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그냥 넣을려니까 사칭자로 여겨지는 사람이라서 그냥 번외편으로 넣었습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번외편 타라카노바 공주 : 옐리자베타 여제의 딸 사칭자
타라카노바 공주
Princess Tarakanova
(c. 1745 – December 15 [O.S. December 4] 1775)
감옥에 갇힌 타라카노바, 19세기 작품
주로 타라카노바 공주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엘리자베타 블라디미르스카야 공주 Knyazhna Yelizaveta Vladimirskaya 라고 불렀거나 "프롤라인 프랑크"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타라카노바는 정확히 어디서 언제 태어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 스스로도 이에 대해서 명확히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 아마도 1745년에서 1753년 사이에 태어났을 것 정도로만 추정합니다.
이 여성이 처음 나타난 것은 1770년경 독일의 키엘에서였습니다. 이후 베를린으로 이사를 갔으며 프롤라인 프랑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곧 다른이름으로 바꿨으며 이후 플랑드르 지방으로 이사갔으며 이곳에서 한 네덜란드 상인을 만났으며 그는 파산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그녀는 런던으로 옮겨갔으며 런던에서 마담 트레이유라는 이름으로 활동합니다. 런던에서 빚을 엄청나게 졌으며 실패하게 되었을때 그녀는 파리로 도망가게 됩니다. 파리로 도망간 그녀는 스스로를 왕족이라고 소개했고 결국 블라디미르스카야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타라카노바 블라디미르스카야라는 이름으로 대체적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파리에서 타라카노바는 여러가지 사기를 쳤는데 이를테면 자신은 페르시아에 엄청난 재산이 있는 삼촌이 있으며 삼촌이 돈을 대준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접근했었습니다.
타라카노바는 파리에서도 채무때문에 문제가 되었기에 프랑크푸르트로 도망갔었는데 그곳에서 결국 채권자에게 잡혔으며 정체가 밝혀졌었습니다. 하지만 타라카노바는 매우 운이 좋았습니다. 림부르크-슈티룸의 백작령의 통치자였던 필리프 페르디난트는 타라카노바에게 반해버렸으며 그녀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으며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정합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궁정 조신들에게 타라카노바의 신분에 대해서 확신을 시켜야했으며 또 타라카노바의 종교등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타라카노바는 백작에게 자신의 채무에 대한 보증을 요구했었으며 또 많은 돈을 요구했었는데 백작은 모든 것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타라카노바는 그와 결혼을 거부하고 떠났는데 백작은 심지어 떠나는 그녀를 위해서 돈을 많이 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1773년 타라카노바는 베네치아로 갔는데 엘리자베타 여제와 라주모프스키의 딸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정치적으로 중요하게됩니다. 이때 타라카노바는 자신의 이름을 옐리자베타라고 말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네치아에서도 역시 채무로 문제가 되었으며 그녀는 다시 라구사(현재 두브로브니크)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며 러시아의 적이었던 오스만 제국이나 스웨덴의 군주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의 지위를 인정받고 또 재정적 지원을 받으려했었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예카테리나 2세의 총신이었던 알렉세이 그리고리예비치 오를로프에게 알려졌으며 그녀를 잡아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타라카노바는 오스만 제국의 보호를 받으며 이탈리아쪽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이에 오를로프는 그녀를 잡으려하는데 여기에 영국이 도움을 줍니다. 영국은 러시아와 우호관계를 맺으려 했었기에 도움을 주려했던 것입니다. 결국 1775년 타라카노바는 오를로프에게 잡혀서 러시아로 압송됩니다.
러시아에서 타라카노바에 대한 심문이 이루어졌는데 타라카노바는 끝까지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 우기게 됩니다. 러시아에서는 그녀가 프라하의 여관주인의 딸이라고 이야기했지만 타라카노바는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감옥에 갇혔으며 1775년 12월에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쓰고있는글들 > 월요일 : 정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부들과 그 후손들...(348)니키타 아파나세비치 베케토프 : 옐리자베타 여제의 정부(첫번째) (0) | 2022.09.12 |
---|---|
정부들과 그 후손들...(347) 피멘 바실리예비치 리알린 :옐리자베타 여제의 정부 (0) | 2022.09.05 |
정부들과 그 후손들...(346)알렉세이 그리고리예비치 라주모프스키 : 옐리자베타 여제의 정부 (두번째) (0) | 2022.07.18 |
정부들과 그 후손들...(345)알렉세이 그리고리예비치 라주모프스키 : 옐리자베타 여제의 정부 (첫번째) (0) | 2022.07.11 |
정부들과 그 후손들...(344) 알렉세이 야코블레비치 슈빈 : 옐리자베타 여제의 정부 (0) | 2022.07.04 |