래는 2막에서 나오는 노래로, 카르멘에게 목매는 멋진 투우사가 등장하면서 부르는 노래죠. 스페인에서 투우사가 무진장 인기있는 직업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소와 싸우는 "남성적"이미지가 가득한 모습이기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나오는듯합니다.

 

김창렬/ Una furtiva lagrima(L'Elisir d'amore, Donizetti)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파파로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2막에 나오는 아리아입니다.

사랑의 묘약은 한 젊은이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사랑의 묘약"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얻을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마음이있지만, 자만에 가득한 그를 보고는 맘상해서 딴 남자와 결혼하기로 합니다.

실연당한 그는 가슴이 아픈데, 그에게 엄청난 유산이 물려진다는 소문을 들을 마을 처녀들이 그에게 갑자기 잘해주죠. 그는 "사랑의 묘약"때문이라고 여기죠. 그렇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만을 사랑한다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얻기 위해 "사랑의 묘약"을 더 사려하죠. 이때문에 그는 다시 돈이 필요하게 되고, 바보같은 행동을 합니다만, 역시나 그를 사랑하고 있던 그녀가 그를 구하고, 자기를 위해 "사랑의 묘약"까지 질렀다는것을 알고는 기뻐하면서 그와 결혼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저게 뭐야)

 

이 노래는 역시나 자신에게는 떠나간 연인밖에 없다고 우는 내용입니다. (제목도 남몰래 흐르는 눈물..-0-;;)

 

테이/La donna mobile (Rigoletto,Verdi)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이노래라면 역시나 파파로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는 비극입니다.

여기에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어릿광대 리골레토 그리고 그의 딸이 얽힌 치정문제죠.

만토바 공작은 바람둥이로 여기저기에서 여인네들을 농락하고 다니죠. 리골레토는 이런 공작에게서 아름다운 딸을 숨기려 들지만, 공작은 리골레토의 딸마저 농락합니다. 리골레토의 딸은 공작을 사랑하고 있었지만, 공작이 자신을 농락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리골레토는 공작을 죽이기로 하고 공작을 향해 칼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그는 공작이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대신 변장한 리골레토의 딸이었죠.

..--;;

 

이 노래는 만토바 공작이 다른 여인네를 희롱하면서, "여자 맘은 다 그런거 아냐"라고 큰소리 치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임정희/Habanera (Carmen,Bizet)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Brigitte Fassbaender의 하바네라

이분 노래는 박쥐의 아리아를 듣다가 듣게 됐는데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도 독일어 같습니다..쿨럭..

 

카르멘은설명했으니..

이것은 카르멘이 남자주인공을 꼬시는 노래입니다. ^^*

카르멘은 정열적이며, 자유분방하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는 여성으로 나옵니다.

하바네라는 쿠바의 춤곡으로 특정한 형식을 가지는 노래라고 합니다. 이 노래 역시 하바네라 형식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자료출처

1.위키 피디어

2.네이버 캐스트 중 카르멘,사랑의 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