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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의 인판타들...(9)레온의 우라카: 알폰소 6세의 딸

엘아라 2022. 12. 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글을 써놓긴 했는데 이게 너무 바빠서 말입니다. ㅠ.ㅠ

게다가 뭐랄까 글쓰는 플랫폼을 옮길까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어디 오라는데가 있어서 가볼까하는데 일단 가보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쿨럭

 

우라카는 레온의 여왕이 되지만 뭐랄까 이때 포르투갈이 독립하고 좀 정치적으로 복잡합니다. =-=

 

레온의 인판타들...(9)레온의 우라카: 알폰소 6세의 딸 

 

레온의 우라카

Urraca (c. 1080 – 8 March 1126)

레온의 우라카는 레온과 카스티야의 국왕 알폰소 6세와 그의 아내 두번째 부르고뉴의 콘스탄스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우라카의 아버지 알폰소 6세는 카스티야 백작이자 레온의 국왕이었던 페르난도 1세였으며 그의 어머니는 레온의 산차로 알포소 6세는 아버지쪽을 통해서 나바라 왕가와 혈연관계였고 어머니쪽으로는 레온 왕가의 혈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페르난도 1세는 세 아들들에게 자신의 영지를 배분했으며 알폰소의 형인 산초에게는 카스티야를 주었고, 동생인 가르시아에게는 현재 포르투갈 지역인 갈리시아 지역을 줫습니다. 그리고 둘째아들인 알폰소에게는 가장 권력의 상징인 레온 왕국을 물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형제들간의 갈등을 야기했는데 특히 알폰소 6세의 형으로 아버지만큼이나 야심이 많았던 산초 2세는 장남으로 자신이 아버지의 영지 모두를 상속받아야한다고 여겼으며 결국 형제들과 분쟁을 하게 됩니다. 
형제들간의 분쟁 끝에 결국 승리한 쪽은 우리카의 아버지였던 알폰소 6세로 그는 결국 아버지의 모든 영지를 다시 합쳐서 상속받게 되게 되었습니다.

 

레온과 카스티야의 알폰소 6세

 


우라카의 어머니인 부르고뉴의 콘스탄스는 부르고뉴 공작 로베르 1세와 그의 아내인 에일 드 세무르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콘스탄스의 아버지인 로베르1세는 프랑스의 국왕 로베르 2세의 둘째아들로 로베르의 어머니였던 아를의 콘스탄스는 이 둘째아들이 부르고뉴 공작령을 통치하게 하기 위해 남편인 로베르는 물론 장남인 앙리 1세에게도 압력을 가할정도엿습니다. 콘스탄스의 어머니인 세무르의 에일은 프랑스내에 영향력 있는 영주의 딸이었는데 특히 에일의 남동생인 클뤼니의 위그는 당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성직자였습니다. 이 때문에 콘스탄스가 알폰소 6세가 결혼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클뤼니의 수도원이 나서서 둘의 결혼을 주선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교황은 이 결혼이 친족결혼임을 결혼을 허락하지 않으려했는데 알폰소 6세의 첫 번째 아내였던 아키텐의 아그네스와 부르고뉴의 콘스탄스가 친족관계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콘스탄스의 여동생인 일가르드가 아키텐 공작 기욤 8세의 세 번째 부인으로 아키텐의 아그네스의 새어머니였기 때문입니다. (-0- 아 복잡한 족보.) 결국 교황은 당시 에스파냐 내에서 전통적으로 치루어지고 있던 미사 양식(Mozarabic rite)를 로마식으로 바꾸는 것을 조건으로 결혼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카놋사의 굴욕" 토스카나의 마틸다 앞에서 무릎꿇고 있는 황제 하인리히 4세, 여기서 중재를 하는 성직자가 콘스탄스의 외삼촌으로 추정되는 클뤼니의 위그였습니다.


우라카는 다른 중세 시대의 여성들처럼 출생일자와 날짜가 정확하지 않지만 1080년경 레온 아니면 사하군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우라카의 부모는 여러 자녀를 낳았지만 영유아기를 넘긴 자녀는 우라카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당시 우라카는 알폰소 6세의 유일한 적자였지만 우라카에 대한 어린시절 자료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단지 몇 명의 스승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는 정도만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미루어보아서 우라카는 교육을 잘 받은 것은 분명한것입니다. 그리고 우라카는 고모인 토로의 엘비라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후에 우라카는 자신의 딸인 산차의 후견인으로 이 고모를 지명하기도 했습니다.

 

토로의 엘비라, 우라카의 고모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